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인생 강좌 45편 - 윤석철 교수의 경영학 특강
윤석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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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나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 책과 같이 일반론적인 내용을 담은 책에는 그다지 손이 잘 가지 않을 것이가. 물론 나도 이 책을 처음부터 읽어야 되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올해 삼성경제연구소의"CEO가 휴가 때 읽을 책 20선“에 선정되었다길래, 도대체 어떤한 책인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윤석철 교수가 동아일보와 매일경제신문 등 일간지에 연재한 글들을 정리한 것들을 한권의 단행본으로 엮은 것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쓰여진 글들이라 술술 잘 읽힌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내용이 자주 반복된다는 단점이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의 서두에서 “경쟁없이 편히 살 수만은 없는 세상, 우리는 이런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경쟁은 선택 아닌 필요악입니다. 경쟁에 지면 살아 남을 수조차 없는 것이 오늘날의 세계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강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책은 총 6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전체적으로 인간의 생존양식과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감수성, 상상력, 창조성, 생산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이어서 합리적 사유와 21세기 리더십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미시적인 접근을 피하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무한경쟁 시대에는 기본에 충실한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개개인이 실력을 배양하여야 할 것이며, 그와 동시에 이 사회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데 대한 고마움을 알고 겸허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성공은 사람을 통하여 성취된다고 한다.

21세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정보화 사회로서, 기술발전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가 잃어가는 것은 사람에 대한 것들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감수성, 상상력, 창조성, 생산성 이 모든 것들은 사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면 그 효과는 생각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는 것이다.

책의 제목이 경영․경제․인생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인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경영과 경제에 철학적인 사고를 접목하여 단순히 이윤추구만이 경영의 전부가 아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짧은 내용들의 글이지만 그 안에는 강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휴가철 같은 여유로운 시간에 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마 그러한 점 때문에 CEO들이 휴가철에 읽을 만한 책으로 권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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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일촌맺기 - Classic & Pop
이인화 지음 / 태조출판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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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구분하여 듣는 것이 하나의 경향이었다면, 이제는 그러한 구분 자체가 별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음악이란게 근본적으로 인간의 행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만큼 장르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듣고 좋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한 시대적인 조류를 타고 음악의 퓨전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별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지만, 서로의 자양분을 토대로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대중들에게 다가간다는 것도 새로운 창조과정이 아닐까. 꼭 기존의 작곡가가 만들어 놓은 곡만을 고집하며, 아니면 클래식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이라고 본다. 물론 클래식만이 가지는 매력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대중음악도 무조건적으로 클래식과 비교하면 한단계 낮은 장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부터 강한 생명력을 가진 훌륭한 음악인 것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요즘 유행하는 사이월드의 일촌맺기를 연상케 하는 것으로, 그만큼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서로 연관시켜 가깝고 친숙한 음악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보면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조악한 편집과 영화 개봉시 나누어주는 팜플렛과 같은 내용을 가진 음악 해설과 가사들은 도무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고, 이 책에 대해 추천사를 쓴 사람들은 과연 이 책을 읽어보고 추천사를 쓴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아무리 좋게 보아 주려고 하여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 없다. 지은이의 의도가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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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1-11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아니잖아! 할만한 책은 리뷰가 안 써지지 않나요? 인내심이 대단하시네요.

키노 2006-11-11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인내심이라기 보다는 오기죠..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본 책 중에서 이런 책도 있나 싶었어요^^
 

◆ 4대 음반 직배사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 레이블 특집

우리가 구입하고 듣는 팝 앨범은 대부분 전 세계에 유통과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4대 글로벌 직배 음반사에서 발매된 것들이다. 그 직배사들은 유니버설(Universal), 소니 비엠지(SONY BMG), 워너(Warner), 이엠아이(EMI)다. 음반시장이 호황을 유지하던 1990년대 후반만 해도 폴리그램(PolyGram), Universal, SONY, BMG, Warner, EMI, 자이브(Jive) 등 7개 회사가 세계시장을 분할했다.

