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 전망 2010
권순우.전영재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불황의 긴터널을 빠져나와 과연 2010년은 도약할것인가?... 

생각보다 2008년 리먼부러더스 사태이후 불황의늪으로 빠져든 세계경제공황이 빨리 터널을 빠져 나온는 것 같다.자본주의 자체 헤쳐 나갈수 있는 내성이 생겼는지 이래 저래 잘 극복하는 모습이다.물론 잔가지 큰가지 쳐내는 와중에 많이들 잘려 나갔지만 전체적으로 잘 견딘것 같다. 

분명 문제는 있으나, 확실한 대안이 없는 탓인지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영원 불멸인지도 모르겠다.2009년 작년 한해를 휩쓸었던 자본주의 경제에대한 비판서들이 지금 또 서서히 진열대에서 없어지고 온갓 경제.경영, 자기계발,투자관련 책들이 점령하기 시작한다. 

SERI 전망 2010도 경제 베스트에 올라와 있는 책이다.1년을 시작하면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대한 전망을 쭉 한번 훓어보는 재미로 오프라인에서 샀는데, 이유와 근거는 없지만 단정적인투로 도표와 지수를 적절히 섞어 간결하게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큰 기대 없이 1년에 한번 나오는 경제전망은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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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오바마 북클럽 1
조지프 오닐 지음, 임재서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주인공 한스,그의아내 레이첼, 그의 친구 척 ...(일단 이정도만 기억 해놓자) 리뷰는 좀 있다가 

한스는 애널리스트이다.그리고 영연방에서 즐기는 크로켓 선수(?)다.한스 이친구가 아마 작가인것 같다.그의 아내 레이첼도 의식(?)있는 커리어 우먼이다. 

외관상으론 아무 문제가 없는 부부이다.그런데 또여기서 여러 갈등이 존재한다.사실, 이 소설이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특히,크로켓에대한 언급이 군데군데 계속 나오기에... 우리가 크로켓을 하지않아서 그런지 규칙이나 경기내용 서술이 지루하면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지루하다. 

야구 좀 좋아하는 사람도 지루한데 아예 이쪽에 관심이 없으면정말 짜증날 정도로 자주 나온다.내가 제일 지루한 경기로 꼽는게 미식축구,소프트볼,크로켓…뭐 이런종류. 즉 지네들만좋아하는리는경기(골프,승마,폴로………..)는 싫다. 

어쨌든, 이야기도 과거로 현재로,그리고 뉴욕 그리고 런던 ,시공간을 왔다갔다하는 좀 헸갈리는 소설이다.작가는 뭔가 메시지를 전해 주려고 하는데…좀처럼 캐치하기가 힘든다. 

우리 입 맛에 맞는 뭔가소설은 아닌 것 같다.한스와 레이첼이 무슨 문제로 별거(이혼)하는지 명확한 이유도 없는거 같고, 9.11이후 뭔가 아내와 의견 차이가 있어서 그런거 같은데,,,그것도 아닌것 같고…또 레이첼이 새로 사귄 남자와왜 다시 헤어지는지도 알쏭달쏭하고…. 

그리고, 그의 친구인지 사업 파트너인지 정체가 불명확한 척의 죽음에 대한 그의 반응도 좀 그렇고..하여튼 , 좀 특이하면서도 새로운 형식의 소설인것 만은 틀림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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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집 한옥
박진영.오영실 지음 / 동아일보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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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즈음 무척 한옥에 살고 싶다.....

한옥 사진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책이라기 보다는 거의 잡지 수준이라 볼 수 있다.책 두께 및 내용에 비해 다소 책 값이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내 생각으론 9,500원 수준이면 맞다) 

여기서 소개하는 한옥은 곰곰히 살펴보면 평수는 좁아 일반 애호가들이 마음만 먹으면, 즉 한옥의불편을 감수하면 살 수 있다는 듯이 이야기 하는데.. 

전에(09.10월경쯤) 계동에있는 부동산에 들러 한옥가격을 물어보니(대략 25~30평)수준 7~8억 정도 한다고 했다.그러니 이집을 사서 개보수비 1.5억을 들이고 뭐 등기 이런거 하면 10억은 있어야 되지 싶다. 

