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인 딸아이는 오늘 방학식을 한다 .
그래서 무슨 책한권 사주고 싶어 찾아보니 이벤트 행사를 한다.
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를 읽었었는데 함께 보내준다네..
지금 내 아이는 만으로 16세..우리 나이로는 17세다.
방학을 해도 계속 학교에 가서 보충 수업을 들어야 하는 고등학생이다..
늘상 열시가 넘어서야 수업과 자율 학습 보충학습등을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 내 딸아이가
방학을 하면 조금 쉬려나..생각했었는데..고등학생에게는 방학도 일주일 정도뿐이란다..
그래서 아빠 휴가날짜도 아이에게 맞추어야 했지만 막상 아이는 시큰둥이다.
공부에 시달리지 않고 친구들과 즐겁게 학창시절을 보낼수는 없는 것인지..그러고 보면 내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참 좋았었는데...
무엇을 하든 내 딸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큰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전진하는 날들이길 바라고 또 바래본다.
"그래..우리딸..벌써 고등학생이 되어 일학기 동안 적응하기에도 바빴을텐데 열심히 해준것
고맙구나..
건강하게 여름 잘 보내고 또 이학기때도 열심히 해보자..
내 이쁜 딸..사랑해..~!!!"
비가 엄청나게 많이 내린다.
장마는 이쁨 받을 정도로 하루는 비가 내렸으면 담날은 햇빛 쨍쨍 내리쬐어주어서
장마란 실감을 별로 못 느꼈을 뿐...그러나..이렇게 비가 내리면 정말 장마인가 봐..실감한다..
그러나 이 장마도 곧 끝이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