이후 2000년 유니버설이 폴리그램을 흡수하고 2003년 자이브가 BMG로 통합된 데 이어 2005년에는 SONY와 BMG의 50대 50 합병이 이뤄지면서 지금은 4개로 축소 재편된 상황이다. 올해 결국 실패로 돌아갔지만 한때 EMI와 워너의 합병이 논의되었을 만큼 최근 수년간 직배사의 흡수 통합이 잦은 것은 그만큼 근래 세계 음반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현실을 말해준다.

이 4개 음반회사는 결코 아티스트를 선발해 음악을 만드는 프로덕션 컴퍼니(production company)가 아니다. 프로덕션 컴퍼니는 흔히 말하는 레이블(label)이며, 직배사(delivery company)는 이 레이블이 제작한 음반을 세계 6개 대륙에 직접 유통하고 판매하는 회사를 가리킨다. 따라서 EMI 등의 회사를 레이블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직배사는 레이블들과 판매와 유통 계약을 맺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는데 각국에 지사를 두어 직접 음반을 배급한다. 직배사는 대자본을 바탕으로 레이블의 음반제작에 자본을 투자하기 때문에 실은 그 레이블을 산하에 두고 운영하는 형식. 당연히 직배사에는 많은 레이블들이 소속되어 있다. 일례로 SONY BMG에는 옛 SONY에 속해 있던 전통의 에픽(Epic), 콜롬비아(Columbia) 그리고 BMG 산하의 아리스타(Arista), RCA, 좀바(Zomba) 등이 있다.


현재 음반시장은 기존의 CD 시장에서 급격하게 디지털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매출분포가 요동을 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유니버설이 전 세계 매출의 26% 정도를 차지해 세계시장의 점유율이 가장 높다. 유니버설에 속한 레이블들이 폴리도(Polydor), 아일랜드(Island), 머큐리(Mercury), A&M, MCA, 게펜(Geffen), 드림웍스(Dreamworks) 등 다른 직배사에 비해 월등하게 많기 때문이다.

굴지의 SONY와 BMG가 합병을 단행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였다. SONY BMG는 합병 이후 24% 정도의 점유율로 유니버설을 바짝 뒤쫓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미국에 가까운 음악청취의 경향으로 인해 SNY BMG가 상대적으로 유럽에 집중한 유니버설보다 시장 점유율이 조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와 비욘세(Beyonce) 증 주력 아티스트들의 신보 출시가 잇달으면서 SONY BMG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실정이다.

4대 직배사는 소속 레이블의 지향을 그대로 반영해 추구하는 음악스타일도 회사마다 큰 편차를 보인다. 미국회사인 워너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록 중심이다. 최근에도 제임스 블런트(James Blunt),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데미안 라이스(Damian Rice) 등 록 계열의 싱어송라이터들을 연이어 발굴, 성공을 거두었다. 이들 외에 올 최고의 팝송이라고 할 'Crazy'의 날스 바클리(Gnarls Barkley)를 비롯해 제트(Jet),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 등 과감한 신인 발굴과 마케팅이야말로 워너의 생명이다.

대표적인 레이블은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를 비롯해 1960-1970년대에 걸쳐 실험적인 뮤지션을 대거 끌어들인 일렉트라(Elektra), 흑인음악 역사의 획을 그은 어틀랜틱(Atlantic)이다. 워너의 초기 이름은 이 세 레이블의 앞 철자를 딴 WEA였다. 이밖에도 라이노(Rhino), 논서치(Nonsuch), 배드보이(Badboy), 텔스타(Telstar), 포틴스 플로어(14th Floor) 등이 있다.





현재 제임스 블런트와 날스 바클리 등 신인 아티스트의 성공으로 회사 분위기는 좋은 편. 당연한 흐름이지만 디지털 시장에 미래의 좌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한국을 디지털의 선두주자로 인정하고 테스트 마켓으로 삼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는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이글스(Eagles),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마돈나(madonna),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등이다.

