미싱놀이가 시작되었다. 

예전에 미싱을 한대 샀다가 한두번 해보고는 창고에 넣어두고 이사 갈때마다 짐이 되는것 같아 필요하다는 지인에게 훌러덩 줘버리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아이들 크고 심심해지기 시작하니 옛날 옛적 미싱 줘버린것이 내내 후회되곤 했었다.. 

그리곤 아이가 커서 미싱을 해보고 싶어할땐 뭘로 사줘야 할지도 몰라 그저 ..있었더니..아이가 인터넷으로 고르고 골라 엄마의 형편사정까지 몽땅 생각해서 아주 저렴한 것으로 구입을 했다.  정말로 필요한 큰 미싱은 큰고모가 주시기로 했으니까... 

  개학하고 정신없이 강의실 찾아다니며 적응하기에 바쁘더니 이제 슬슬 여유가 생기는지 미싱을 덜덜거리며 시작한다.  나도 딸램과 함께 애니한편 보고 맛있는  점심까지 사먹고 들어왔더니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 

뭐부터 할까나 생각하니....담주부턴 열공해야 할 일만 남았다...그러면 또 추석이라네 ...  

무슨 비님은 이렇게나 자주  내릴까나..아들 램 아기적 소리를 빌리자면 하나님 아버지께선 목욕을 너무나 오랫동안 하신다는;;; 

비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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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9-1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곳 청주에도 매섭게 몰아치더니 이제 잠잠해 졌습니다.
정말 그만왔으면 좋겠어요.
하느님이 목욕을 오래 하셔서....ㅎ. 생각이 참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