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참, 회사에서 전화받을 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분명 내가 집으로 주문한 게 없는데 택배가 왔다길래 옆지기가 뭘 샀나 잠깐 갸우뚱하고 말았지만요.
하여간 전 주문한 게 없으니 깜박 잊고 마로랑 그냥 집으로 들어왔죠.
하, 수위아저씨가 인터폰을 주시지 않았다면 까먹고 말았을 거에요.

근데 이게 뭐죠?

 

 

 

 

이젠 무서워서 서재에 함부로 글도 못 올리겠어요.
뭡니까?
내가 사줄 작정이었다구요!
마로랑 같이 서점 구경 나가서 초등학생용인데 마로에겐 어렵지 않나 살펴보고 골라줄 작정이었다구요.
이렇게 냉큼 말도 없이 보내버리시면 어떡해요.
스윗매직님, 다리 길다고 말 없이 성큼 도망가버리지 말고 게 서란 말이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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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3-12 0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윗매직님, 복수 들어갑니다.
결혼 선물 골라봐요.
코끼리 팬티든 뭐든.
에, 또, 마로 이름 앞으로 보내줘서 더 고마워요.
엄마, 아빠만 택배 받는다고 요새 조금 삐져있었거든요. ^^;;

마늘빵 2006-03-12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마로 좋아하겠어요!

水巖 2006-03-12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님이 선물, 페이퍼의 답이였군요. 3.1절이야기도 나오는군요. 골프치는 날 이라고는 안 되어 있겠죠. ㅎㅎㅎ
앞으로는 그 누군가가 마로한테 배워야 하게 되었네요. ㅋㅋㅋ

아영엄마 2006-03-12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부러워라!! 그치만 뭐, 저도 갑자기 책선물 날리신 분이 계시다구요 뭐~ ^^

조선인 2006-03-12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실은 제가 더 고마워요. 덕분에 삼일절 이야기를 매끈하게 끝냈답니다. 다만... 책에 나오는 유관순기념관에 가봐야하게 생겼네요. ^^;;
수암님, 대한독립만세 하는 날과 유관순 열사는 확실하게 각인시켰어요. ^^V
아영엄마님, 흥, 내 선물은 반사해놓고. 이건 차별이라구욧!!!

2006-03-13 13: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3-13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어쩌죠. 메시지는 못 받았어요. 이를 어쩌나.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