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끝무렵부터 아프기 시작한 팔은 회복하겠다는것인지 계속 이러겠다는 것인지 참말로 모를일이다..그래서 난 가방부터 가벼운걸로 찾게 되었고 가벼운 천 가방만 들고 다니게 된다.
내가 이런 천 종류 가방 하나를 아주 아주 싼 가격으로 구입해서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너무 너무좋다고 극찬을 하며 다녔다. 그랬더니 한분은 교회에서 수고하시는 교사들에게 사주어야 겠다고 하고 한분은 자기도 사서 들고 다닌다나 뭐래나..그리고...울 딸램..남들처럼 샘부리는것도 없고 특별하게 갖고 싶어하는 것도 없이 그저 엄마가 사주면 쓰고 안 사주면 말고 하던 아이가 보조가방 하나 더 사달란다.. 엄마같은 걸로다가..
그래서 골라보라고 하니..글세 이거면 족하겠단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품절이니 이걸 사달라고.. 엄마것하고 비슷한 사이즈이기도 하고 엄마 것은 안쪽에 주머니도 없는데 이것은 주머니도 있으니 그러마고 주문해 주었다. 받아보니 엄마것이나 이거나 비슷하다.
세탁기 윙윙 돌려 주름펴서 말렸다. 빨고 보니 천이 그런 천이라서 줄어든 느낌이들지만 들고 다니니 그 크기로 돌아온듯.
나도 그렇지만 아이도 그런다. 가볍고 뭘 넣고 빼기 편해서 참 좋다고..어깨에 매기도 적당하다. 조금전에도 한가득 책을 넣고 도서관으로 행했다. 책들도 무거운데 가방까지 무거우면 안될일..이렇게 가볍고 실용성 있는 제품들이 있어 좋다..
아쉬운점 하나...끈연결부위를 조금 더 세심하게 박음질로 한두번 더 해주면 좋았을것.
아쉬운점둘.....냄새가 있어 그냥 들고 다닐수가 없다는것..꼭 세탁후에 사용가능하다는점.
천 특성상 조금 줄어듬은 봐줄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