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에도 드물지만 남자화장실에 기저귀가는 곳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하철 역사, 할인마트, 백화점 등 대개의 공중시설의 경우 여자화장실에만 기저귀 가는 곳이 있다.
유아휴게실이 별도로 있는 경우 남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대개 모유수유실을 구별하지 않으므로 남자가 이용하기 민망할 때가 있다.

2.
기저귀 가는 곳이 아예 없어 황당한 경우.
주말 마다 많게는 수십 건의 돌잔치가 열리는 각종 뷔페, 호텔, 패밀리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기저귀 가는 곳이 아예 없어 열받게 하는 곳, 의외로 많다.

3.
지하철의 금속 의자.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이후 방화재질로 바꾸기 전의 중간 과정인 금속 의자.
차라리 겨울이면 난방이 들어와 괜찮지만 그외의 계절엔 차가운 의자에 앉을 때마다 섬뜻해진다.
이 때문에 아예 방석을 들고 다니거나 무가지를 방석 대용으로 쓰는 사람이 많은데,
이를 문제시하는 소리는 아직 못 들어봤다.

4.
본사의 투명 계단.
치마입은 날은 얼씬도 할 수 없다.
나야 바지 입고 다니면 되지만, 정복을 입어야 하는 부서의 여직원들은 어쩌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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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2006-06-26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이제야 깨달은 둔감한 나.)

바람돌이 2006-06-26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사회전체적으로는 육아를 오로지 여자의 임무로만 보는 경향의 예겠죠. 어떤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여자 화장실에만 유아용 변기가 있고 남자화장실에는 없는 곳도 많아요.

조선인 2006-06-26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벼리꼬리님, 저도 애낳고 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바람돌이님, 공중시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규제가 아예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죠?

Mephistopheles 2006-06-26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아 저도 한번 들어갔다가 모유 수유하는 아기 엄마 보고 뻘쭘해서 나온 적 있어요
2. 이건 조치를 취해서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3. 그때의 엄청난 사고로 결국 죄다 불연재료로 바뀐 영향 탓일 껍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대형사고 후에 향후 방침상 미연의 사고 유발 요소도 모조리 말살해버리는 정책....
4. 저도 가끔 그런 계단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사실 계단 뿐만이 아니라 바닥판, 엘리베이터..치마입은 여성들에겐 민망한 장소가 점점 많이 늘어나더라구요..^^

조선인 2006-06-26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하다 못해 유아휴게실과 모유수유실 사이에 커튼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에, 또, 바닥이 거울로 된 화장실은 정말 엽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