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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는 괴로워 ㅣ 난 책읽기가 좋아
준비에브 브리작 지음, 미셸 게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일욜날은 가족이 모두 모이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가네 엄마 아빠처럼 숨도 못 쉬게 한다면 차라리 일요일은 없는게 낫지 않을까??
일욜인데도 좋은 일은 없고 방안에 갇히게 된 올가..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수가 없으니 어른이 되면 자기는 하고 싶은걸 다 해 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긴 나도 그랬다..
어릴적 난 어른이 되면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할수 있을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는게 아니더란 말이야. 올가야...
얼마전에 울 아들녀석도 자기가 어른이 되면 사고 싶은것 다 사겠다고 했다.
물론 능력이 되면 다 살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자제력이 생겨서 그게 다 사야하는게 아니란것도 알지..
그리고 주일이면 잠만 자는 아빠들은 아이들이 얼마나 괴로울까..
얼마나 피곤하게 일을 했으면 그 좋은 주일날에 잠만 잘까 이해도 하지만 올가처럼 귀여운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거나 함께 놀아야 옳지 않겠는가..
아이와 눈 맞추고 이야기하는것 보다 티비앞에서 더 시간을 보내고 침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올가가 아니, 내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올가야!! 뭐하니??우리 함께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