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시스템 구축이나 서비스 개발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업무인지라 정신이 없다.
게다가 일정 독촉과 단가 조정 압력 때문에 가히 미칠 지경.
단가에 관해서야 내 책임은 부차적인 거라
납기 단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강도라는 욕까지 먹어가며 날짜를 조정하고 보니... 철푸덕...



금형제작 착수를 위해 공장 방문하는 날은 딸래미 학교 학부모총회이고,
T1, T2, T3 몽땅 토요일에 나와주시고,
결정적으로 신뢰성 시험 들어가는 날은 5월 1일~5일 가족여행의 중간인 4일,
처음으로 양산되는 날짜도 토요일 되주시겠다.
아흑, 딸래미 얼굴 볼 면목이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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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3-13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다 울고 싶어지네요. 아빠도 이런 경우 엄마만큼 속상해 지나요? 마로가 울적해지지 않았음 해요. 조선인님 파이팅!

조선인 2009-03-16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흑흑

무해한모리군 2009-03-17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품개발 정말 3D지요 쩝쩝
정말 우리는 시간을 팔아 돈을 사나봐요..
그래도 힘내세요~
개발하신 제품 꼭 순조롭게 통과되기를 바래봅니다.

조선인 2009-03-17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아직은 3D인지 뭔지도 모르는 초짜입니다만 다신 안 하고 싶어요. 흑흑

꿈꾸는섬 2009-03-18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무슨...운명의 장난도 아니고...왜 하필이면 그날 인거죠>???

조선인 2009-03-19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결국 학부모총회 빼먹고 구미 공장에 출장 다녀왔어요. 다음주에는 대구 금형집이랑 사출집에 가봐야 해요. 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