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아마존 중고서점을 자주 이용해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 값이 싸다 - 당연한 거겠죠;;
2. 생각보다 책이 무지 깨끗하다 - 전 책을 볼 때 접지도 않고 줄도 안 긋고 메모도 안 하고 신주단지 모시듯 보는데다 도서관 가서도 꼬질꼬질한 책은 잘 집지 않는 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존의 중고책 대부분은 정말정말 깨끗합니다.
3. 빨리 온다 - 새 책을 사서 배송비가 없는 스탠다드 쉬핑으로 받으면 도대체 언제올지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세월아 내월아 공짜라서 그런지 완전 푸대접이에요 -_-;; 보통 책 준비하는데 4-5일, 발송 후 3-4일 해서 열흘 정도는 걸린다는; 그런데 중고책을 사면 배송비를 내서 그런지 거의 대부분의 경우 바로 다음날 발송해주고 3일 내에는 도착합니다. 새 책이랑 중고책이랑 같이 사면 거의 100% 중고책이 빨리와요 ^^;;;
이러한 연유로 오늘 아침에도 중고책을 또 하나 질렀습니다. 저 위의 워터십다운의 토끼들;; 원래 읽고 싶었던 책인데 무려 1불도 안되는 가격에 새 책을 파는 사람이 있길래 그자리에서 넘어갔죠 흑. 배송비까지 합해서 4불정도 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벌써 보냈다고 이메일이 왔습니다. 초특급이네요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