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을 하나 사러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옆에 움베르토 에코의 추의 역사가 꽂혀있길래 쓱 한 번 들춰보았다.
사실 미의 역사는 언젠가는 사리...하면서 그다지 마구 땡기지는 않았었는데
추의 역사 앞의 몇 장 넘기는 순간 오랜만에(과연?) 저 멀리서 지름신이.............ㄷㄷㄷ


추의 역사...아 좀 대박이다. 그 자리에서 홀딱 반해버렸다.
서점에서 정신없이 들춰보다가 이걸 기어이 장만하고 말겠다는 마음을 먹고
집에 와서 아마존과 알라딘을 마구 뒤지며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 머리를 굴리던 중....
이런걸 발견해버렸다...

미의 역사 + 추의 역사 박스 세트..................(...)
정가 90불에 아마존가 약 56불(다행히 할인은 많이 된다;;) 물론 배송료 세금은 없고.
머리털 나고 이렇게 비싼 책을 사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ㄷㄷㄷㄷ
스스로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확 질러? 아 지름신이시여 저를 시험에 들게 하시는군요 ㅠㅠ
+) 글쓰기 버튼을 누르는 순간,
얼마 전에 돼지저금통 잡아서 동전 세는 기계에 넣고 바꿔온 아마존 40불짜리 상품권이 있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계획적이고 집요한 무서운 지름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