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도 기차 기 오소리 오 작은거인 글자놀이그림책 1
이지현 지음 / 국민서관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세꼭지의 이야기를 통해 도와 기, 오로 시작하는 말을 배워요.

도 : 도마뱀, 도토리, 도랑, 도깨비
기 : 기다란, 기차, 기찻길, 기관사, 기린, 기러기, 기차, 기침, 기침약
오 : 오소리, 오두막집, 오이밥, 오이, 오롱조롱, 오솔길, 오징어, 오렌지, 오랑캐꽃

부록도 마음에 들어요.
사와 고로 시작하는 그림을 찾아볼 수 있지요.

사 : 사슴, 사과, 사탕, 사진기
고 : 고양이, 고슴도치, 고래,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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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 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 1
권혁도 글 그림 / 길벗어린이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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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변태는 알면서도
여치나 방아깨비나 사마귀나 콩중이나 귀뚜라미나 노린재나 메뚜기는
그 모습 그대로 점점 자라 어른벌레가 된다는 사실을 이 책으로 처음 알았다.
애벌레는 말 그대로 어린 벌레라는 뜻이지 변태를 거치기 전 꿈틀이(?)가 아님을 이제야 알다니.

세밀한 그림에 넋을 놓다가 벌레에 대해 요목조목 정보를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벌레의 천적도 노골적으로 줄짓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림 안에 살짝 숨어 있다.
섬서구메뚜기를 잡은 좀사마귀가 복판에 자리잡아 있다면,
그 밑에는 맛깔스런 산딸기 대신 좀사마귀를 노리는 참개구리가 그려져 있다.

사계절의 파노라마 속에 펼쳐진 벌레의 생활이 정성들여 아름답게 깃들어
지루하지 않고, 흠흠 솔직히 말하면 징그럽지 않아(켈록) 즐겁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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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 사고력 수학 A단계 2집 - 유아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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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 국어에 재미가 들린 딸, 이제는 기탄 수학도 사달란다.
하지만 서점에 가서 보니 문제가 너무 많아 엄마인 내가 질릴 지경이다.
학창 시절 내내 수학에 시달리며 살텐데, 이제 5살된 꼬맹이를 그 대열에 합류시키고 싶지 않았다.
물론 조금씩만 풀면 되나, 딸아이 성격상 하루종일 끼고 돌 것이 뻔해 그냥 나오려다가
기탄 사고력 수학을 발견하고 들춰보니, 오, 이게 딱이다 싶었다.
딸아이는 기대 이상으로 좋아하여 잠잘 때도 안고 자고, 어디든지 들고 다녔다.
너무 열성으로 들고 다니다 잃어버려 1집을 끝까지 못 풀었으나,
딸아이가 하도 졸라대 결국 2집을 사게 되었는데, 역시 마음에 든다.

2집은 주로 사물 분류해 보기와 비교해 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혼자서도 놀 수 있는 쉬운 문제이면서도
주변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데 참 도움이 되겠다.

다만 군데 군데 아직 어린 딸아이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기초지식이 짧아 어려워하는 문제가 있다.
가령 합쳐진 기능 알아보기의 경우 시계와 종의 기능이 합쳐져 자명종이 된다는 걸 이해 못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을 찾기 할 때는 오리발이 뭔지 몰라 헤맸고,
딸은 플라스틱 음료수병에 익숙해있는지라 유리로 만들어진 음료수병은 없다고 고집을 부렸다.
비어있는 물건 찾기의 경우 후라이드 치킨이 가득 찬 상자와 종이포장지만 깔려있는 상자가 있었는데,
엄마 눈에는 빈 상자지만 딸애 눈에는 종이가 들어있으니 빈상자가 아니라길래 한참을 웃기도 했다.

