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먹으면서.. 

 

정성 ; 엄마. 인구조사 그거 했어? 

무스탕 ; 응 

정성 ; 우리는 몇 명이라고 그랬어? 

무스탕 ; 세 명. 사람 셋, 돼지 하나 

정성 ; 엥? 솔직히 말해봐 

무스탕 ; 다섯 명. 정성이가 2인분 

정성 ; 참 나... -_- 

 

 

새삼 뭘 확인하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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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11-08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돼지 하나'
아, 정말.
어? 근데 지성도 있지 않았나요? 그럼, 사람 넷...아닌가요..(긁적)

무스탕 2010-11-09 12:00   좋아요 0 | URL
지성이가 있으니까 사람은 세 명이고 + 돼지가 한 마리라는 거지요 ^^
정성이가 돼지로 표현 될때는 사람축에 못끼고;; 사람 대접을 받으려면 2인분으로 해서 다섯 명 :)

순오기 2010-11-0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정성이는 모친의 영향이야~ ㅋㅋㅋ
우린 이제 2인분 먹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요.ㅜㅜ

무스탕 2010-11-09 12:01   좋아요 0 | URL
그 정성이가 감기 걸려서 골골거려요. 아침마다 코가 막혀서 한참을 끙끙거려야 코도 뚫리고 밥도 먹고요.
순오기님이 무슨 2인분을 드신다는 거에요? 남들보다 한 숟가락 더 드시면서.. ㅎㅎ

세실 2010-11-09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좀 심했어요. ㅎㅎ
잘생긴 정성이를 돼지로 비하하다니....
넌 돼질 준비해.....난 상추를 준비할께^*^

무스탕 2010-11-09 12:02   좋아요 0 | URL
심했나요? ㅎㅎ 정성이는 이미 단련이 되어 있어요. 티비에서 돼지 나오면 자기 친구 나왔다고 그래요 ^^
정성이는 상추보다 배추를 좋아하는데 어쩔까용~~~ ^ㅠ^

마녀고양이 2010-11-09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람둘 돼지하나.
저둥저둥,, 큭큭. 이러다 울 코알라에게 얻어맞았어요.
요즘 무지하게 맞구 살아요, 저.

무스탕 2010-11-10 09:14   좋아요 0 | URL
정성이는요, 힘이 무지 쎄 져서요, 이제 제가 끌려다녀요 ㅠ.ㅠ
며칠전에 업어줬다가 깔려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같은하늘 2010-11-18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엔 돼지로 불릴만한 사람이 없어서...^^
그나저나 이렇게 센스많고 유머스런 아들을 돼지로 비하하는건 쫌~~~ㅎㅎ

무스탕 2010-11-19 21:21   좋아요 0 | URL
지성이도 정성이 만했을때 통통이었다가 키크느라 다 빠져 나가더니 지금은 삐쩍이에요. 정성이도 조금 더 크면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하여간 지금은 통통이지요. 그래서 지금은 꽃돼지에요 ^^
 
와일드캣 2 - 완결
장소영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장편을좋아하는작가님덕분에재미있는글을금방읽어치우지않고오래읽을수있어서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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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11-08 0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한주 되세요~
감기조심하시구요.^^

무스탕 2010-11-08 14:08   좋아요 0 | URL
이곳은 어제 밤엔 비가 막막 내리더니 오늘은 슬쩍슬쩍 내리네요. 내일부터 추워진대요.
후애님도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
 
와일드캣 1
장소영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작가가지금까지탄생시킨여주와는다른타입의여주가사랑을깨달아가는과정을같이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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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맨발의 꿈'을 마지막으로 탕이의 영화 방황이 한동안 잠잠했었다. 

 7월부터 일이 많아진 덕분, 애들 방학, 그다음은 게으름...;;; 

 하여간 그리하여 7,8,9,10월엔 영화를 한 편도 안보는 만행을 저지르고 오늘 드디어 대개봉(!)한 영화는 [부당거래] 

 지난 토요일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처음 본 영화는 흥미를 잔뜩 끌기에 좋았고 브론테님도 재미있게 보셨다고 옆에서 부채질을 해 주셨기에 어제 예매를 해서 오랜만에 동네 극장에서 봤다. 

