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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보다 엄마가 더 걱정이에요 (양장본) - 출산 후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비키 아이오빈 지음, 김이숙 옮김 / 리드북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전에는 생리증후군으로, 임신 후에는 임신 우울증으로, 출산 직후에는 산후 우울증으로... 참 지난한 질곡입니다. 그런데 그 보다 더 끔찍한 현실은 육아 우울증이죠. 특히 직장 다니는 초보엄마는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합니다.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하는 신랑과 아기가 버거운 짐으로 여겨지기도, 내 자신이 끔찍하게 싫어지기도 하는 일상 속에서 찾은 작은 구원이 이 책이지요. 우리나라 사람이 쓴 게 아니라 우리 현실과 맞지 않는 것도 많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부장제와 편집적인 교육열로 악명 높은 게 대한민국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