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와 사자 비룡소의 그림동화 185
마레크 베로니카 지음, 이선아 옮김 / 비룡소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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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판형의 책들은 화려하지 않지만 담백하면서도 잔잔한 여운이 있습니다.

배경 없이 꼭 필요한 만큼만 그려져 있는, 노랑 초록과 빨강의 세 가지 색으로 안정되고 통일된 느낌을 주는 소란스럽지 않은 책입니다.

용기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임을 깨우쳐 주는 책입니다.

헬리콥터 조종사가 되고 싶지만 깜깜한 곳이 무섭고 온순한 개도 보기만 하면 도망치고 여럿이 모인 또래 친구들조차도 무서운 라치의 두려움 극복기!^^

이런 라치에게 용기를 심어 준 것은 다름 아닌 조그만 빨간 사자입니다.

빨간 사자와 라치의 용기찾기 이야기이며, 아이들에게 세상과 악수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작고 깔끔한 이 책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생활에 첫 발을 딛는 아이들에게 읽혀주기에 좋은 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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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3-28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애가 컸다고 그림책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선뜻 사질 못해요.
이렇게 보고 싶도록 리뷰를 잘 쓰시면 어떡해욧 ㅠㅠ

반딧불,, 2005-03-28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히 품절입니다.ㅎㅎㅎ

미설 2005-03-28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누리님,, 그동안 뜸하셨어요.. 바쁘셨나봐요^^

미누리 2005-03-28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미님,^^ 다래 아니면 머루도 그림책은 구경 못할 거예요. 에... 그러니까 그리 말씀하시면 곧이 곧대로 듣습니다. ㅋㅋ
반딧님, 다행히 품절...^^;; 신간도, 유명세를 탄 책도 아니어서 그런가 봐요. 아쉽네요.
미설님, 짬짬이 들렸지만 역시 뜸했던 거지요?^^ 리뷰 좀 부지런히 써 보려 하는 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님들의 추천 고마워요. *^^*

미누리 2005-03-29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올리면서도 몰랐는 데 반디님이 품절이라고 해서 알았어요.^^

책읽는나무 2005-05-08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품절은 언젠간 풀리겠죠?..
일단 보관하고 있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