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음반을 소개해주세요(이벤트)


영화를 언제부터 좋아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동생들 손을 잡고 성룡 영화를 보러 집근처 동시개봉관을 들락거린걸로 봐서는 초등학교때부터이지 싶다. 당시는 요즘처럼 비디오테이프나 디비디가 있던 때가 아니라 영화를 보려면 극장에 가거나 아니면 TV에서 하는 명화극장을 기다려야만 했다. 영화 ‘영광의 탈출’의 메인테마와 함께 정일성씨의 목소리가 들리고 흑백영화 예고편이 나오면 가슴이 콩닥콩닥거렸다.

그렇게 시작된 영화 사랑은 음악을 좋아하면서 자연스레 영화음악 쪽으로 관심이 옮아가게 되었고, 한 장 두 장 사모으기 시작한 음반이 이제는 장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가 되버렸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모은 비디오테이프와 LP는 디비디와 CD시대로 들어오면서 처분을 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 막급이다. 

처음에는 어떤 기준도 없이 일단 음악이 좋다 싶으면 이것저것 마구 수집을 했다. 그러다보니 체계도 없고 두 번 다시 듣지 않게 되는 음반도 생긱게 되었다. 그래서 아예 스코어 위주로, 그리고 예전 영화음악들 위주로 수집의 목표를 정해버렸다. 그렇게 수집의 기준을 정하고 보니 어느 정도 음반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다.

이번에 알라딘에서 하는 이벤트를 통해 겸사겸사 내가 가지고 있는 음반도 정리하고, 음반에 얽힌 추억도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음반 수집을 하면서 느끼는 건 좋은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추억이 하나 둘씩 생긴다는 거다. 음악을 들을때마다 떠오르는 추억이 사람을 미소짓게 하는 것 같다. 여기 소개하는 음반은 알라딘에 등록된 상품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없는 음반은 추후 사진으로 찍어 올려 볼 생각이다. 여러분도 이 기회에 음반과 함께 추억 여행을 해보시는게 어떨지.


주로 이탈리아의 CAM사에서 제작된 음반들 위주로 한 컷 찍어 봤다. 루키노 비스콘티의 표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정사, 일식, 코멘치니의 부베의 연인, 조셉 로지의 미스터 클라인, 그리고 짐 자무시의 다운 바이 로, 장 꼭토의 미녀와 야수 등이다. 요즘은 최근 사우드트랙과 예전의 사운드트랙을 비교해서 자주 듣는데, 아무래도 고전쪽으로 자꾸 회귀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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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Metropolis
기타제작사 / 1984년 1월
17,300원 → 14,500원(16%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2008년 08월 04일에 저장
품절
이 영화의 비디오테이프를 구했을 떄 감격은 지금도 생생하다. 이 음반은 메트로폴리스의 사운드트랙이 아니다. 프리츠 랑이 그린 미래세계를 보고 조르지오 모르더가 영화에 음악을 입힌 것이다. 디스코 리듬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조르지오 모르더가 들려주는 미래세계에 대한 사운드를 프리츠 랑이 좋아할런지는 조금 의심스럽지만, 오래 전 영화를 새로운 스타일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들어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80년대 팝 스타들이 총출동하고 있다는 점도 이채를 더한다.
