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을 둘러보다가 빌 브라이슨의 번역서가 또 출간된 것을 발견!
빌 브라이슨 책이 번역과 제목의 압박을 이겨내고;;; 나름 좀 팔리나보다.
빌 브라이슨의 애독자로서 뭐 반가운 일이긴 한데...

제목이 '발칙한 미국학'이라길래 도대체 무슨 책???? 갸우뚱하면서 클릭해보니 I'm a stranger myself...휴... 
그래도 발칙한 미국학-발칙한 유럽산책 나름 일관성은 있구나 -_-;;;
(아프리카 다이어리까지 세 권이 비슷한 느낌이다)
이제 '빌 브라이슨'하면 자동으로 '발칙한...'이 연상된다. 어쩌나;;; 

 

 

 

 

 

 

 

그리고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세 잔의 차가 번역 출간되었다.
진작부터 사두었던 책인데 앞부분만 읽고 다른 책에 밀려서 아직 다 끝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왠지 착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면 가끔 집어들고 조금씩 읽어본다 ㅎㅎ
다 읽지도 못한 주제에 좋은 책이라고 친구들에게 마구 권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많이 팔리기를 ^^ 
(톰 브로코우는 역시 멋지다!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해한모리군 2009-02-17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브라이슨은 뭔가 저랑 코드가 안맞는듯..
오 세잔의차는 표지가 예술이네요..

Kitty 2009-02-18 05:53   좋아요 0 | URL
빌 브라이슨이 안맞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좀 시니컬하게 웃기는 편이라 호오가 쫙 갈리나봐요.
세 잔의 차 너무 좋은 책인데 저도 얼른 마저 읽어야 ^^;;

하이드 2009-02-1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학>이라니.. 책 내용과 참도 동떨어져 있군요. '발칙한' ...으로 꼭 나가야 하는걸까요? 유럽도 맘에 안들었는데, 이번에도.. <아프리카 다이어리>도 출판사 컨셉으로 빌 브라이슨만 욕 먹구. 에휴-
<세 잔의 티>는 저도 사 놓았는데, 역시 앞부분만 좀 읽다 덮어 두었어요 ^^;

Kitty 2009-02-18 05:56   좋아요 0 | URL
빌 브라이슨이 도대체 왜 발칙한 작가가 되었는지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일개 독자로서는 판권 계약할 때 뭔가 발칙한 행동을 했나? 하고 짐작할 뿐 -_-;;
세 잔의 티는 하이드님도 역시 ㅎㅎㅎㅎㅎㅎㅎ

마법천자문 2009-02-17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Three Cups of Tea' 라면 '차의 세 컵들' 이렇게 번역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Power of Love' 를 '힘의 사랑' 이라고 하면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세 잔의 차' 라고 완전히 반대로 번역해놨네요. of의 용법은 중학교 과정에서 다 배우는 건데 이런 기초도 모르는 사람이 번역했을리도 없을테고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네요.

Kitty 2009-02-18 05:58   좋아요 0 | URL
앗 prelude님 ^_^ 그러게요. 왜 저렇게 했을까요.
음 짐작으로는 번역 오류 지적을 노린 노이즈 마케팅 전략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ㅋㅋㅋ

아침새 2009-02-26 23:06   좋아요 0 | URL
차의 세 컵들 이라기보다는 차 세 컵/잔이라는 말이 무리 말로는 자연스럽지 않나요? 차 세 잔...석 잔... 세 잔의 차 라고 해도 크게 위화감은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우리말로는요^^ 번역이라는게 늘 직역이 제일 좋은건 아니잖아요~

Kitty 2009-02-27 08:14   좋아요 0 | URL
아침새님 반갑습니다 ^^ Prelude님은 고차원의 농담을 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ㅎㅎ
말씀대로 직역보다는 의역이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죠. 그래서 번역이 어려운가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