형사로 나오는 황정민은 빽없어 제때 승진도 못하는 억울함, 부하들을 챙겨주지 못하는 자신의 입장이 서러울라 그러는데 도저히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이 들어온다. 

여자초등학생 연쇄 살인범을 잡아라! 그런데 도저히 잡히질 않으니 '배우'를 세워 가짜를 만들어라. 

  

양아치에서 시작해서 암것도 모르는 남들 보기에 부러운 위치까지 오른 유해진은 경찰과 좋은 쪽이든 구린 쪽이든 서로 도울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혼자 죽긴 억울하고 상부상조를 철저히 지켜가는 그는 결국 마지막까지... (여기까지만 알려드리죠. 아직 개봉한지 얼마 안됐으니까 ^^)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눈에 띈건 류승범이었다.  

검사 역활을 하면서 잔뜩 닳을대로 닳아진 모습, 약자에게 호통치는 모습, 제 몸 사리고, 울화통을 터트리고 짱구 굴리는 연기가 지대로다.

방자전에서 본 이몽룡의 모습과는 또 전혀 다르게 검사역을 연기하면서 그만의 매력으로 관객을 땡겼다. 난 딸려갔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 모두 류승범의 매력에 푸~욱 빠지시길 :)

 이 남정네. 영화에 많이 나오진 않는다. 그래서 제대로 몰라봤다. 집에와서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내 짐작이 맞았구나 확인하고 이런걸 찾아낸(?) 스스로가 기특했다 ^^;

 이 남정네는 이 영화에선 황정민의 매제로 나오는데 예전에 '방자전' 에서 변학도로 나온 배우다. 이름은 송새벽이란다.

 워낙 잠깐 나와서 뭐라 말할 거리를 풍성히 제공하진 않았지만 그의 잠깐의 연기는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영화에 까메오로 나오는 유명 감독이 몇  명 있는데 누가 어느 장면에서 나올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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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11-04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송새벽은 요즘 나오는 영화마다 웃겨주잖아요~~~ 이 친구 멋진 배우가 될 거 같아요.ㅋㅋ
요거 황정민 때문에 보러 가야지요.^^

무스탕 2010-11-04 20:06   좋아요 0 | URL
송새벽은 '방자전'에서 처음 봤고 이번이 두번째 조우에요. 눈에 띄는 배우더라구요. 앞으로 잘 자라주길(?) 바라고 있어요. ㅎㅎㅎ
전 황정민이니 류승범이니 유해진이니 따지고 본 건 아닌데 이 영화에선 류승범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

순오기 2010-11-09 00:00   좋아요 0 | URL
송새벽,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도 나왔거든요.
부당거래 보려고 모처럼 남편님을 기다렸더니 아주 늦게 와버렸어요.ㅜㅜ
내일 저녁에나 가든지... 황정민은 내가 좀 이뻐하는 배우거든요.ㅋㅋ

무스탕 2010-11-09 12:03   좋아요 0 | URL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안봤어요. 아니 못봤어요. 제가 영화 끊었던 시기에 개봉했어서요 ㅠ.ㅠ
남편님과 같이 영화를 보러 가시궁.. 좋으시겠당.. 울 신랑은 영화를 안봐요. 티비에서 해주는거나 볼까.. -_-++++

... 2010-11-04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으셨어요, 무스탕님? ^^ 저 배우 이름이 송새벽이었군요...
류승범은 아무래도 형이 감독한 영화라 그의 장점을 잘 포착했나, 싶기도 해요.

