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새벽부터 건강진단받는다고 설쳤더니 하루종일 비몽사몽 ㅠ_ㅠ
일은 산더미처럼 쌓인데다 하필 저녁 회식까지 ㄷㄷㄷ
고기는 코에 들어가는지 입에 들어가는지 모르겠는데다 사방에서 원샷을 외쳐대는데 졸려 죽겠을 뿐이고...
그나마 냉면으로 입가심하고 집으로 ㄱㄱㅆ
오랜만에 아마존을 뒤지고 있는데 에밀리 기핀의 신작 발견~!!!
오호라 심지어 5월 11일 출간!!!!!!!!!
아마도 알라딘 서재인들 중 가장 소설을 안읽는 서재인일 내가 (자랑이 아냐 -_-)
나오는 족족 읽는 거의 유일한 소설가가 바로 에밀리 기핀.
그러니 에밀리 기핀의 신작 소식에 어찌 기쁘지 않으랴.
이제까지 읽었던 책은 모두 좋았다. 물론 편차는 조금씩 있었지만.
제일 처음 오직 표지가 예쁘다는 이유 하나로 "something borrowed"를 읽었을 때의 몰입도란 ㄷㄷ
에밀리 기핀의 책은 진짜 책장이 후루루루루룩 넘어가는 엄청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한 번 잡으면 밤새고 읽어야 한다. 밥먹으면서도, 화장실가서도.
너무나 뻔한 로맨스 소설인데 끝까지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이번 책도 남녀간의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 같은데 우왕 얼른 나와라 뚝딱!!
에밀리 기핀의 책 중 내가 가장 강추하는 두 권. 이 아줌마의 책은 모름지기 바람피우는 얘기가 최고 d-_-b ;;;;;;;;
그리고 얼마전에 재미있게 본 미국 드라마 캐슬(Castle)의 드라마 속 작품이 실제로 출간된 Heat Wave
리처드 캐슬이라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여자 형사랑 팀을 이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인데
방송국에서 실제로 이 드라마 속의 가상인물 리처드 캐슬을 내세워서 미스테리 소설을 낸 것.
이 책이 드라마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건 알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진짜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ㄷㄷ)
올가을에 2권이 나온다고 하고 ㄷㄷ 캐슬 드라마도 점점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터라
이 책도 한 번 읽어볼까.
이 두 분이 캐슬의 완소 두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와 시빌 셰퍼드에 비유해서 캐슬을 현대판 블루문 특급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블루문 특급의 광팬인 나로서는 잠시 울컥했지만 이 귀여운 커플은 그냥 봐주기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