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님, 기어이 현대 가족 이야기를 더 보내셨군요.

배송비가 모잘랐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덜컥 했는데,

아직 학생에 가까운 님에게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었던 듯.

그리하여 다짐하고 말았죠. 꼭 이 복수를 하고야 말리라, 부르르르르~

그리고, 드디어 알라딘에서 샤갈 전시회 표가 왔습니다.

이거 혹평도 만만치 않아 망설이고 있었는데,

게다가 할인권이 포함된 책도 있어 잠깐 상품권으로 바꿀까 고민도 했지만,

일단 '공짜'이므로 마로 데리고 가볼 작정입니다. 고마와요,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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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09-09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주 어릴 때 부터 엄마 손 잡고 현대 미술관이나 기타 소소한 갤러리들을 따라 다녔던 기억이 너무나 달콤하게 남아 있습니다. 언젠가,,,초등학교 때 엄마 손 잡고 고흐전에 갔을 때의 만져본 그림의 감촉은 아직도 손 끝에 느껴지는 듯 합니다. 마로와 즐거운 관람 하시길 바랍니다 ~~!!!

털짱 2004-09-09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이쁜 엄마와 딸을 볼 수 있는 다른 관람객들은 참 좋겠다.. 이히히. 부러워라.

비로그인 2004-09-09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랑 7,000원 들고 가서 등기를 4개나 부치려 들었던 저의 어리석음이 문제였다지요;;;

샤갈전. 전 꽤나 괜찮게 보고 왔는데... 하지만 역시나 부족한 저의 지적 능력으로 인하야, 그림 속에 날아다니고 있는 사람들, 염소, 닭 따위를 이해하는 것은... 에휴...부끄~~

waho 2004-09-11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weetmagic님 처럼 따님에겐 어릴적 미술 전시에 갔던 기억이 오래도록 좋은 추억이 되지 읺을까요...저도 울 엄마랑 어릴적 미술관 자주 갔었는데 항상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거든요....샤갈 그림 구경 잘 하셨죠? 그림이 이뻐서 좋을 것 같던데...갠 적으론 요즘 칠기 공예가 전용복씨가 인사동에서 한다는 전시를 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