EMI는 단적으로 비틀스(Beatles)와 퀸(Queen)으로 유명한 회사다. 한국 EMI는 지금도 비틀스와 퀸 음반매출로 회사 기본운영비를 번다는 말도 있다. 영국회사인 탓에 아무래도 영국 아티스트에 집중하며 특징이라면 신인에 중점을 둔다는 점이다. 현재는 악틱 몽키스(Artic Monkeys)를 중심으로 한 댄스 록, 저메인 뒤프리가 설립한 소 소 데프(So So Def)를 선두에 둔 트렌디한 힙합이 줄기를 이루고 있다.

산하 레이블로는 버진(Virgin), 이노센트(Innocent), 뮤트(Mute), 캐피틀(Capitol), 블루노트(Bluenote), 해머스피어(Hammershpere) 등이 있으며, 1996년 버진이 주력상품으로 개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와 2003년 어린 소울 여가수 조스 스톤(Joss Stone)의 성공이 말해주듯 버진이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다. 버진은 1977년 다른 회사들이 꺼리던 '펑크 악동' 섹스 피스톨스의 음반을 내놓으면서 유명해졌다.





아티스트로는 비틀스와 퀸 외에 1990년대 말 기염을 토했던 라디오헤드(Radiohead)와 새천년 최고의 록그룹 콜드플레이(Coldplay)가 유명하다. 롤링 스톤스의 경우 1960년대에는 런던(London) 때는 폴리그램 소속이었으나 1970년대 들어 자신들이 설립한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 레이블을 설립한 이후부터는(현재는 버진) EMI로 배급망이 바뀌었다. 이외에도 로비 윌리암스, 재닛 잭슨, 최근 약진이 두드러진 보사노바의 리사 오노 등도 여기 소속이다. 음악의 절대강국인 미국의 독점 속에서도 영국이 음악제국의 위치를 지키는 것은 EMI의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근래 최고의 히트작은 미국 여가수 노라 존스(Norah Jones). 아티스트의 면면들을 봐도 늘 신인들이 일을 내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전 세계 4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SONY BMG는 특정 장르의 음악에 억매이지 않는 다양한 접근법을 구사한다. 트렌드를 잘 포착하고 심지어 세기말에 리키 마틴(Ricky Martin), 제니퍼 로페즈(Jeniffer Lopez)의 라틴 팝 열풍을 주도한 것이 말해주듯 때로는 트렌트를 인위적으로 창출하기도 한다. 트렌드가 R&B와 힙합이라면 거기에 투자하고, 흐름이 기성세대 취향으로 움직이면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나 배리 매닐로우(Barry Manilow)의 올드 팝에 집중하고, 인디가 강세면 프란츠 퍼디난드(Franz Ferdinand)와 같은 그룹을 발굴한다. BMG에 의해 이제는 흑인음악도 아주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각 지사의 로컬 가수에 상당 부분 역점을 두지만 기본적으로는 부동의 1위 음악시장인 미국의 취향과 트렌드에 충실한 뮤지션을 개발, 계약한다. 단 영국의 경우 미국시장과 방향을 공유하되 전통적으로 강세인 모던 록과 팝 발라드 시장 점유율 수성에도 힘쓰고 있다. 레이블은 상기한 것 외에도 버군디(Bergundy), 제이(J), 자이브(Jive), 라페이스(LaFace), 레가시 레코딩스(Legacy Recordins) 등이 있다.




각 레이블 별로 유명 아티스트를 보면 에픽의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샤키라(Shakira), 콜롬비아의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 에어로스미스(Aerosmith) 비욘세, RCA의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r)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좀바의 저스틴 팀벌레이크(Justin Timberlake) 백스트리트 보이스(Backstreet Boys) 어셔(Usher) 등이다. 오아시스(Oasis), 케니 지(Kenny G), 웨스트라이프(Westlife), 스위트박스(Sweetbox), 에반에센스(Evanescence), 니클백(Nickleback)도 여기 소속 아티스트들이다.




