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박원순시장님과의 토크타임에 갔다온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막상 쓰려고 보니 별로 할 말이 없다.
경청이나 신뢰나 뭐 그런 질문의 대답은 생각해보면 뻔해서...아님 책을 미리 읽어서 예상 가능했던 것일까??
차라리 메모의 기술이라든지 이런게 더 흥미를 끄는데...
마음이 동하면 쓰기로 하고...
후기를 쓰려고 놋북을 열었다가
house of cards만 주구장창 봤다.
정치물은 안 보는데 거참 케빈 스페이시는 어찌 저렇게 연기를 잘 하는지...

참, 토크타임 전에 기자간담회를 해서 장소에 못 들어가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문을 열면서 토크타임 오셨냐고 물어보면서 시장님이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 추울것 같다고 안으로 들어오게 하라고 하셨단다.
우리는 냉큼 안으로 들어갔다.
시작하기도 전에 나는 시장님께 반했다.
사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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