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생활통지표 통신란

오늘의 태그에 한 번도 참여는 못 했지만, 진행상황은 재미나게 보는 편이다.
(쓰고 싶은 페이퍼와 리뷰도 밀렸는데 이벤트 참여까지는 역부족. 흑흑)
오늘도 어김없이 올라온 태그에 참여글 보기를 눌렀더니, 어마낫, 내 글이 나온다.

서재 2.0 개편 후 이래저래 테스트해본다고 예전 글도 수정하여 몇 개 태그를 남긴 적이 있는데,
작년 2월에 올린 글도 그 중 하나였나 보다.
그런데 자화자찬 모드는 아니지만 다시 읽어봐도 재미난 페이퍼다.
친구에게 나의 치부를 살짝 공개한 뒤 금새 후회하고 애써 변명하려는 거 같은
내 모습이 귀엽게 여겨진달까?

게다가 겨우 1년 10개월 전 얘기인데 오순도순 달려있는 댓글의 면면이 한없이 정겹다.
나의 즐찾서재들이 아직 스산해지기 전인지라 그리운 마음까지 무럭 든다.
요새는 실시간 댓글 달리는 재미는 아예 없어지고 나 역시 부지런히 마실을 못 다니니,
어쩌면 바쁘다는 건 핑계요, 글쓰는 의욕이 저하된 건 아닌가 싶다.

혹시 이 페이퍼를 올리면 그때 그 사람들이 모두 댓글을 달아주려나?
실론티님, 바빠요?
호련님, 아직도 주소 공개할 생각 없수?
세실님, 요새 마실 못 가서 미안해요.
혜경님, 늘 바지런히 서재를 가꾸시는 모습 존경합니다.
털짱님, 컴백 기념 오프 할까요?
아영엄마님, 흑흑, 이번 달에 꼭 집들이하고 싶었는데, 휴가를 못 쓰게 됐어요. 엉엉.
메피스토펠레스님, 님도 참 부지런하세요. 태그 페이퍼 잘 보고 있어요.
책읽는나무님, 우리 민이와 둥이 사진이 너무 뜸한 거 아닙니까? 버럭!
수암님, 댓글 대신 방명록만 남기려니 마음껏 수다떨기 불편해요. 다시 열어주시면 안될까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7-12-07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히히히 한번 웃고 살짝 브이자(기호2번 절대 아닙니다!)를 그립니다.^^

세실 2007-12-08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마실 못 오시는거 다 이해해요~~ 많이 바쁘시죠.
가끔 님의 글 올려주시면 그것만으로도 행복^*^ (음 이게 정말 내 맘일까?) ㅎㅎㅎ

조선인 2007-12-10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홍홍
세실님, 좀 더 노력해볼게요. 엉엉.
그나저나 정말 하세월이네요. 댓글 안/못 달아주시는 분이 더 많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