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슈퍼책상과의자(노랑)
국내
평점 :
절판


마로가 아직 걸음마를 하지도 못할 때 선물받았다.
이제 아이는 곧 5살이 되니, 저 책상은 하얀 상판을 유지하고 있지 못하다.
그림 그리고 놀 때, 공작 놀이를 할 때, 간식을 먹을 때 아주 유용하며,
구니카 제조 스텝 제품 답게 지겨우리만큼 튼튼하여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내릴 때 옆지기가 책상을 발판으로 써도 안전하다(-.-;;).
아이 의자 치고는 꽤 큰 편이라 내가 아이와 마주 앉아 놀아도 큰 불편은 없다.

가장 큰 장점은 양편으로 있는 서랍 2개.
겉보기와 달리 제법 깊숙하여 수납량이 충분하며 완전히 넣다 뺐다 하기도 편리하다.
한쪽에는 가위와 색종이를, 다른 한쪽에는 크레파스를 주로 넣어두는데,
스케치북만 들고 오면 바로 미술놀이를 할 수 있다.

다만 아이가 좀 어리다면 서랍을 열 때 주의하시길 바란다.
아이가 서랍 안에 무엇을 넣어놓을지 모르기 때문.
(곰팡이 핀 떡이나 죽은 딱정벌레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치울 줄 알아야 한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05-12-09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은 딱정벌레? 오호 정말 주의 해야겠군요.

비로그인 2005-12-09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치원생들이 쓰는 2인용 나무 책상과 의자를 아직도 갖고있어요. 어릴 때 제 책상으로 쓰던 것인데, 정말 아무 디테일 장식 없이 튼튼한 나무로만 된 것이어서 책걸상이라고 부르는 편이 좋을. 지금 의자는 바닥에 앉아 그걸 작은 테이블로 쓰고있고, 책상은 컴퓨터와 오디오, 화분을 올려놓았는데 지금도 튼튼해서 좋아요. 제가 구니카 제품을 가졌더라면, 구니카 제품도 나이들어서도 썼을지도 몰라요.

조선인 2005-12-09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저 서랍이 마로의 비밀(?)서랍이랍니다. 정말 아끼는 것만 넣어두죠. 장점도 있어요. 어느날 신용카드가 없어지거나 은수저가 없어질 때도 저 서랍에서 찾을 수 있어요.
쥬드님, 나이들어서 쓰기엔 무리가 있어요. 상판이 영 엉망이라서요. 울보님처럼 새로 칠을 할까 어쩔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