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폭주 상태였던 성범죄자 알림e에 오늘에서야 간신히 접속했다.


http://www.sexoffender.go.kr/


내가 살고 있는 수원시 우만동에는 2008년 5월에 10세 미만 여아를 강제추행한 성범죄가 1명 산다.


난 그의 사진과 이름과 나이는 알지만, 키도 몸무게도 주소도 모른다.


이 정도로만은 딸아이에게 경고를 주기 충분치 않아 걱정이 되는데,


그 나마의 정보도 인쇄도 안 되고 캡처도 안 된다.


아마도 개인정보보호의 차원이겠거니 싶은데,


성범죄자의 재범율을 생각하면, 최근의 통영 사건을 생각해 보면, 


그들의 인권 보호보다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 싶어 울컥하게 된다.


게다가 그의 정보를 공공연하게 공개하는 순간 징역 또는 벌금형은 나의 몫이 된다.


헐, 내 욕심으로는 그 작자 온 몸에 주홍글씨라도 달아놓고 싶은데 말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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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7-24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동네에도 신상공개된 성범죄자 한놈 있습니다.
사진을 넣은 인쇄물이 집으로 와서 고딩막내한테 보여줬어요.
범죄자보다 우리 아이들이 더 보호받아야 되거늘... ㅠ

조선인 2012-07-24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인쇄물도 보내줬어요? 우린 받은 게 없는데... 우잉...

책읽는나무 2012-07-25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산에 사는 내친구도 그런 인쇄물을 받았다고 하여 무지 놀라면서 들었네요.
동네근처에 살고 있다는 소식은 딸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선 참~~~ㅠ
그나마 우리동네는 좀 더 시골이어 괜찮은가보다~ 안심했다가
통영사건을 보고 모든 장소가 안심할 장소는 아니라는 것에 허걱~

수원은 참 좋은 도시던데...인쇄물이 왜 없었을까요?
지난주 수원에 다녀왔어요.
수원...님이 왜 그렇게 그곳을 사랑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조선인 2012-07-25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너무해. 수원 오면서 알리지도 않고. 치잇.

책읽는나무 2012-07-26 10:59   좋아요 0 | URL
수원에 늦게 도착해 근처 유스텔인가? 하는 곳에서 자고,담날은 급하게 둘러보고 집으로 내려와야해서 연락을 드릴까? 잠깐 고민하다가 시간도 어정쩡하고 신랑이 낯가림을 할까봐서 일부러 연락을 안드렸어요.
곁에 신랑이랑 애들 없었더라면 정말 조선인님 만나고 싶었는데..ㅋㅋ

주말인데다 날이 너무 더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ㅠ
성곽을 쭈욱 거닐 엄두도 못내고 열차만 타고 대충 둘러봤어요.
신랑은 꽤나 맘에 들었는지 나중에 둥이들 좀 더 크고,선선한 가을날 성곽을 한 번 둘러보러 다시 수원에 와보자고 하더라구요.^^

조선인 2012-07-27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에 오시면 수원시티투어 코스 중 용주사 들어있는 거 신청하세요. 용주사 가는 교통편이 별로라 차가지고 오는 거 아니면 불편하실 거에요. 하지만 용주사의 은행나무길은 가을에 놓치면 안 되는 수원 명소랍니다. 그때는 꼭 연락주세요.

차트랑 2012-07-31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범죄자들은 마치 중독자처럼
같은 짖을 반복한다
는 것에 문제의 핵심을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재범율이 지극히 위험한 수준이기에
특별히 다루어야 하는 범죄의 형태라고 봅니다.

분명히 재고해야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처벌도 훨씬 더 엄격해야하구요..


조선인 2012-07-3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정말 무인도에 격리시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