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봄이 다가오면서 마지막 신간도서 추천을 하게 되는군요.

한 겨울을 신간추천을 하고 책을 읽으면서 보냈다고 생각하니 나름 뿌듯합니다^^

 

다가오는 봄, 생명이 약동하는 봄

이럴때는 음악이 잘 어울리지 않나 합니다

봄을 맞이하면서 음악에 대한 책을 추천해봅니다

 

 

음악을 전체적으로 조명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왜 인간은 음악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여러 책을 읽어보았지만 뾰족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좋아서 좋아하는 걸 답을 찾으려고 하는 자체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인간은 음악을 좋아합니다

 

이 책은 고대원시음악에서 현대의 팝음악까지를 조명하면서 인간은 왜 음악을 필요로 하게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팝, 클래식, 가요, 재즈 등 개별적으로 음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음악과 인간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은 책입니다.

 

무인도에 가면 가지고 가고 싶은 음악이 있을까요? 저는 무인도에 가면 음악이 없으면 못 살 것 같습니다. 지은이처럼 저도 음악이 제 인생의 전부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무조건 읽어보고 싶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도 음악을 듣는 것만큼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 연재한 '오늘의 클래식'의 이야기를 간추린 글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의 클래식'은 재미있게 읽고 있고 음반도 구입해서 들어보았습니다. 음악을 굳이 이론 공부까지 해가면서 들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하나라도 더 알면 음악이 좀 더 재미있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3월달을 음악과 함께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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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 다큐멘터리 만화 시즌 1 다큐멘터리 만화 1
최규석.최호철.이경석.박인하 외 지음 / 휴머니스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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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만화를 보는 자체를 금기시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 우리 주위에는 만화가 흘러 넘친다. 특히 아이들에게 학습용으로 쓰여진 만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만화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다시피했다. 최근에는 만화가 단순히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차원을 넘어서 성인들을 위한 역사, 경제, 예술, 문화 등 다방면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만화는 긴 내용을 몇 컷의 그림과 글로써 정리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이는 역으로 말하면 제대로 된 지식을 습득할 수 없다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만화를 통한 지식 습득을 반대하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개인적으로는 만화를 통해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좀 더 깊은 공부를 위해서는 글로된 책을 찾는다면 결코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유야 어떠하든 최근 불고 있는 만화의 열풍은 단순히 재미있는 것만을 그리는 단계를 벗어나고 있다. 사회고발적인 내용, 현대 정치사, 전쟁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화와 접목시키면서 만화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 만화를 표방하면서 만화와 기록 문화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기록문화가 가지는 정치함이 만화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일반적으로 다큐멘터리가 우리 사회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기록한 것처럼, 다큐멘터리 만화는 만화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우리 사회의 눈물과 기쁨, 슬픔, 그리고 행복을 담아내고 있다. 여러 작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12편이라는 만화로 기록하고 있다. 만화 특유의 간결함과 친근함이 풍자와 유머가 함께 곁들여지면서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슬픔과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

 

책에는 삼화고속 노조의 파업 24일차 되는 날, 작가가 파업 현장에 찾아가 노동자들과 삼화고속 지회장 등을 만나며, 노조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취재한 내용을 담은 ‘24일 차’,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철망 바닥’, 철거 아르바이트에 동원되었던 경험자의 이야기와 답사를 통해 그려진 ‘단돈 5만 원’, 작가들이 직접 나무, 헬쓰, 식물 등에 대한 공부하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 ‘나무 이야기’, ‘헬쓰 왕’, ‘도심 속 식물 이야기’, 경계인의 시각에서 한국 사회를 바라보고 있는 ‘재일교포 2.5세 노란구미의 신혼일지’, 청년 문제를 다루고 있는 ‘청춘은 아름다워?’, ‘열심히 살자!’,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는 ‘허스토리’, ‘당당한 현대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 게바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사람, 체’가 수록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만화는 몇 컷의 그림과 글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그래서 전문적인 책들처럼 글로만 이루어진 책보다는 현장감과 생동감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준다. 만화가 가지는 힘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시대가 바뀌고 트렌드가 변하면 그에 맞추어 문화도 변하기 마련이다. 지금처럼 비주얼에 익숙하고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는 분위기에서는 만화가 큰 인기를 얻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만화와 다큐멘터리를 결합하여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는 참신하다. 다만 다큐멘터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장성 이외에 진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만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판타스틱한 면보다는 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하는 다큐멘터리 만화의 특성상 사실의 진정성은 아주 중요하다.