[수입] All That Jazz: The Original Soundtrack Collection
조지 벤슨 (George Benson) 외 노래 / 폴리그램(Polygram) / 1979년 7월
17,100원 → 14,300원(16%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2008년 08월 04일에 저장
품절
감독 밥 포시의 자전적인 영화로 알려진 영화 '올 댓 재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재즈가 만나 색다른 감흥을 준 작품이었다. 그래서인지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뮤지컬 팬 뿐만 아니라 재즈 팬들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곡들로 가득하다. 재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시절 이 음반은 관심 밖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아끼는 음반 중의 하나다. 조지 벤슨이 연주하는 On Broadway는 이 음반의 백미다. 그리고 비발디의 협주곡과 같은 클래식도 들어 있어서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Mo' Better Blues (모 베러 블루스)
Branford Marsalis 외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1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8년 08월 04일에 저장
품절
한때 재즈 음악이 광풍처럼 휩쓸고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린 음악이 바로 이 영화에 사용된 Mo' Better Blues였다. 누구나 쉽게 중독이 될 것 같은 멜로디 라인을 가지고 있는 이 영화의 음악은 스파이크 리의 아버지인 존 리가 맡고 잇으며 연주는 브랜포드 마샬리스 쿼텟과 트럼펫주자 테렌스 블랜차드가 해주고 있다. 재즈 음악에 대한 영화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음악도 이해하기 쉬운 편에 속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운드트랙이다.
[수입] A Little Romance
Varese Sarabande / 1979년 1월
19,400원 → 16,300원(16%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2008년 08월 05일에 저장
품절
개인적으로 다이안 레인을 아주 좋아한다. 그녀의 영화라면 빼놓지 않고 보는 편이다. 어릴적 그녀의 상큼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음악은 조르쥐 들르뤼가 맡고 있는데, 그는 클래시컬한 곡들을 잘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영화에서는 13세 소년, 소녀의 사랑이야기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서인지, 비발디 풍의 밝고 경쾌한 곡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트랙의 비발디 기타협주곡 D장조인 'Farewell...For Now"는 너무 아름다운 곡이다.이 앨벙을 구할 수 없어서 존 윌리엄스의 앨범을 구입해서 듣기도 했다
[수입] 로미오와 줄리엣 O.S.T.- 다이얼로그 하이라이트 & 스코어
Capitol / 2015년 7월
21,300원 → 17,900원(16%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2008년 08월 04일에 저장
품절
영화화된 로미오와 줄리엣 중 가장 고전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작품이 바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일 거다. 니노 로타가 작곡한 영화음악도 영화와 잘 어울리며 두 청춘 남녀의 애뜻한 사랑이야기를 전하는데 있어 손색이 없을 정도다. 'What Is Youth'나 러브 테마는 이 사운드트랙의 정서를 가장 잘 반영하는 명곡으로 오랜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곡이다. 바즈 루어만의 신세대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교 감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수입] Pink Floyd - Music From Film More (미국반)
이엠아이(EMI) / 1969년 7월
21,300원 → 17,900원(16%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2008년 08월 03일에 저장
품절
핑크 플로이드하면 프로그레시브 록과 시드 바렛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이 음반은 시드 바렛이 팀을 탈퇴하고 로저 워터스가 주축이 되어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전향하기 이전 사이키델릭 록에 심취해 있을 떄 나온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사운드는 다소 몽환적이고 우울한 정서를 반영하여 바벳 슈로더의 실험적인 영상과 잘 맞아 떨어진다. 자켓이 멋있어서 음반을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음반도 바로 그런 경우로, 영화나 음악도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핑크 플로이드라는 이름 하나만을 믿고 구입했는데 결과는 성공이었다.
[수입] Once Upon A Time In America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S.T.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노래 / Restless / 1998년 7월
21,100원 → 17,700원(16%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영화음악을 이야기하면서 이 음반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음악이 가지는 모든 것을 들려준다. 현악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모니카,하프,전자기타,오보에등 파격적인 악기편성으로 재즈, 월드뮤직,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하나의 영화 안에 녹여내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재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누들스가 발레 연습을 하는 데보라를 훔쳐보는 장면에서 흐르던 아마폴라와 데보라의 테마는 이 영화를 잊을 수 없도록 만든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에서 마약에 취해 징그럽게 웃고있는 백발의 누들스의 마지막 모습도.