그런데 엄마가 보기에도 부적절한 경우도 좀 있다.
A73B의 유리로 만들어진 것 중 예시로 호프집에서 볼 수 있는 500cc 맥주컵이 그려져 있는데,
이걸 4세-5세 유아가 알기란 불가능하지 않을까?
A75A에서 밀가루로 만들어진 것 중 과자의 경우 상표로 BIZK,,,가 쓰여 있는데,
bisket의 오기가 아닐까 의심스럽고, 차라리 과자라고 써줬으면 좋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문제를 만드는 분 뿐 아니라 삽화를 그리시는 분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노력해주시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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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 국어 A단계 5 - 유아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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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새 딸아이는 학습지 하는 걸 지나치게 좋아합니다.
서점 갈 때마다 하나씩 집어들고 나오는데 재미가 들렸다고나 할까.
일단 자기가 좋아해서 하고, 서점에서 책 사는 재미를 알아가는 것도 괜찮다 싶어 놔두고 있긴 하지만,
엄마 욕심으로는 이왕이면 좋은 학습지를 골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기탄 국어 a단계의 경우 필순을 잡기 위해 골랐지만 원했던 구성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딸아이가 재밌어해서 계속 사고 있습니다.

5집 역시 마로는 이틀만에 해치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글자 쓰기의 양이 많아진 걸 생각하면 대단하다 싶고,
그 보람이 있는지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는 솜씨도 일취월장했습니다.
(내일이 1월이건만 딸아이의 크리스마스 시즌은 끝날 줄 모르네요. ㅠ.ㅠ)

다만!
구성중 인사말 배우기의 그림이 마음에 걸리네요.
아빠나 남자손님은 늘 양복을 입고 출퇴근하는 사람이고,
엄마는 늘 앞치마 차림의 전업주부입니다.
특히 '안녕히 다녀오셨어요'의 그림을 보면 남자는 싱글벙글 웃으며 딸의 인사를 받고
여자는 남자가 한손으로 내미는 가방을 두손으로 공손히 받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성별 고정관념 혹은 위계질서를 암묵적으로 주입시키는 거 같아 걱정이라면 노파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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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31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그림을 보고 자란 조선인님은 주입당했지만 다르게 생각하시잖아요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조선인 2006-01-01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그걸 깨기 위해 제가 낭비한 시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까워요.
 
스마일 스쿨 놀이책 6세 스마일 스쿨 40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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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는 4살이지만 놀이책을 워낙 좋아해서 6세까지 사버렸다.
만들기는 내가 거의 도와줘야했지만 다행히 나머지는 모두 재밌어했다.
만들기 또한 공룡입 팝업북과 고흐 요술블록이 완성되자 어찌나 좋아하는지 보람이 있었다.
엄마 입장에서 제일 좋은 건 부록으로 따라온 탱그램.
살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던 건데 잘 됐다 싶었고, 마로도 탱그램 맞추기에 꽤나 집착을 하고 있다.

표현 - 탱탱탱 탱크램 (탱그램으로 모양 만들기)
생활 - 세계의 모든 나라 (스티커 붙이기)
게임 - 주사위 세계여행 (주사위 만들어 놀기)
관찰 - 하늘을 날아라 (비행기 종류 알기, 스티커 붙이기)
언어 - ABC동물원 (알파벹 익히기, 스티커 붙이기)
관찰 - 와우, 공룡하고 놀자 (공룡 이야기, 공룡 입을 팝업북으로 만들기)
만들기 - 고흐 요술블록 (자화상, 낮잠, 노란집, 별이 빛나는 밤에, 랭글루아 다리, 해바라기 6면체 블록)
언어 - 꽃이 가득 피어요 (사계절 꽃이름)
관찰 - 개굴개굴 개구리 (개구리의 한살이. 스티커 붙이기)
동요 - 통통통통 (악보는 없이 율동만 나와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마로가 아는 노래더군요)
표현 - 그림자 그림 (손그림자 놀이)
미로 - 구출대작전 (달팽이 미로 외에는 각종 미로를 잘 찾아가더군요)
과학 - 신비한 몸이 한눈에 쏙 (뼈, 혈관, 소화기관)
과학 - 착착 달라붙는 자석 (자석의 성질, 자석 낚시 놀이)
이야기 - 흉내 도깨비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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