유니버설은 정통성을 추구하는 것을 이념으로 한다. 그래서 아티스트를 선택해도 순간적인 틴 아이돌을 피하고 실력파 위주로 기용하며, 쉽게 포기하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해서 한 아티스트의 전체 앨범을 보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기한 레이블도 자사만의 컨셉을 분명히 한다. 일례로 폴리도 레이블의 경우는 시저 시스터스(Scissor Sisters)와 카이저 칩스(Kaiser Chiefs)가 웅변하듯 신인 록 밴드에 과녁을 맞추며 아일랜드는 아일랜드 출신의 그룹 유투(U2)와 자메이카의 밥 말리(Bob Marley)를 세계화시키는 비영미권 가수들에 집중하는 편이다.

지역적으로는 유럽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며 모든 장르에서 뒤지지 않지만 역시 록이 주력 음악이다. 그러나 폴리그램과 유니버셜 합병이 진행된 2000년 이후에는 기존의 유럽 쪽 레이블 위주의 레퍼토리 편성이 미국 위주의 힙합 신으로 변경되어 미국 레이블들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돋보인다. 데프 잼(Def Jam)과 인터스코프(Interscope)의 강세가 그 증거.





워낙 많은 레이블이 소속되어 유명한 아티스트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 상기한 아티스트를 제외하고 대충만 나열해도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메탈리카(Metallica), 본 조비(Bon Jovi),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 림프 비즈킷(Limp Bizkit), 스팅(Sting), 셰릴 크로우(Sheryl Crow), 너바나(Nirvana), 에미넴(Eminem), 제이 지(Jay Z), 넬리(Nelly) 등을 꼽을 수 있다. 아바(Abba), 비지스(Bee Gees), 카펜터스(Carpenters), 엘튼 존(Elton John)을 위시한 다수의 팝 전설이 여기 소속이라는 것을 봐도 유니버설이 얼마나 유서 깊은 회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06/11 임진모 (jjinmoo@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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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11-11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남아 있는 직배사라도 꿋꿋하게 버텨 줬으면 좋겠어요.
재미있네요. ^^

키노 2006-11-11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p3가 대세라 이 음반사들도 언제 통폐합이 되겠지요^^;; 시디가 좋았는데. 시디보다는 엘피가 좋았고 ㅎㅎㅎㅎ
 
 전출처 : 푸하 > '미국'공부모임을 제안하며

 

