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후에 들어오니 거나하게 벌려놓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중 이 녀석이 기말고사 끝나면 젤 하고 싶었던것이 그림그리기였단다..

웃기셔..자기가 기말고사 시험공부라도 했더라면 이해가 되겠는데.

시험공부도 안하고 맨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놓고선 뭔 소리~!ㅎㅎ

이녀석을 이대로 두고 봐야하나..잡아줘야 하나..언제나 궁리만 하다가 이렇게 잘시간이다.

2.지난 토욜일이 친정엄마 팔순잔치였다.

그런데 우리가족만  찾아뵙지도 못하고 땡전한푼 보내드리지도 못했다. 

이런 불효막심한지고;;;언제 내게도 쨍~~~~~~~~~~~~!하고 해가 뜰까나...ㅜ.ㅜ

3.몇일째 감기로 콧물 줄줄이다. 손수건을 코밑에 달고 산다.

점점 허약해 지는 내 몸둥아리를 내 스스로 체크하고 있다.

그러나 나의 사랑스런 살들은 여전히 내가 좋다네..

4.미련하게 두시간을 걸었다.

한시간 걸어도 다리가 퉁퉁부으면서 두시간을 넘게 걷고 미련떨었다..

윗집 줌마랑 이야기하며 걷기 운동한다고 설친것부터가 잘못이었다, 바부탱이~!

5.방학이니 알바를 해야겠는데 이력서를 내라고 한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이력서에 쓸게 없다..

이력서 쓸게 없어서 알바 못해먹겠네..한심한지고///

6.이렇게 두서없이 낙서하듯이 글을 쓴게 언제였던고..

이래서 일기를 늘 쓰라고 하나보다.

7.큰일이다///

오전에 농협마트에서 거금 십여만원어치의 필수품을 사서 배달시키고

 좀 전에 영수증 확인하니  미쟝센샴푸셑을  한셑값만 받았다..

분명 두셑를 샀는데 말이다..

아..그 여직원 왜 그랬을까나..분명  같은 것두개시죠??하며 확인까지 하더니만;;

낼은 집에서 푹쉬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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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7-05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ㅎㅎㅎ~시험이라고 공부는 안하면서 뭔가 하고 싶은 걸 못한다는 피해의식은 있겠죠.
2.저도 같아요~ 엉엉~ 친정엄마 생신날에 시아버님 날짜 당긴 팔순이었어요. 쥐꼬리라도 시아버님께는 드렸지만 친정엄니는 아직도...ㅜㅜ
3.내 살들도 나를 너무 좋아해요.ㅎㅎ
4.알라딘 폐인된 이후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도 걸어본 적이 없다~~~악!!
5.^^
6.ㅋㅋ
7.어머나~ 왜 그 아가씬 일을 자못해서 배꽃님을 괴롭히는거야? 버럭~

무스탕 2008-07-05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제 큰녀석 지성이는 시험기간이 좋대요. 일찍 끝나서요... -_-;;
2. 저도 친정이랑 붙어산다고 생신, 명절 대충 넘기기 다반사입니다. 에효효..
3. 제 살들은요, 지들만 좋다고 하는게 아니고 친구들도 델꼬와요. 먹여주고 재워주니 이런 배은망덕이 어디있답니까?!
4. 저도 팅팅탱탱 잘 부어요. 걷는것보다 전 서 있을때 더 잘 부어요. 이상한 체질이야..
5. 저도 호시탐탐 동네 알바자리를 노리는게 하나 있는데 평소엔 알바모집광고를 잘도 붙이더니 요즘엔 안붙이네요. 내가 노리는걸 알았나..? 어디냐고 물어봐주세요 :) 어디냐면요, 동네 만화,비디오 대여점이에요 ^^
6. 두서 없음 어떻고 머리꼬리 바뀌었으면 어때요. 다 알아먹습니다. 걱정 마세요. ㅎㅎㅎ
7. 1+1 서비스가 있었던거 아닐까요? 아님 그냥 냅두세요. 농협아가씨 일 더해주지 마시고요. ㅋㅋㅋ

소나무집 2008-07-05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우리 아이들은 월요일 시험이네요. 원래 금요일이었는데 연기되었어요. 그래서 저 무지무지 화나네요. 연기되도 어차피 공부는 안 하는데 괜히 신경만 쓰여서리...
2. 해남 못 오셨구나. 저는 친정이 너무 멀어서, 뭐 가까울 때도 별로 해드린 건 없지만, 정말 강 건너 불보듯 하네요.
3. 님, 내 건강이 최고예요. 먼저 챙기세요. 제 살들도 이제 슬슬 저를 좋아하기 시작해서 걱정이긴 한데..
4. 절대로 걷는 일은 안 하네요. 교통이 불편하다는 핑계에 나갈 일 있으면 어떤 땐 사무실에 있는 남편을 불러제낀다니까요. 요렇게 살면 안 되는 거죠?
5. 저도 배운 도둑질이 있어서 일 좀 하려고 하니 이 동네 분위기가 제 생각과 너무 다른 관계로 힘드네요. 작년에 초등에서 방과후 독서지도 하다 올해는 집에서 아이들 독서지도 세 팀 하고 있거든요.
6. 그래도 오랜만이니 너무너무 반갑고 좋은 걸요. 계속 두서없어도 좋으니...
7. 오호, 이런 경우 망설여져 정말. 내가 손해 본 게 아니니 어찌 할 거나...

치유 2008-08-22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이렇게 멋지고 정성스럽게 댓글들을 달아주셨는지..모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