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날이 어두웠다.
콘후레이크를 그릇에 탈탈 털어넣은 후
우유를 콸콸 붓고
거실에 앉아 다람쥐마냥 양볼이 불룩하게
콘후레이크를 씹으며 창밖을 바라봤다.
비가 오고 있구나
벚꽃이 피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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