‘미국’ 공부모임

미국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관심 있든, 없든 무척 중요한 국가입니다.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나눈 국경선의 부자연스러움과 그 당시 미국의 전략(구조)은 아주 긴밀합니다. 미국은 크게는 한국현대사의 결정변수로서, 작게는 지금 내가 느끼는 영어를 통해 공부를 해야만 공부다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상식’까지 영향의 범위가 아주 크고 깊습니다. 친미주의 반미주의라는 용어가 성립되려면 일단 미국에 대한 것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이라는 범위는 무척 넓습니다.  이삼성 교수는 책이름을 <세계와 미국>라고 적었습니다. ‘와’(and)라는 병렬구조로 제목을 지었지만 세계를 이렇게 조건지은 커다란 요인으로 미국을 설정하였습니다. 제목을 ‘세계와 미국’이라고 뽑았지만 국제정치적 시각에서만 분석할 수밖에 없는 환경(광대하고 포괄적이며 세세한 사항이 중요한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을 지녔습니다. 미국은 그 정체가 무척 불분명하지만, 개인과 국가사이의 무수한 개체들 조건들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공부모임을 제안합니다.   공부거리로서 미국의 중요한 만큼 함께 공부할 주제(책)선정이 어렵습니다. 주제는 곧 화두일 수 있고 질문이 대답보다 중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당연한 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일단 주제선정모임을 갖기로 합니다. 미국공부의 욕구를 가지고 필요성을 느끼신다면, 욕구의 불분명성과 그 해결책(공부주제의 구체화겠지요?^^;)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임은 ‘공부’의 성격을 명확히 하는 모임을 제안합니다. 저에게 공부란 ‘쓰인 글’(text)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습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을 짚어서 빠르게 넘어가는 게 아닌, 더디 가도 풍부한 서술과 미묘한 의미차이를 되도록 다 따라가며(필사가 공부가 되는 이유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느리게 쓴 저자의 문제의식을 다시 경험하는 것입니다.
(*풍부화와 쟁점화를 동시에 성취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쟁점화는 상대의 위치와 자신의 위치(말하고자하는 바, 인식기반)를 잘 알수록 잘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각자 중요한 것을 말하지만 변죽을 울리거나, 핵심을 비껴가는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그게 어렵다면 ‘풍부화’를 취하는 게 더 좋은 방법 같습니다.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다.’의 신념을 가진 분이라고 해도, ‘책읽기의 정례화’를 가져오는 데, 모임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임일시: 11월 9일(목) 7시 30분
내용: 공부하고 싶은 주제 협의(*모임을 하기로 했던 저와 다른 분은 미국민중사를 차근차근 읽어보기로 했습니다.)할 계획이니, 채울 내용을 고민해오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모임의 빈도(매주, 혹은 격주)도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장소:     성북동 최순우 옛집 - 한성대역 5번출구에서 도보로 오실 경우: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한성대역 6번출구에서 버스로 오실 경우: 약 3분 정도 걸립니다.
4호선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신 후
초록버스 2112,1111번이나 마을버스 03번을 타시고 '홍익중고' 앞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하차 후 길 건너에 있는 등촌칼국수와 세탁소 사이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최순우 옛집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약도는 http://cafe.naver.com/ntchfund.cafe 의 ‘알립니다’에 있습니다.연락처. 서경원 010-3124-9123

 

 

 

*** 위에 제가 다 소화하지 못하는 언어를 많이 쓴 것 같아 죄송합니다. 좀더 정확하고 친근한 언어로 소개해야 하는데.... 지금 바쁘니 오늘 오후쯤에 고쳐써볼 계획입니다. 혹시 공부하시고 싶은 열정이 있으신 알라디너 분들 오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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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6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년 락앤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해당 뮤지션 및 밴드는 알이엠(R.E.M.), 반 헤일런(Van Halen), 스투지스(The Stooges), 패티 스미스(Patti Smith), 데이브 클락 파이브(Dave Clark Five), 칙(Chic), 그랜드마스터 플래쉬(Grandmaster Flash), 퓨어리어스 파이브(Furious Five), 조 텍스(Joe Tex), 로니테스(The Ronettes)까지 총 10팀이다. 물론 이들 모두가 영광을 맛보는 것은 아니고 이 중 다섯 팀만 투표를 통해 추려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투표 및 결과 통보는 07년 1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며 본 행사는 07년 3월 12일,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Waldorf Astoria Hotel)에서 거행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지난 2006년 명예의 전당엔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 블론디(Blondie),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가 이름을 등록했었다. / www.changgo.com

- "네티즌의 음악평, 음반정보가 있는 곳" 창고닷컴 changg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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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6-11-05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이엠, 반 헤일런, 패티 스미스, 칙, 데이비드 클락 파이브가 되지 않을지^^

비로그인 2006-11-06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앤롤 명예의 전당인데 작년에 블론디가 올랐다고요? 블론디가 락앤롤을 했었나요?
중요한 행사인데도 늘 모르는 채 지나왔었네요.

키노 2006-11-0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앤롤이란 장르가 워낙 포괄적이어서 왠만하면 다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