한마디로 서민들이 사는 집이 아니다.요즈음, 잡지/신문, 서적등에서 괜히 분위기만 띄워놓으니 거의 썩은 집도 7~8억 값을 하니 참 기가찰 노릇이다. 실제로 그정도 값어치도 못하면서.. 

현재, 이정도 가격의 한옥은 개보수나 신축을 안하면 아파트에 살던 사람은 살 곳이 못된다. 

그러면? 관심을 끊으면 되는데..또 그게 잘 안된다. 

책이나 신문에서 잔뜩 자랑해 놓은걸 보면, 아! 나도 저런데서 한번 살아봤으면 하는 꿈을 꾼다. 

그래서 책 제목이 <내가 꿈꾸는 집 한옥 >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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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오랜간만에 선물을 사준다고 지난 월요일 퇴근이 한참 남았는데도 빨리 나오라고 저놔를 한다.10시에 영풍문고가 문을 닫으니 9시전까지 오라고 한다. 

그런데 이눔의 회사는 9시에 퇴근해도 눈치 보이는 곳이니 이런 전제가 판치는 곳에서 언제쯤 벗어 날런지...우야든둥 9시가 넘어 9시 45분에 약속한 영풍문고에 도착한다.책을 하나 고르라고 하는데 막상 골라보니 별게 없다.시간도 없는데....점원들은 우리 대문에 문도 못닫고 약간 눈치도 보인다.에라 모르겠다 "자본"-강신준역 이나 골라야지 하고 둘러본다. 

 

이 책이다. 집에 80년대판 이론과실천사에서 낸 8권인가 9권인가 책이 잇고 김수행역 자본론도 있지만 이책도 꼭 있어야 될것 같아서 이책을 사기로 마음 먹고 경제경영 코너에 갔다. 

 

 

 

그런데 자본은 없었다.온갓 재테크 및 머 어쩌고 저쩌고 경제 나부랑이들은 있어도 자본은 없엇다.아! 오늘은 책사는 날이 아닌가 싶다. 

이때 와이프가 추천한다. "자기, 이책 사라" 

나는 "이책 너무 비싼거 같은데? 이책 다 읽을수 있겠나?"하면서 묵직한 느낌 화려한 장정에 손이간다. 





 

 

 

 

 결국 11만원 거금을 주고 우리 집으로 모신다.와이프가 아르바이트로 15만원 벌어서 11만원짜리 책을 사준다. 좀 이상할지 몰라도 와이프는 내가 책 사고 흐뭇한 모습을 짓는 표정이 마음에 들어서 꼭 책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한다.나는 책도 사랑하지만 와이프를 더 사랑하는게 틀림 없는걱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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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6 0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생각의 좌표 -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3년전인가 4년전인가 홍세화님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기사"인가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아니 그전일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오래간만에 나온 책이라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여기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편에서는(아마, 이전 386 민주(?)세력을 말하는 것 같다) 홍세화를 좌파 근본주의라고도
하는 모양인데, 내가 보기엔 홍세화 자신의 말대로 진정한 이시대의 휴머니스트인 것 같다.
배달호열사의 죽음에 故노무현 대통령이 " 지금같이 민주화된 시대…."란 말에 저자는
정말 분노를 느낀다.
그의 말대로 그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위해 싸우는게 아니라 , 모든 비인간적인것에
맞서기 위한 투쟁을 하는 것이다.
이시대가 정말 민주화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갈것이고
대학 도서관에서 토익공부하면서, 회사에서 자기계발 무지하면서, 부동산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집값 튕기는 맛에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절대 이런 책은 사보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나는 홍세화와 한 시대를 같이 산다는 뿌듯한 마음이드는 그런 독서 였다. 

우리 아파트에서 한겨레신문을 보는 사람은 우리집밖에 없다,이전에 살던 곳에서도 마찬가지 였다.한겨레신문 배달 하시는 아저씨는 승용차를 타고와서 신문 1장 달랑 배달하고 간다.한겨레신문이 우파라고 욕먹는 그런 사회가 한국에서는 언제쯤 올런지...  

어쨌든 이책은 오랜시간 독서하지 않아도 이시대를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되는지 개우침을 주고 나자신이 왜 이렇게 사는지 다시한번 내 주위를 돌아 보게끔하는 감명 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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