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람이는 샘이 많아 그런지 먹는 욕심도 기막히다.
마로도 두 돌 전후로 워낙 많이 먹었던 터라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얘는 먹는 양도 양이지만 내가 먹을 것은 반드시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신념까지 투철하다.

간식을 먹을 때면 항상 양손에 먹거리를 들고 있어야 하고,
편식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제 누나 먹는 건 일단 다 먹어야 한다.
심지어 어설프지만 젓가락질도 하려고 든다.



내가 찍었지만 정말 리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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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3-3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순간포착 끝내주시네요!!
해람이 표정이랑 떨어지고 있는 나물이랑.. ^0^

Mephistopheles 2008-03-3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토제닉입니다 포토제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오기 2008-03-31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두 손에 저 먹을거 확보 돼야 남에게 주던 울 아들넘 생각나네요.
그 욕심이 앞으로 큰 일 할 인물로 키울겁니다. 아자아자~~~ ^^

미설 2008-03-3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확실히 둘째들은 식탐이 짱인것 같아요, 두 손에 먹을거 사수하는 것 봄이 하고 똑같아요 ㅋㅋ
해람, 많이 먹고 쑥쑥 커라~~

마노아 2008-03-31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둘째 조카도 그래요. 하루종일 먹어요. 근데 워낙 빨빨거리고 돌아다녀서 살도 안 찌더라구요. 둘째들의 특징일까요^^;;;

조선인 2008-04-01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다 플래쉬~의 힘이죠.
메피스토펠레스님, 해람이 사진 중 가장 사랑하는 사진이 되었답니다. ㅋㅋ
순오기님, 큰 돼지가 될까봐 겁나요. ㅋㄷ
미설님, 봄이 얘기나 해람이 얘기나 매 일반이죠? 아주 동감합니다.
마노아님, 맞아요. 끊임없이 먹는데도 해람이가 살이 안 붙는 게 좀 억울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