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을..리뷰를 따로 만들어서 쓸까 하다가... 삶의 기록에 더 남기고 싶어서 그만두었다. 아주..잔잔한 영화다..

영화속에 나오는 사진관 아저씨의 대사중..

"사람이 죽는다는 건 대단한 일이야. 추억, 옛모습, 즐거웠던 시간은 얼룩처럼 남지. 천국이라는 건 남아서 살아 있는 사람들이 발명한 거야. 거기에 그사람이 있을 거야. 언젠가 반드시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거지."

"남겨진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뒷정리 뿐이란다."

위 의 대사..

어찌보면 냉정다하고 생각되어 지지만, 현실로 받아 들여야 하는게 맞을꺼다.

그러니...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부모님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금, 바로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후회없이 살도록 하자..

난 참 많이도 속물이 되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도.. 참 껄끄러웠다. 재미있는 영화라고 추천을 받아서 보긴 봐야겠는데...하면서도 몇년지나면 퇴색하는게 사랑이다 라고 여기며,, 사랑을 다룬 소설과 영화는 전부 하찮게 여기고 콧웃음치며 살고있었다.

그 뿐만이랴...

현실을 괴로워하며 불만에 가득차서 어떻게 하면, 내가 상처받지 않으면서 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까를 생각하며 산것같다. 한번뿐인 인생에.. 죽으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을 위하여 발버둥 친것인가...

지금 현재의...

부모님, 남편, 아이들, 시댁식구...

그러지 말자..

그러지 말자..

나쁘게, 악하게 마음먹지 말자..

어짜피 한번뿐인 인생...즐겁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사랑하고 아끼며 살자.

내가 지금당장 죽더라도 후회없이 살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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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5-02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국이란 건 남아서 살아있는 사람들이 발명한 거야..
와 닿는 대사네요. ^^
 

난 겉으론 대담한척 하면서 속으론 그다지 대담한편은 아니다. 그래서 한번 일을 저질러놓고 나면..저지르기까지는 얼마 안걸리나..그 일로 엄청나게 오래오래..생각하고..곱씹고 한다..한마디로..사소한거에 목숨걸고있는 타입.

오늘도 역시..내가 2월달에 일으킨 쿠데타? 혹은..나 아닌시선에서 보자면... 음.. 뭐라고 해야하난..? 혼자 젤 힘든척? 뭐..그정도..

여하튼.. 난 일을 일으키고... 사건이 해결된 이 시점에 와서도.. 틈만나면 그 생각.. 혼자 있을 기미만 있으면..생각하고..생각하고... 못다한 내 말에 억울해하고 있다..

그래서.. 결론을 내자면..

이젠 일 저지르기전에 미리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일을 저지를때 내가 왜 이 일을 정당하게 저지르는지 그들, 혹은 누군가에게 절대적으로 인식 식힐것이다. 뒷말 못나오도록!

항상..일을 저지르면서도 어리숙하게 대처하다가 당한단 말이다..

심리 상담사가 그랬다. 난 자기애가 강한 타입이라고.. 그래서 그런가...왜 아직도..억울해서 못살고 있는지..그만 잊고..다른일에 몰두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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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종교가 없었다..

요즘..들어 종교를 가져볼까 생각했는데... 그것또한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난 법정스님을 정말 좋아하고~!

또한 장경동 목사님또한 정말 좋아한다.

특히 그 두분을 좋아하는 이유또한 두분다..종교는 어느것이든 진리는 같다는걸 아시기 때문이다.

법정스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종교는 인간이 보다 지혜롭고 자비스럽게 살기 위해서 사람이 만들어 놓은 하나의 길"

이라고..

그 분들의 주장이 또 하나 들어 맞는게 있다면, 요즘 서로를 배척하는 종교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진짜로..자신의 종교가 소중하다면 타인의 종교또한 존중해줄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한데, 무조건 자신의 종교만이 옭다고 하니..

나 같은 사람은.. 정말 어느종교를 믿어야될지 종교를 믿긴 믿어야 되는지 조차도 의문스럽다.

그래서..오늘도 내 마음은 갈팡질팡하며..무교로 보내고 있다...

하나님, 부처님...혹은..다른 신이 보시면..벌하시려나..? 그래서 내 인생이 이리 고달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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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의 소동이 있었다..

이야기 하자면..너무나도 길고..짜증나고..생각하기도 싫은 일.. 2월말쯤 벌어져서..오늘에야 정리가 되었다.

정리가 되어서 약간 홀가분한것도 있지만..내 마음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린것이다..

사는게 진짜 뭘까?

나는 왜 사는거지..?

요즘..이런 생각에 많이 젖어들고.. 사는게 좀 힘에겹다..

마음.. 정신이라는게.. 정말.. 정말.. 고통스럽다..

항상..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데.. 내 욕심이 과한 탓인가? 아님 복이 없는걸까..?

사는게..정말 힘겹고.. 텅 빈 내 마음을 채워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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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의내역

전에..아이 문제때문에..문의를 한번 드렸었는데..
아이는 괜찮다구 하셔서..안심했어요..
그런데..제 아기가 물건을 던지고..하는 행동이 제 탓인게 맞는것 같아요..
전 화가나면..제 자신을 통제를 잘 못하겠어요..
특히..아이들 울음소리를 들으면..극도로 흥분해요..
그래서..막 소리지르고 합니다.
안그래야지..하면서도..화가나면 통제가 안되요..
밤이되서 아이들 자는 모습을보면..매일아침 화안내고..소리 지르지말자고..다짐한걸
못지키고..소리지르고 화낸게 너무 미안해서..울기도 합니다..
제가 제 자신을 잘 다스려야..아이들도 밝게 키울수 있을것 같은데..
감정 조절이 잘 안되요..
머리로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걸 인지 하면서도..참을수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들 여자들이 새삼스럽게 '인간이 된다'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재삼 떠올리게 됩니다.
어머니께서 적어주신대로
아이로 인해 촉발되는 '내 속의 알 수 없는 어떤 것들'로 인한 감정이 야기하는 문제야말로
아이의 성장과 더불어 어머니가 힘들어하실 정체인가 합니다.
지금의 힘드심을 그냥 두어두시거나 힘들어하는 정도로 그치시는 것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통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면 어떠실까요?
앞에서 인용한 옛어른들의 말씀대로 아이를 통해 내 자신을 이해하고 통찰하는 계기를 삼을 수 있다면
나아가 자신을 수용하고 더 많이 아끼는 귀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당연히 장차의 자녀양육에서
자신의 통제되지 않는 감정으로 인해 휘둘리는 문제도 줄어들게 되겠구요.
어떠십니까?
아이보다는 엄마의 문제로 인해 야기되는 양육상의 스트레스나 문제가 더 많이 보고되는 통계를 인용치 않더라도,어머니께서 한 번쯤 상담장면에 나와보시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전화주시고 내원해 주십시오.
확언하건데, 자신의 감정조절이나 분노조절의 실패로 인한 문제들에 대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육아책을..나름대로..30여권 정도를 읽었다. 거기서 빠지지 않는 내용이 아이에게 화를내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는 반발심이 생겨서 잘못이 고쳐지니는 않고..더 심해진다고...

분명 머리로는 인지하고 있지만 화가나면..머리로는 안해야지 하면서도..벌써 행동은 소리를 지르고 있다..때리진 않았었는데..어젠 때리기도 했다..참을수가 없었다..그래서..상담을 받아야할것 같다.. 내가 내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아이를 통제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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