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1권~10권 - 전10권 세트 신기한 스쿨 버스 키즈 2
조애너 콜 글, 브루스 디건 그림, 이연수 외 옮김 / 비룡소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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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친정조카와 시조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답니다. 뭘 선물할까 궁리하다가 이 셋트를 골랐는데, ㅎㅎㅎ 새언니도 형님도 안 그래도 사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이라며 좋아했습니다. 물론 조카들은 더욱 좋아했죠. 친정조카의 경우 이제 겨우 두돌되는 조카까지 버스 그림이 좋은지 자기가 갖겠다고 울어대는 통에 엄마아빠 침대 밑에 숨겨놓고 보고 있어요. 시조카의 경우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조카가 먼저 보고서는 동생에게 의젓하게 설명해주며 같이 보는데 정말 귀엽더군요. 하긴 제가 봐도 재밌더라구요.흠이 있다면 아무래도 외국동화이다보니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사물이나 사건이 다루어진다는 것- 그래서 별 하나를 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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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보다 엄마가 더 걱정이에요 (양장본) - 출산 후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비키 아이오빈 지음, 김이숙 옮김 / 리드북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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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는 생리증후군으로, 임신 후에는 임신 우울증으로, 출산 직후에는 산후 우울증으로... 참 지난한 질곡입니다. 그런데 그 보다 더 끔찍한 현실은 육아 우울증이죠. 특히 직장 다니는 초보엄마는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합니다.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하는 신랑과 아기가 버거운 짐으로 여겨지기도, 내 자신이 끔찍하게 싫어지기도 하는 일상 속에서 찾은 작은 구원이 이 책이지요. 우리나라 사람이 쓴 게 아니라 우리 현실과 맞지 않는 것도 많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부장제와 편집적인 교육열로 악명 높은 게 대한민국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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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우리아기 구급소아과 - 초보 엄마를 위한
소정룡 지음 / 진리탐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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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가 때문에 맘 급한 엄마가 보기엔 체계도 뒤죽박죽, 내용도 꼭 필요한 내용을 짚기보다는 중언부언, 꼭 필요한 예방접종 안내는 빠져 있고. 병원이나 분유회사에서 나눠주는 책보다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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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축복 속에서 자란다 - Happy Together, 우리 딸 당차게 키우기
버지니아 빈 러터 지음, 박혜란 옮김 / 들녘미디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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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근사한 책입니다. 그에 비해 내용의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할까요? 물론 나쁜 책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근사한 포장에 깜짝 놀랄만한 최고의 생일선물을 기대했는데 막상 풀어보니 튼튼하고 실용적인-이미 1-2번 이상 비슷한 걸 선물받은 적이 있는- 만년필이 나왔다는 실망 정도?

이 책에는 딸과 엄마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키워나가기 위해 시도해볼 만한 각종 아이디어와 제안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아메리카 인디언이나 아프리카 종족의 의식을 현대적으로 소화하여 재현할 것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나중에 내 딸과 이런 걸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꽤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여기서 제시하는 각종 의례 또는 의식을 따라해보려면 상당한 시간과 돈과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부유하고 여가시간이 풍부한 지적인 여성이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딸에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대부분의 엄마로서는 언감생심... 아무리 좋은 안이라도 따라할 수 없겠죠. 또 하나 저를 아쉽게 한 것은 지나치게 엄마와 딸 사이에만 주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자매애의 차원에서 다른 여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지만, 가족과 사회를 구성하는 다른 이들, 즉 아빠, 할아버지, 남자 형제, 이웃, 선생님 등의 역할이 지나치게 무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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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의 비밀
김환희 지음 / 새움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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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선생님의 비평처럼, 그리고 작가의 주장처럼 서정주가 종천순일파적 삶과 세계관을 일관했다면, 해방후 발표된 '국화 옆에서'가 아마테라스를 상징한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서정주가 '하늘'에 대한 찬시를 쓸 때면 역겨울적도로 직선적이고 노골적인 칭송을 일삼았고 '하늘'이 바뀔 때마다 놀라울 정도로 빠른 적응력을 보였던 것에 비해 굳이 은유와 상징을 끌어와 예전의 하늘을 찬송했다는 것이 선뜻 납득이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국화 옆에서'가 일제시대에 쓰여진 것이라는 증거만 확보된다면 그때는 김환희씨의 비평이 확실하게 서정주를 단두대에 보낼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아마테라스냐 아니냐는 논쟁을 떠나서, 전세계의 신화와 상징에 대해 해박하던 서정주가 '국화=군자'로 이어진 고래의 은유를 버리고 국화를 '누님'으로 일본식 성전환을 시켜버린 것은 명확히 단죄받아야 합니다. 부디 이 책이 계기가 되어 국어책에서 '국화 옆에서'가 삭제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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