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와 지현은 엄마들 몰래 쿠바로 세계 최연소 배낭여행을 떠났다.

쿠바의 관광명소 바라데로 해변에 도착한 둘은 바닷가를 뛰어다니며 즐겁게 놀았다.

그러던 중 마로가 갑자기 멈추더니 코를 벌름거렸다.

"에... 에..."

지현은 의아하여 물었다.

"언니, 왜 그래?"

"가.. 갑자기 코가 근질근질.. 에.. 에.. 에이체! 게봐라!"

재채기를 한 마로는 손을 번쩍 들어 바닷가 한 쪽을 가리켰다. 커다란 게 한마리가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었다.

"와! 저렇게 큰 게는 처음 본다."

마로와 지현은 게를 구경하다 조개를 잡으며 즐겁게 놀았다.

"어휴, 배고파. 지현아, 조개 구워먹자."

"그래, 조개는 내가 준비할께. 언니는 빨리 가스 트로."

둘은 준비해간 버너와 부탄가스로 조개를 구워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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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2-01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개를 구워 먹은 후 마로,지현은 근체 겜방으로 가 이메일을 남기기로 했다.
컴을 잘 모르는 지현은 마로에게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
"언니...저기 저 겜방에 있는 컴퓨터는 뭐야..."
"피~! 델(DELL) 컴퓨터잖아~~"

카스트로씨 이름이 풀네임이 아니길래...=3=3=3=3=3

blowup 2006-12-01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무슨 재담 배틀도 아니고.

ceylontea 2006-12-01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정말 마로와 지현이와 함께 모여 놀면 즐거울 텐데..
전에 만났을 때는 지현이 사교성 부족으로 잘 어울리지 못했다는...요즘은 사교성이 좀 생겼답니다..
내년 봄쯤 마로, 지현 번개라도 하면 좋겠어요.. 그땐 해람이도 나들이 할만할테고..
전부터 꿈꾸던.. 알라딘 아그들 번개.. ^^

조선인 2006-12-01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핫

반딧불,, 2006-12-02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대단대단.

마법천자문 2006-12-02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에 저항하기 위해 저는 끊임없이 썰렁개그를 연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