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집 한옥
박진영.오영실 지음 / 동아일보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즈음 무척 한옥에 살고 싶다.....

한옥 사진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책이라기 보다는 거의 잡지 수준이라 볼 수 있다.책 두께 및 내용에 비해 다소 책 값이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내 생각으론 9,500원 수준이면 맞다) 

여기서 소개하는 한옥은 곰곰히 살펴보면 평수는 좁아 일반 애호가들이 마음만 먹으면, 즉 한옥의불편을 감수하면 살 수 있다는 듯이 이야기 하는데.. 

전에(09.10월경쯤) 계동에있는 부동산에 들러 한옥가격을 물어보니(대략 25~30평)수준 7~8억 정도 한다고 했다.그러니 이집을 사서 개보수비 1.5억을 들이고 뭐 등기 이런거 하면 10억은 있어야 되지 싶다. 

한마디로 서민들이 사는 집이 아니다.요즈음, 잡지/신문, 서적등에서 괜히 분위기만 띄워놓으니 거의 썩은 집도 7~8억 값을 하니 참 기가찰 노릇이다. 실제로 그정도 값어치도 못하면서.. 

현재, 이정도 가격의 한옥은 개보수나 신축을 안하면 아파트에 살던 사람은 살 곳이 못된다. 

그러면? 관심을 끊으면 되는데..또 그게 잘 안된다. 

책이나 신문에서 잔뜩 자랑해 놓은걸 보면, 아! 나도 저런데서 한번 살아봤으면 하는 꿈을 꾼다. 

그래서 책 제목이 <내가 꿈꾸는 집 한옥 >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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