The Big Blue (그랑 블루) - O.S.T.- EMI 명반 재발매 시리즈
에릭 세라(Eric Serra) 작곡, Various Artists 연주 / 워너뮤직(팔로폰) / 2006년 12월
11,500원 → 9,900원(14%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눈이 부시도록 푸르런 바다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영상 이상으로 주인공들의 애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에릭 세라의 음악에도 매료당했을 것이다. 에릭 세라는 영화 속에서 신디사이저를 사용하여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돌고래 울음소리를 연상시키는 사운드는 압권이다. 누벨 이마주를 이끌었던 뤽 베송처럼 에릭 세라는 사운드를 통해 이미지로 형상화할 수 없는 부분까지 들려주며, 공간적인 깊이까지 더해주고 있다.
Deer Hunter (디어 헌터) - O.S.T.- 재발매
Various Artist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7년 3월
10,700원 → 8,900원(17%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미국인들에게 있어 베트남 전에 치유할 수 없는 아픔인지 모른다. 유독 베트남 전에 대한 영화가 많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러시안 룰렛은 기분이 오싹할 정도다. 전쟁이 주는 광기와 참혹함을 잘 표현한 영화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스탠리 마이어스의 'Cavatina'는 너무나 조용하고 편안하다. 한창 영화음악을 좋아할 때 잠을 청하면서 자주 듣던 음악이다. 잔잔하게 깔리는 기타 선율은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수입] Saturday Night Fever (토요일 밤의 열기) - O.S.T. [Remastered]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Reprise / 2007년 7월
22,500원 → 18,900원(16%할인) / 마일리지 19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한 시대를 바꾸어 버린 사운드트랙이다. 70년대 어수선하던 사회 분위기를 디스코라는 리듬으로 바꾸어 버렸으니 이 음반의 위력은 대단한 것이었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떠나 이 음반이 가지는 가치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당시는 센세이셔날한 일이었다. 단순한 댄스 음악의 편집음반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베토벤의 제5번 교향곡과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을 디스코 리듬으로 만들어 버린 독창성은 대단했다. 이 음반으로 깁 형제들은 포크 음악에서 디스코로 음악적 변신을 하는데 성공을 한다.
[수입] Doctor Zhivago [Remaster, Deluxe 30th Anniversary Edit.]
Rhino / 1995년 1월
22,500원 → 18,900원(16%할인) / 마일리지 19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나에게 강인한 인내심을 요구한 영화 중의 하나다.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1, 2부로 나누어 텔레비전에서 한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중간에 자는 경우가 허다했다. 기억에 남는 건 광할한 러시아의 눈밭과 남녀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그리고 모리스 자르가 작곡한 'Lara's Theme'다. 모리스 자르는 장르를 크게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 영화에서는 '발랄라이카'라는 러시아의 민속악기를 사용하여 러시아의 정서와 남녀의 사랑을 잘 묘사하고 있다. 이제는 디비디가 있어 예전처럼 눈을 비벼가며 잠을 쫒을 필요는 없어졌다.
[수입] Blade Runner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Warner / 1994년 7월
22,500원 → 18,900원(16%할인) / 마일리지 19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비디오테이프가 보급되면서 컬트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새롭게 조명이 된 저주받은 걸작이다. 영화의 감독판이 개봉되자 뒤늦게 사운드트랙이 출시되는 우여곡절을 겼었다. 신디사이저가 가지는 차가운 금속성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리플리컽트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영화다. 영화의 후반부 리플리컨트(룻거 하우어)와 데커드(해리슨포드)의 옥상 결투장면에서 나누는 대화는 이 영화가 가지는 철학적인 질문을 그대로 함축한 것으로 음악과 함께 오래도록 영화를 기억에 남도록 한다.