무스탕 2010-11-04 20:09   좋아요 0 | URL
넹~ 브론테님. 재미있게 잘 보고 왔어요.
조금 우스웠달까 황당했달까.. 어디서 단체로 보러 왔나봐요 -_- 어른 20여멍이 우르르 들어와서 자리찾아 앉아 보는데 이사람들 완전 코메디 영화 보러 온 사람들처럼 웃고 즐기더군요.
나중에 그 사람들은 코메디 영화를 봤다고 기억할것 같았어요;;;

류승범도 류승완도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끄집어 낸것 같더라구요.

꿈꾸는섬 2010-11-04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당거래..보고 싶어요.^^
아, 그 방자전의 변학도..배우 이름이 송새벽이었군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ㅎㅎ
무스탕님 영화 이야기 보며 제가 덩달아 즐거워요.ㅎㅎ
저도 곧 보러 가야겠어요.

무스탕 2010-11-05 09:07   좋아요 0 | URL
이 영화 광고 프로그램을 봤을때 류승완 감독이랑 황정민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는데 감독이 하는 말이 '잘 되면 자기가 감독해서 그런거고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쓴 각본이 아니라서 그렇다' 라고 농담섞어 말하더라구요.
솔직히 류승완 감독'풍'이 어떤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재미있게 봤어요. 화면에서 잠깐도 눈을 떼기 어렵더라구요.
재미있게 보세요 ^^

후애(厚愛) 2010-11-05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끼 너무 귀여워요~
집에서 기르고 있는 토끼인가요?
저 보드라운 털을 만져주고 싶어요. ㅎㅎ

무스탕 2010-11-05 09:09   좋아요 0 | URL
집에서 기르는 토끼는 아니구요, 사무실에서 기르는 토끼를 하루 집에 데리고 왔었어요. 정성이가 델꾸오라고 자꾸 졸라서요.
정말 이쁘고 보드랍고 폭신폭신한게... 아웅~~~~ >_<

같은하늘 2010-11-06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어 보이는데요. 저도 지난 6월까지 영화보고 애들 방학하면서 못 본것 같네요.
아까운건 알라딘의 할인권을 깜박하고 썪였다는거...
필요하신 분들께 드릴것을~~ 바쁘니까 그런 생각도 못하네요.
그런데 송새벽이라는 배우 여기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되는데요.ㅎㅎ

무스탕 2010-11-06 17:20   좋아요 0 | URL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방학이 무섭긴 모두 마찬가지군요. 모든 문화생활과 담을 쌓고 지내야 하는 시기.. ㅎㅎㅎ
이 영화 괜찮습니다. 시간 내서 보세요. 송새벽의 연기는 짧지만 기억에 남는 연기였어요 ^^

자하(紫霞) 2010-11-07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목소리듣고 송새벽이네.(그 특유의 말투ㅋㅋ)했어요.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무스탕 2010-11-07 21:03   좋아요 0 | URL
저도 배우 얼굴보다 목소리로 먼저 변학도라는걸 알았죠 ^^
요즘 티비 광고중 '오늘의 미친짓' 중에 기차타고 떠나는 여친을 보낼때 불안해서 기차 밖에서 '임자있음' 적는 남자가 송새벽 아닌가요? 전 그래 보이던데..

자하(紫霞) 2010-11-08 11:13   좋아요 0 | URL
광고를 안봐서...찾아봐야겠어요.
오늘의 미친짓이라...

무스탕 2010-11-08 14:08   좋아요 0 | URL
네. 티비에서 혹시 보시거들랑 자세히 관찰좀 해주세요 ^^

다락방 2010-11-08 14:52   좋아요 0 | URL
전 오늘의 미친짓 광고 봤어요! ㅋㅋㅋㅋㅋ
맞아요, 송새벽이에요!

무스탕 2010-11-08 16:11   좋아요 0 | URL
그죠? 송새벽 맞지요. 이젠 얼굴이 대충 기억이 되고 그 어눌한 목소리는 완전 알아먹겠어요 ^^
 
알라딘 새 박스/새 봉투 인증샷 찍고 적립금 받자!

