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람이는 목욕 하는 걸 너무 싫어 한다.
하여 과연 수영장에 데리고 가는 게 옳은가 고민을 많이 하다가
엄마 휴가인데도 전날은 호우주의보 때문에 떼놓고 다닌 것이 미안해
모험심을 가지고 도전했는데 결과는 대성공.
집근처 실내수영장을 간 터라 물온도가 해람이에겐 너무 낮아 입술이 금새 퍼래졌는데도
수영장에서 나가기 싫다고 꺼이꺼이 우는 걸 달래느라 애 좀 먹었다.
물놀이용 기저귀팬티의 성능도 만족스러웠고.



마로야 더 말할 것도 없고.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8-07-30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전 물놀이 기저귀팬티의 진실을 알고 놀랐더랬어요. 그게 소변을 다 새게 만드는 것이더군여.
그리니 아이들 많은 수영장엔 아이들 오줌이 거의 무사통과된다는 ㅎㅎㅎㅎ
마로는 더 이쁘졌고요
꽃미남 해람이 갈수록 빛이나네요

kimji 2008-07-30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군 많이 컸네요! (약간 곱슬? ^^ )
전 아직도 물놀이를 시켜 본 적이 없어요. 늘, 욕조에 받아놓은 물에서 놀기. 그것만으로도 자지러지는 아이. 아이들은 왜 물을 좋아할까, 희한해요.
오랜만이지요? ^^

바람돌이 2008-07-30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해람이는 갈수록 마로랑 닮아가는 듯하군요. 오랫만에 마로랑 해람이 좋아좋아!!! ^^
우리집 애들도 물이라면 사족을 못써요. 특히 해아! 저걸 수영선수를 시킬까 나름 심각하게 고민중!! ㅎㅎ

조선인 2008-07-31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헉, 광고는 모두 허구? ㅠ.ㅠ
김지님, 많이 곱슬이요. 해람이 따라 파마시키느라 애 잡았다는 어린이집 친구 엄마가 천연고수머리라는 걸 알고 말을 못 잇더군요. -.-;;
바람돌이님, 해아는 가능해요. 마로랑 예린이는 힘들겠지만. ㅋㅋ

토토랑 2008-07-31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맞아요 물놀이 기저귀 팬티는.. 응가를 퍼지지 않게하기 위한 용도밖에 없어요..

그래서 한번산거 물에 살살 흔들어서 말리면 한 5번까지는 재활용이 가능하다지요 ^^;;

해람님은 갈수록 미모가 샤방샤방해지는거 같아요 >.< 수영복은 팔까지 붙어있는거 사세요..
전 레슬링복형으로 샀다가.. 다시 알아보고 있는 중예요

전호인 2008-07-31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의 앙증맞은 포즈라니......
넘 귀여워서 이빨이 근질근질합니다.
어디를 앙 물어줄까....ㅋㅋ

조선인 2008-08-01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팔까지 붙어 있어야 하나요? 해람이 것도 레슬링형인데.
전호인님, 아야아야 엄살이 대단할 겁니다. ㅋㅋ

토토랑 2008-08-01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야외 수영장이나 바닷가 갈 요량하니 안되겠더라구요..
어깨 타는거 때문에 위에 하나 더 입혀야 될텐데.. 것도 번거롭고

아쿠그러고 보니주문하러 가야 겠네요.. 에궁

조선인 2008-08-04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구나. 하긴 마로도 야외수영장 데려갔다가 홀랑 타는 바람에 며칠간 감자팩한다고 혼쭐이 났어요. 해람이는 아직 실내수영장만 데리고 다녔고. 여자애도 팔 붙어 있는 게 있을까요? 나도 찾아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