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핀 두개중 하나를 가지고 둘이서 아주 잠깐 토닥이더니 결국엔 쓰레기 통으로 직행이다.

먹는것이라면 욕심부터 내고보는 욕심많은 아들녀석 때문이다.

먹는것이라면 그저 조심스럽고 마음편하게 조금이라도 우아하게 먹으며

소식하는 딸아이가 화가 난것..그래서 치사해서 안먹겠다고 버린것..

옆에서 가만듣고 보려니 우리집 아들녀석 가관이다..

저녀석 대체 누굴 닮았다니....아..지에미다....ㅠ,ㅠ

언제나 둘이서 재잘거리고 좋기만 할것 같은 두녀석에게도

머핀으로 저렇게 냉랭해질수도 있다~!

혼자서 웃겨 죽겠다...ㅋㅋㅋ그런데 이녀석들 앞에서 웃을수가 없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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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12-03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녀석 대체 누굴 닮았다니... 아..지 에미다... ㅠㅠ'
난 이 말 때문에 웃어요~ 사실 뱉어놓고 보면 지에미 닮았을 때가 더 많다지요.ㅋㅋ

치유 2008-12-04 10:28   좋아요 0 | URL
ㅋㅋ항상이지요..그래서 미워할수도 없어요..

L.SHIN 2008-12-04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따님이 자존심이 세군요.^^
(왠지..나도 어릴 때..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은...긁적)

치유 2008-12-04 10:28   좋아요 0 | URL
큰아인 먹는것에 관심이 없어요..아들녀석은 최대관심사중 하나이구요.
남동생이 이쁘게 말했더라면 그냥 주고 말았을거에요..
그런데 사내녀석이 어쩔댄 엄청 둔해요..ㅋㅋ

무스탕 2008-12-04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은 먹는게 최대 관심사고 최대 흥분꺼리이기도 하지요 ^^
정성이는 어쩔땐 저한테도 먹을거 안나눠줘요 ㅠ.ㅠ

치유 2008-12-04 10:26   좋아요 0 | URL
ㅋㅋㅋ아들녀석들이란;;;

뽀송이 2008-12-04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이 다른 아이들을 키우는 맛은 또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 집은 아들 넘들만 있어서 서로 입에 것도 빼앗가는 분위기라~~~^^;;
토닥거리다가 삐지는 이런 광경이 낯설어욤,,, ㅋ ㅋ ㅋ

치유 2008-12-04 16:48   좋아요 0 | URL
가끔 웃기지요..별것도 아닌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