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사이 2008-01-30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님의 따뜻함이 생각나서 잠시 들러봅니다.
해가 바뀐지 어느새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공연히 마음만 바빠서 인사도 못드렸어요.
지난 번 눈이 곱게 내리던 날에도
언젠가 님이 쓰셨던 베란다에 앉아 차를 마시는 한적한 풍경의 글이 떠올랐어요.
좀 쌀쌀하긴 하지만 몸에 담요를 친친 휘감아 두르고서라도
님이랑 같이 눈오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따끈한 차를 나눠마시고 싶단 생각이 들던걸요.
늦었지만 님과 님의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빌고 또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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