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이사로 인해 평소 친분이 있는 출판사와 거리가 멀어짐을 두려워해 어제 책사재기를 해댔다.
그중에는 "김선자의 중국신화 이야기"도 있었다.
여느때처럼 정가보다 25% 할인가에 책을 구매하고 흐뭇했는데...

오늘 아침 반딧불님이 돌베개어린이 이벤트 소식을 언급하였다. 돌베개어린이 책을 좋아하는 편인지라 얼른 이벤트 메뉴를 눌러보니... 이럴 수가... "김선자의 중국신화이야기"를 구매하실 경우 "중국신화의 이해" 또는 "백악관에서 그린까지"를 1권 더 주는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내가 산 가격보다 비싼 가격이 매겨져 있었지만, 그래도 왠지 억울함이...

그리하여 난 뻔뻔하게도 출판사에 가서 따졌고... 착하신 팀장님께서는 영문도 모르는 채(원래 그런 이벤트야 영업하시는 분이 알아서 하는 거니까) 원하는 책 있으면 아무 거나 덤으로 가져가라고 하셨다. 난 염치없이

 

 

 

 

 

이렇게 3권을 골라잡았다. 내 정체가 강도라는 게 이렇게 발각나는군.
(그래도 일부러 그 출판사 책을 고르지 않고, 타출판사 것만 골랐다. 아... 궁색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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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15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조선인님! >ㅁ<

반딧불,, 2004-07-15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전수 좀>.<

물만두 2004-07-15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부러워요. 전 끽해야 자해공갈단의 일원밖에 안되는데...

수수께끼 2004-07-15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영엄마 2004-07-16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책도둑되고 싶어요.. 근처에 그런 곳 없나...ㅠㅠ 음.. 도둑이 아니라 강도가 되야하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