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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풍속상 단오에는 어른들이 장명루(長命縷)를 만들어 아이들 팔에 해줬단다. 장명루는 빨노파흑백의 오색실로 짜는 팔찌인데, 오래 살고 건강하라는 뜻이다. 한번 차면 끊어질 때까지 하고 있는 거라 하는데, 내 고등학교 시절에도 이것이 유행했었다. 다만 고등학교 때는 의미가 변질되어 연인이 저걸 나누어 둘 다 끊어질 때까지 헤어지지 않으면 평생 헤어지지 않게 되고, 만약 제 손목에 찬 뒤 공부를 열심히 해서 1달안에 저걸 끊어지게 하면 대학에 단번에 붙는다고 했다. 육아공동체에 다니는 후배가 아이들에게 나누어준다고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이를 배워 마로에게 만들어주기로 했으나, 어쩌다보니 오늘이 벌써 단오다. 쩝.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사진제공) 육아공동체 다니는 후배꺼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