요즘 책 구입을 열심히 자제하고 있다지만 한 달에 한두번 구입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그중 꼭 구입하는 책들이 있으니 그건  시리즈랑  시리즈다. 

지난 달 정성이의 수학도둑이랑 내 책들을 샀을때 우리집에 찾아온 알라딘의 새 박스. 

 

알라딘 이벤트가 생각나서 무작정 잡아 뜯기 전에 사진부터 찍어 주시고.. ^^ 

 

여기저기 골고루 한 번씩 찍혀야 공평하지 :) 

 

손잡이가 꼬랑지인양 잔뜩 말아올린 램프가 눈에 띄면서 박스는 산뜻해지고 요염해졌다. 

테이프를 뜯어내면 선물을 가득 들고 지니가 튀어나올듯 잔뜩 부푼 상자는 엄마 맘도 정성이 맘도 잔뜩 부풀려 준다. 

아직 비닐포장을 받아보지 못해서 무척 궁금해 하는 중. 

조만간 일부러라도 한 권을 주문해서 받아봐야 속이 시원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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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11-03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울 코알라도 수학도둑이랑 메이플 사달라는뎅. 흑흑.
무스탕님, 저 책들..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지 않아요? 흑흑.

알라딘 램프가,, 확실히 요염해졌네요!

무스탕 2010-11-03 13:36   좋아요 0 | URL
맞아요. 비싸고 또 왜 이렇게 길게 연재를 하는건지... -_-+++
정성이하고는 협정을 맺었어요. 만화책은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만 사준다고요.

변화를 모를듯 알듯하게 그런데 깨끗하게 디자인이 바뀌어서 좋았어요 :)

꿈꾸는섬 2010-11-03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벤트가 있군요.ㅎㅎ 부지런하세요.^^
제가 비닐포장 받았는데 귀찮아서 안 올리려구요.

무스탕 2010-11-03 13:37   좋아요 0 | URL
7일까지 이벤트 하더군요. 상금에 눈이 어두워져서 이랬습니다. ㅎㅎㅎ
비닐포장은 알록달록하던데 언제고 받아보는 날이 있겠지요.

울보 2010-11-03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자가 볼록하네요,,,

무스탕 2010-11-03 13:38   좋아요 0 | URL
히히히.. 저 상자안에 정성이 책이랑 제 책이랑 생리대가 들어있었거든요.
그래서 가운데가 볼록.. 운송중에 터지지 말라고 가로로 한 번 더 테이프 둘러주는 센스를 잊지 않았네요 ^^

마노아 2010-11-03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상자 밑에 지하철 노선도인가요? 노선도가 더 탐이 나요!!

무스탕 2010-11-03 22:55   좋아요 0 | URL
저 노선도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인쇄한거에요.
저도 눈이 노안이 와서 ㅠㅠ 작은 글씨는 보기 어려워 저렇게 시원~하게 큰 그림으로 식탁 유리 밑에 넣어놨지요 ^^;;

카스피 2010-11-04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박스의 옆면 파란색이 난 알라딘이요하고 알려주는것 같네요^^

무스탕 2010-11-04 09:10   좋아요 0 | URL
상자 옆면 알라딘 램프에서 뾰로롱~~ 흩날려지는 무늬도 이쁘지요? ^^

순오기 2010-11-04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램프에서 뾰로롱 흩날려지는 건데...난 미처 못 봤어요.
사진 다시 찍어서 추가해야겠당~~ㅋㅋㅋ

무스탕 2010-11-04 20:10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사진에도 옆구리가 많이 보였어요 ^^
저 뾰로롱 흩날리는 가루들이 뚜껑에 조금 날려줬어도 이뻤을것 같아요 :)

같은하늘 2010-11-06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 해보겠다고 사진은 열심히 찍어 두었는데...
이러고 딴짓하고 있군요.ㅎㅎㅎ

무스탕 2010-11-06 17:21   좋아요 0 | URL
오늘내일 페이퍼 쓰시면 됩니다. 찍어놓은 사진 써먹어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