[수입] Forrest Gump (Score)
Epic / 1994년 7월
20,900원 → 17,500원(16%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솔직히 영화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알란 실버스트리의 스코어 음악은 나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새 깃털을 따라 흐르는 'Forrest Gump Suite'에서의 피아노 선율은 가슴까지 벅차오를 정도로 좋았다. 영화가 가진 주제와도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선율이었다. 유려한 오케스트레이션 위로 흐르는 피아노의 울림은 투명한 물방울이 튀는 것처럼 앙증맞게 들린다. 이 음악을 들을때면 내 마음도 이 음악처럼 맑앗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수입] Carlito's Way (Patrick Doyle)
VSD / 1993년 7월
9,400원 → 3,900원(59%할인) / 마일리지 4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음악가 중의 한 사람이 영국 출신의 패트릭 도일이다. 그의 음악은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전통적인 영화음악 스타일을 따라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의 '칼리토'에서도 마찬가지다. 파국으로 치닫는 칼리토의 슬픔이 영화음악 곳곳에서 뭍어 나오는 것만 같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음반이다. 이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은 힙합과 랩 가수들이 만든 앨범도 있긴 한데 이 앨범이 아무래도 영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사운드트랙이 아닐까 한다.
[수입] Prospero's Books
Decca / 1991년 7월
17,100원 → 14,200원(17%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피터 그리너웨이와 마이클 니만의 조합. 두 사람이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가 간단한 영화가 아니라는 것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간다. 영화는 현대무용과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만큼 마이클 니만의 영화음악이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타의 다른 영화에 비해 크다. 미니멀리즘의 대가답게 마이클 니만은 반복되는 음을 통해 피터 그리너에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다소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 주제에 접근한다. 영화가 어려웠던 만큼 처음부터 영화음악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작품이었다.
[수입] Lawrence Of Arabia (아라비아의 로렌스) [Newly Restored Editon]
Varese Sarabande / 1990년 1월
19,400원 → 16,300원(16%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이제는 더 이상 보기 힘든 70미리 영화. 사막 한 가운데 신기루처럼 일어나는 한 사나이의 삶을 그려낸 데이비드 린의 스케일이 압권이었던 영화였다. 영화음악가 모리스 자르는 이 영화의 시각적 스케일에 청각적 깊이를 더해준다. 전자악기와 아랍의 민속 타악기 리듬을 적절히 배합하여 장대한 스케일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영상과 음악이 완벽한 조합을 보이는 대표적인 영화였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한 번 보았으면 하는 소원이 있는데 과연 이루어질지는 의문이다.
[수입] 록키 O.S.T.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 Capitol / 1990년 7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록키하면 빌 콘티의 음악과 함께 두 팔을 치켜 든 실베스타 스탤론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무척 힘들어 하던 때에 동생이 록키의 메인 테마를 녹음한 테이프를 전해 준 적이 있었는데, 그 음악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힘을 얻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유독 이 음반은 애착이 많이 간다. 힘이 들거나 괴로울 때 들으면 아주 기분이 좋아진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는 법이다.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은데, 이 음반은 그런 점에서 나에게는 아주 소중한 추억이 깃든 음반이다.
[수입] Bird
기타제작사 / 1988년 7월
17,300원 → 14,500원(16%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헐리웃에서 재즈광으로 소문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찰리 파커에게 바치는 영화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선곡을 하기도 하였다. 사운드트랙은 찰리 파커의 스윙감 넘치는 비밥 사운드로 가득하다. 알토 색소폰이 가지는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난 음반으로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아니면 재즈에 입문하시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에 함께 이 사운드트랙을 듣는다면 좀 더 쉽게 비밥 사욷드에 다가가지 않을까 한다. 음악 영화를 이렇게 재미나게 만드는 것도 재주인 것 같다.
[수입] Last Exit To Brooklyn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Warner / 1989년 1월
16,500원 → 14,400원(13%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절판
마크 노플러가 연주하는 'A Love Idea'는 아름답기 그지 없는 음악이다. 하지만 영화는 그렇지 않다. 출구가 없는 뉴욕 브룩클린 뒷골목 노동자들의 삶과 사랑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영화보다 음악을 먼저 듣고 영화를 보았는데, 울리히 에델 감독이 보여주는 영상은 음악과는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역설적으로 마크 노플러의 음악은 더 애절하고 구슬프게 다가온다.