 

만화가 유머와 상상을 소재로 하고 있다고 하지만, 소재로 삼은 내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자료 수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큐멘터리 만화에 있어서는 다큐멘터리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만큼 다른 만화보다 작가의 답사나 자료 수집이 중요한 작업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사실 그대로 옮길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독자들과 소통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 만화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큐멘터리 만화의 시도는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책에는 다큐멘터리 만화의 현황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서 다큐멘터리 만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만화 장르를 시도하는 만큼 계속적인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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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상처를 말하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예술, 상처를 말하다 -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예술가의 뒷모습
심상용 지음 / 시공아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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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일반적인 작품과는 다른 특별한 느낌을 받는다. 유명 화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면 열일을 제쳐두고 찾아간다. 책에서 보던 그림을 직접 보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질감, 색감, 분위기 등이 한데 어우러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왜 이들의 작품이 이렇게 유명하고 오랜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지를 알 것 같다.

 

그런데 이들은 어디서 소재를 얻고 어떻게 작품을 완성하였는지 궁금해진다. 소재가 동일한데고 불구하고 그들의 손과 숨결을 거치면 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단순히 기교의 차이는 아닌 것 같다. 자신들이 살아오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작품 속에서 어떤 식으로든 표현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어떤 작품 앞에서는 나 자신도 모르게 작품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만 같다.

 

전시회장에 가보면 사람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작품을 감상한다. 그런데 간혹 모든 것이 정지된 것처럼 미동도 없이 어디엔가에 홀린 듯한 모습으로 넋을 잃고 작품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을 간혹 발견하게 된다. 아마 자신만의 작품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아무리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마다 자신만이 느끼는 작품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이는 그림이 단순히 기교적인 면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사람들은 그림 속에서 묻어나는 삶과 인생이 자신들의 마음 속에 투영되기 때문에 그림에 감동하고 감정이입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을 남긴 예술가들의 삶은 그다지 평탄치 않았던 것 같다. 누구나 나름대로의 고민과 시련을 겪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열 명의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고통과 슬픔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책은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먼저, ‘고통의 시대, 상처의 예술’에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댕의 그늘에 가려져 결국 요양원에서 삶을 마감한 카미유 클로델를 비롯하여 빈센트 반 고흐, 케테 콜비츠, 프리다 칼로를 조명하고, ‘이방인’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작품으로 대변하기 위해 주류에서 벗어나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택했던 권진류, 백남준, 이성자를 소개하며, ‘혼돈의 시대가 남긴 상흔들’에서는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상처와 혼돈의 시대를 살다 간 마크 로스코, 앤디 워홀, 장미셀 바스키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카미유 클로델, 빈센트 반 고흐, 프리다 칼로, 앤디 워홀, 장 미셀 바스키아 같은 예술가들의 삶은 영화화 되기도 하였고, 빈센트 반 고흐는 ‘Vincent' 라는 제목으로 노래로까지 불리워졌다. 문학, 음악, 영화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이들의 삶과 생활이 조명을 받을 정도로 이들의 삶은 일반인들과는 남다른 면이 있었다. 또한 그들이 남긴 작품은 그들의 고통스러운 삶에 비추어 본다면 너무나 아름다웠고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이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각자 자신만의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아픔과 슬픔을 예술 활동의 자양분으로 삼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명작을 남겼다. 고통과 아픔으로 점철된 삶 속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신들의 삶에 그만큼 치열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위대한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일반적인 그림에 대한 책들에서 볼 수 있는 그림에 대한 이야기보다 예술가들의 상처와 슬픔, 그리고 그들의 치열한 예술 활동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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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ly Wise 3000 : Book 4 (Paperback, 2nd Edition) Wordly Wise 3000 (Book) 4
Kenneth Hodkinson 지음 / EPSI(엡시)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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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서 단어가 가지는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새로운 어휘를 문장에서 정의하고 활용 단어 분석을 통해 어휘를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책으로 어휘를 익히는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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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Hops? (Paperback)
Katie Davis 지음 / Harcourt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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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s라는 주제어를 가지고 여러 동물들을 이야기하며 동작과 운율을 느끼게 만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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