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일정이 나름 빡빡했지만 그래도 브런치를 먹기 위해
눈을 비비며 업타운까지 올라갔습니다;;;
뉴욕에 가면 항상 저녁만큼이나 기대되는 브런치! 미리 찍어둔 식당이 있었지용 ^^



Popover 카페. 가게 외관은 뭐 약간 촌스러운데;; 나름 유명한 집 ^^
(한국 사람도 보이더군요;;;) 



이집의 명물인 뻥튀기 빵~ (일명 팝오버 ^^)
어른 주먹 2-3개를 합쳐놓은 듯한 크기인데 직접 만든 딸기 버터와 함께 나옵니다 ^^
딱보면 진짜 커서 아침부터 과식하나 싶은데;;; 

따끈한 빵을 잡아서 쭉 찢으면 속은 저렇게 텅텅 비어있습니다 ^^
겉은 페이스트리라 바삭바삭한데 속은 쫄깃쫄깃..너무 맛있어요 ^^ 딸기 버터가 또 환상이고요 ^^



그냥 저거만 시킬껄...그저 먹을 욕심에 팬케이크까지 시켰더니
뻥튀기빵만 겨우 다 먹고 팬케이크는 손도 못댔습니다. ㅠㅠ
친구는 오믈렛을 시켰는데 그것도 역시 ㅠㅠ 그래서 다 싸가지고 나왔어요.



식당을 나와서 센트럴 파크를 걸었습니다.
그냥 아무 방향 없이 무작정 뚜벅뚜벅...먹은거 소화도 시킬겸...^^
한 삼사십분 걷다가 메트로폴리탄 쪽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그거 얼마나 걸었다고 또 배가 고프더군요 -_-;;;;;;;;;;;;;;;;;;;;
그래서 메트로폴리탄 앞 계단에 앉아서 싸가지고 온 팬케이크를 꾸역꾸역 다 먹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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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7-09-09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도 지금 패션쇼때문에 뉴욕 가있어요. 어제 통화했는데, 모마갈까, 구겐하임갈까, 하는데 완전 부럽- 다시 일하기 전에 여행 한 번 다녀오고 싶은데, 엉덩이가 너무 무거워져, 여행준비 막 설레며 하게 되지가 않네요. ^^

Kitty 2007-09-10 05:55   좋아요 0 | URL
와앗 패션쇼 멋지네요! ^^
저도 평소엔 에구 귀찮아 집이 최고야 뭉기적뭉기적 이러다가
또 누가 여행간다면 막 부럽고 그렇더라고요. ^^
일하시기 전에 얼른 다녀오세요. 눈치보면서 휴가 안내도 되는 럭셔리!!

꽃양배추 2007-09-09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못난 놈..
빵 말이에요.^^
생긴 건 저래도 맛있나 봐요. 공원 햇살이 참 죽이네요.

Kitty 2007-09-10 05:56   좋아요 0 | URL
못난 놈...ㅋㅋ
맛있었어요. 겉이 바삭바삭한 찰깨빵 맛입니다 ^^
머무는 내내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기분은 좋았지만 엄청 탔습니다. ㅋㅋㅋㅋ

2007-09-10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0 1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weetmagic 2007-09-12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겐하임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갔어요
12월에 가야지 ^^

Kitty 2007-09-13 02:44   좋아요 0 | URL
구겐하임도 너무 좋죠. ^^
근데 12월에 추울텐데 ㅠㅠ 따뜻한 코트 가지고 가세요 ^^
저는 무조건 겨울에는 남쪽으로, 여름에는 북쪽으로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