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마존 중고서점을 자주 이용해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 값이 싸다 - 당연한 거겠죠;;

2. 생각보다 책이 무지 깨끗하다 - 전 책을 볼 때 접지도 않고 줄도 안 긋고 메모도 안 하고 신주단지 모시듯 보는데다 도서관 가서도 꼬질꼬질한 책은 잘 집지 않는 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존의 중고책 대부분은 정말정말 깨끗합니다.

3. 빨리 온다  - 새 책을 사서 배송비가 없는 스탠다드 쉬핑으로 받으면 도대체 언제올지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세월아 내월아 공짜라서 그런지 완전 푸대접이에요 -_-;; 보통 책 준비하는데 4-5일, 발송 후 3-4일 해서 열흘 정도는 걸린다는; 그런데 중고책을 사면 배송비를 내서 그런지 거의 대부분의 경우 바로 다음날 발송해주고 3일 내에는 도착합니다. 새 책이랑 중고책이랑 같이 사면 거의 100% 중고책이 빨리와요 ^^;;;

이러한 연유로 오늘 아침에도 중고책을 또 하나 질렀습니다. 저 위의 워터십다운의 토끼들;; 원래 읽고 싶었던 책인데 무려 1불도 안되는 가격에 새 책을 파는 사람이 있길래 그자리에서 넘어갔죠 흑. 배송비까지 합해서 4불정도 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벌써 보냈다고 이메일이 왔습니다. 초특급이네요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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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1-08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안하네;; 전 한국에서 주문해도 새책 열흘이면 오던데 ^^;( 물론 스탠다드쉬핑으로요) 개인셀러에게 두.달.만에 받아본 책 있어요. -_-v

balmas 2006-01-08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정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적이 있죠.
아마존에서 중고책을 구입하면 서울까지는 9달러 정도 배송료를 내야 된답니다.

balmas 2006-01-08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저두요!!
중고 서점 구입했는데, 두 달 정도 걸려서 오더라구요.
그래서 seller rating할 때 별 하나 주고 안좋게 써놨더니,
나중에 메일을 보내서 왜 책이 늦게 배송되는지 사정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사람 왈, 책이 무게가 많이 나가면 배송료를 더 내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책을 주문하면 그만큼 낮은 등급의 우편 서비스를 선택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늦게 도착한답니다.
일리가 있는 말인 듯 ...

Kitty 2006-01-09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앗 그럴수가 그럴수가. 스탠다드 쉬핑이라도 해외배송은 돈을 내니까 우대해주나요? 으 왜 차별대우하는거지. 전 얼마전에 주문한 책도 열흘만에 왔어요 ㅠ_ㅠ

발마스님/ 앗 그렇군요. 해외배송은 아무래도 무게에 따른 운송료 문제가 있겠군요. 배편을 이용하나봐요. 중고 국내배송은 굉장히 빠릅니다. 아무래도 rating에 신경들을 쓰는 탓인지..저는 이제까지 계속 별 5개만 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