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릅나무는 한명으로 유백피(楡栢皮)라고 부르며 각종 내상기계질환에 많이 쓰이는 약재로 위궤양.만성장염.위암 및 관절통.대소변불리등의 증상에 주로쓰이며 유백피 다린물은 간기를 도와 식욕을 돋구고 가슴속에 맺혀있는 나쁜기운을 몰아내는 작용이 있다.

또 위.십이지장.소장.대장궤양에는 느릅나무 속껍질가루와 율무가루를 3:2로 섞어서 시루떡이나 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위암에는 뽕나무 뿌리 껍질과 느릅나무 껍질.화살나무를 함께달여 마시고 직장암이나 자궁암에는 느릅나무 껍질달인물로 자주 관장을 한다.

그리고 고질 치질에 느릅나무를 진하게 달여서 음용수로 사용하면서 아홉번 구운 양질의 죽염을 1일30그람이상씩 상복하면 매우 효과적이며 알러지 체질의 개선에도 위와 같은 처방을 사용하면 좋다.
출저<신약.민속약초연구보감>

헛개나무는 갈매나무과 헛개나무속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이다. 헛개나무속은 전세계에 여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생하고 있다.

헛개나무 껍질인 지구목피(枳椇木皮)의 맛은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다섯가지 치질을 치료하고 오장을 조화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과 힘줄을 풀고 식적(食積)을 치료하며 철봉추(鐵捧錘)의 독을 제거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대추를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대추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있는 말이다.『동의보감』에서는 「장을 튼튼히 하는 힘이 있어 상식함이 좋고 경맥을 도와서 그 부족을 보한다」고 소개되어 있으며 『한약집성방』에서는 「속을 편안하게 하며 비장을 보하고 진액과 기운부족을 낫게 하며 온갖 약의 성질을 조화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약에서는 대추를 완화강장제로 쓴다. 특히 모든 약재와 조화를 잘 이루어 오래도록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 지고 장수를 누리게 된다고 전한다. 대추는 요긴한 식품이면서도 중요한 한방생약의 하나이다. 대추를 달여 먹으면 부부화합이 되는 묘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 이유는 가을에서 겨울에 이르면 공기가 건조하게 되어 목이 마르기 쉽고 감기에 잘 걸리는 데 이때 목을 잘 적셔주고 천식, 빈혈, 입술 트는 것 등에 유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뱀꼬리
아버님의 권유로 큰 애 돌 지나서부터 지금껏 느릅나무피와 헛개나무피, 대추를 함께 넣어 끓인 물을 보리차 대신 마시고 있다. 아토피에는 큰 효과를 못 봤지만 옆지기의 설사와 마로의 변비는 싹 사라졌고, 마로나 해람이는 아파도 구토 증세를 보인 적이 한 번도 없다. 마로가 열감기로 토한 적이 딱 한 번 있는데, 그때는 해람이 돌 전이라 할 수 없이 보리차를 마실 때였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잔병치레 없이 사는 건 이 차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효용은 잘 몰랐다. 위장병 있는 옆지기 후배에게 나눠줄 짐 싸놓고 잠시 웹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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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4-28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늛나무와 헛개나무 대추를 같이 끓여요?

꿈꾸는섬 2009-04-2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유용한 정보를 이제야 공개하시다뇨^^ 저도 얼른 느릅나무, 헛개나무 수배해야겠어요.^^

조선인 2009-04-29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손가락 길이 만큼 잘라놓은 나무껍질 혹은 조각과 대추를 각 2개씩 한방주전자 2L에 함께 넣고 끓입니다.
꿈꾸는섬님, 실은 아이가 토했다는 걸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꿈꾸는섬 2009-04-29 23:27   좋아요 0 | URL
ㅎㅎ 안그래도 제 글 올리고 나서 이글이 올라와 있는 것 보고 저도 대강 짐작은 했지요. 댓글로 달아주셨다면 감동했을걸요.ㅎㅎ
저도 가족 건강 챙겨서 끓여 먹이려고 준비중이에요.^^

조선인 2009-04-30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