[수입] Black Orpheus O.S.T
Verve / 1989년 7월
13,800원 → 12,000원(13%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그리스 신화 오르페와 유리디체의 비극을 마르셀 까뮈가 현대감각에 맞게 각색한 작품으로, 리오 카니발을 배경으로 하여 두남녀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음악은 보사노바의 거두라 불리는 루이즈 본파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호아오 질베르토가 맡고 있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사노바가 가진 아름다운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유려한 멜로디 라인과 생동감 넘치는 카니발에서의 춤사위는 영화를 아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The Graduate
Various Artist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87년 7월
15,000원 → 12,000원(20%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젊은이들이 겪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마이크 니콜스의 문제작인 '졸업'은 당대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노래로도 유명하다. 기존의 히트곡들을 영화의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곡으로 다가오는 'Mrs. Robinson'을 이 영화를 위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영화의 분위기를 아주 잘 살린 명곡 중의 명곡이다. 그리고 영화음악을 담당한 재즈계의 거장 데이브 그루신의 감각적인 재즈곡들도 영화보기를 즐겁게 하고 있다.
[수입] Bagdad Cafe
Great Jones / 1988년 7월
24,800원 → 20,800원(16%할인) / 마일리지 21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자베타 스틸의 아련한 목소리로 울려 퍼지던 'Calling You'가 너무나 듣기 좋은 사운드트랙이었다. 황량한 모래 사막 위 바그다드 카페에서 벌어지는 인간군상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단순하기 그지 없을 수 있지만 퍼시 애들론 감독의 역량이 느껴지는 잘 만든 영화다. 사운드트랙은 감독의 나레이션을 귀로 들을 수 있는 특전(?)까지 선사하고 있어 다른 영화의 사운드트랙과 달리 특별한 면이 있다.
[수입] 미션 O.S.T.
엔니오 모리코네 (Ennio Morricone) 작곡 / Virgin / 1986년 7월
21,300원 → 17,900원(16%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이구아스 폭포의 장대한 스케일과 훼손되지 않은 아마존의 밀림이 뿜어내는 풍광은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영화였다. 엔니오 모리꼬네가 만든 'Gabrie's Oboe를 비롯한 음악은 천상의 음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운드로 다가왔다. LP의 큼직만한 표지가 보기 좋았던 음반이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 영화를 통해서 자신의 영화음악이 가진 서정성이 가장 만개하지 않았나 한다. 어떻게 하면 Gabrie's Oboe같은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인지. 사운드트랙을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영화다.
[수입] Paris, Texas O.S.T
Various Artists 노래 / Warner / 1985년 1월
22,500원 → 18,900원(16%할인) / 마일리지 19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빔 벤더스 감독이 로드 무비 형식으로 연출한 이 영화는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를 아주 메마르게 그리고 있다. 라이 쿠더의 슬라이더 기타가 훑고 지나가는 자리도 마찬가지다. 컨추리 풍의 블루지한 사운드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다가온다. 라이 쿠더의 기타는 주인공 트래비스의 마음을 따라 천천히 움직인다. 크게 튀거나 화려하지 않다. 그게 아마 라이 쿠더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지 않을까 한다. 9번째 트랙에서 트래비스와 제인의 다이얼로그들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음반이 선사하는 큰 매력이다.
[수입] The Wizard Of Oz: Selections From The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Warner / 1939년 7월
22,500원 → 18,900원(16%할인) / 마일리지 190원(1% 적립)
2008년 07월 23일에 저장
품절
데뷔 당시 16세였던 도로시 역의 주디 갈란드가 이 영화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화려한 데뷔를 한다. 동화적인 아기자기한 내용은 지금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영화에 등장한 Somewhere Over The Rainbow는 여러 장르의 뮤지션들이 리메이크를 할 정도로 이제는 전설적인 고전이 되어 버렸다. 뮤지컬 영화에서 차지하는 영화음악은 다른 영화에서와 달리 영화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인만큼 그 완성도가 뛰어나야 하는 법인데, 이 영화에서 사용된 음악들은 그와 같은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완벽에 가까운 음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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