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슈렉 포에버 보러 갔고 

신랑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투잡스럽지 않은 일 하러 갔고 

난.. 알라딘 돌아다니며 엄마 스킨로션 주문에서 딸려온 뽁뽁이 터뜨리고 있고..  

 

신랑은 점심도 먹고 들어온다고 그러고 

애들은 곧 돌아올 시간이 다 되어가니 점심을 먹여야 하는데 뭘 먹일까 고민이고 

난.. 이미 배가 고프고.. 

 

동네 도서관에 '새엄마 찬양' 과 '제리' 와 '여왕벌' 을 구매해 달라고 신청을 했는데 

'제리'는 구입이 됐으니 빌리러 오라고 문자가 왔고 

'새엄마 찬양'은 선정 과정에서 탈락됐고

'여왕벌'은 예약도서임에도 선정이 되어 구매되기만 기다리고 있고.. 

 

지성이는 다음주 금요일, 16일이면 방학이고 

정성이는 그 다음주 수요일 21일이면 방학이고 

난.. 벌써부터 행복 끝 불행 시작에 기운 빠져 하고 있고.. 

 

 

 

인터넷 돌아다니다 주운 사진. 이 사진의 제목은? 



 

>> 접힌 부분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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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7-10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 보다가 ㅋㅋㅋ
제목은 깨갱.ㅎㅎ
난 여태 작은딸 방 책상 죄다 정리했는데 버려도버려도 끝이 없네요.
전혀 치우지도 않고 사는 딸, 곰여우 같으니라구..

무스탕 2010-07-10 12:37   좋아요 0 | URL
ㅎㅎ 글 수정하는 동안 댓글적어 주셨네요. 제목은 접힌 부분 펼치기에 넣어뒀어요. 개그 콘서트를 보신다면 아실거에요 ^^
애들 책상은 정말 그대로 난작 들어다가 버렸으면 좋겠어요. 도대체 왜 그렇게 정리도 안하고 치워도 계속 지저분한 것인지... --+

hnine 2010-07-10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슈렉 포에버, 보러 함께 안가셨네요?
저는 보다가 잤어요 엉엉~~

무스탕 2010-07-12 09:44   좋아요 0 | URL
이상하게 왠지 포에버는 보고싶은 맘이 그닥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애들만 보냈는데 과연 탁월한 선택이었는지 후회가 될 선택이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Arch 2010-07-10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내 책 구입해주면 내가 사는 것도 아닌데 뭐 당첨되는 것 같고 좋더라구요.
아아~ 박휘순! ㅋㅋ 전 박휘순이 참 좋아요.
무스탕님, 애들은 왜 이렇게 쉬지 않고 말을 하고, 끊임없이 어지를까요.

무스탕 2010-07-12 09:47   좋아요 0 | URL
도서관도 내가 신청해 줘서 좋을거에요 (결국 누군가가 신청할텐데 말이에요 ^^)
저 강아지 눈이 박휘순의 눈보다 커보인다고 하면 박휘순이 저를 때려잡으려고 할까요? ㅋㅋ
애들은.. 정신세계도 행동반경도 하는 행위도 모두 블랙홀이에요 =_=

다락방 2010-07-10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엄마 찬양은 왜 선정과정에서 탈락했을까요? ㅠㅠ

뽁뽁이 터뜨리는 무스탕님 상상하고 있어요. ㅎㅎ

무스탕 2010-07-12 09:49   좋아요 0 | URL
왜 새엄마 찬양을 빼먹었느냐?! 다시 신청해 볼까요? (이 뭔 심술..)

저 뽁뽁이 대따 좋아해요. 눈에 띄면 끌어안고 다 터뜨려야해요.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터뜨리고 다 한다음엔 주먹으로 두들겨서 터뜨리고 그 다음엔 손가락으로 좍좍 밀어가면서 다 터뜨려요.
제가 이러는거 신랑이 옆에서 보면서 저보고 정신병자 같다그래요;;
(그래도 신랑이 사무실에서 돌아당기는 뽁뽁이 두루말이 갖다 줬을때 무지 신났어요)
사무실에서 뽁뽁이 터뜨리다 직원들한테 쿠사리도 많이 들었어요 ;ㅁ;

마녀고양이 2010-07-11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 방학은 정말 행복 끝 불행 시작이죠.
그나저나 사진 죽이네여~

무스탕 2010-07-12 09:50   좋아요 0 | URL
부디 어여 커서 방학이 없는 나이가 되길 바랄뿐이죠 ^^
저도 저 사진 보고서 푸핫~ 웃어버렸다니까요.

꿈꾸는섬 2010-07-1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마지막 사진보고 제목보니 너무 웃겼어요.ㅎㅎㅎㅎ

무스탕 2010-07-12 09:51   좋아요 0 | URL
제목이 제대로죠? ^^
개콘 홈페이지에 올려줘도 환영받을 사진이에요.ㅎㅎ

세실 2010-07-11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아이들 방학이 며칠 남지 않아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디로든 보내려고 연구중 이어요. ㅋㅋ
두달 텔레비젼 없었더니 개그 감이 아주 떨어졌어요. 뭔지 몰라....

무스탕 2010-07-12 09:53   좋아요 0 | URL
세실님처럼 일하는 엄마들은 고민이 더 크시지요. 에효..
과연 아가들을 어디로 보내야 아가들도 좋고 엄마도 좋고 일거양득일까요?
저는 티비 없어도 사는데 신랑이랑 정성이는 아마 피가 마를거에요 -_-;

stella.K 2010-07-12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저 사진에 해석이 정말 웃기네요. 한참 웃었습니다.
근데 도서관에서 빌리는 거죠? 진짜 사시는 건가? 구매라케서...

무스탕 2010-07-12 13:18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지 않은 신간 혹은 구간 도서를 신청받아서 구입을 하지요. 전 대부분 최신간을 주문하고요. 물론 제가 안하더라도 누군가가 신청할 아니면 알아서 살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특권이랄까, 도서를 신청해서 구입도서로 선정되면 구입하고 제일 처음으로 신청자에게 대여를 해줘서 기분좋게 빌려 읽어요 ^^

같은하늘 2010-07-20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 끝 불행 시작이라는 말씀에 함께 기운 빠지다가 사진보고 터졌어요.ㅎㅎ

무스탕 2010-07-20 21:10   좋아요 0 | URL
우리 이렇게 사소한거에서 웃고 지내자구요 ^^
내일이면 정성이도 방학에 합세해요. 어휴.. 무더운 여름이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