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에는 또 얼만큼 질렀나? 살펴보는 월말입니다.
새책 24권, 중고8권, 총 32권의 책을 질렀습니다. 아직 미약한 인생인지라 이렇게라도 페이퍼를 써서 허세질을 해야 독서가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하면서...ㅋㅋ
<11월 중에 구입하여 읽은 책>


-읽은 책들은 이미 리뷰를 올린 상태이고, <너무 시끄러운 고독>은 중고책입니다. 중고책 너무 좋습니다!
<11월 중에 구입하여 읽고 있는 책>
<제발 조용히 해요>와 <외투>는 중고책입니다. 레이몬드 카버, 그리고 고골의 책이군요! <외투>는 전에 읽었던 <필경사 바틀비>스타일로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가 있는 책입니다.
헤르만 헷세는 제 20대초의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인데, <지와 사랑>, <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떨렸는지...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이름만 들어도 설렜던,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또 하나의 세계다.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명문장을 낳았던 헷세의 작품...그 명문장을 제가 대학때 대자보, 포스터를 썼는데, 그 때 인용하기도 했던 문장이 아니겠습니까! ㅎㅎ근데...당시 라디오방송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계도하는 스토리의 광고가 나왔는데, 그때 팬플루트가 배경으로 나오면서 <크눌프>이야기가 나옵니다. '크눌프'란 단어만 들어도 막 설랬던 저였는데, 지금 돌아보니 <크눌프>를 안 읽었더라구요. 헐! 그래서 이참에 <크눌프>만 있는 책으로 구매했는데, 아마 이 책도 '크눌프'이야기만 있는게 아니고 하나의 이야기가 더 있는 것으로 압니다.
<11월에 구입한 새책들-요즘 사랑하게 된 민음사 고전들>
-파묵의 세계도 기대됩니다.
요근래 읽게 된 존 치버, 뭐 이런 매력적인 작가가 있었나 싶네요! 읽지 않은 분은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정이현인가요? 네이버에 <팔코너>를 치면 그분의 서평이 등장하는데, '존 치버를 읽어봤냐?'뭐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존 치버! 매력덩어리입니다. <팔코너>의 표지가 문제가 많더군요. 전 표지에 별로 신경 안 썼는데, 감옥 쇠창살 너머의 사람얼굴이 정말 못생겼고 ugly하네요. 전 첨에는 몰랐는데, 다른 이웃분들이 이야기해서 표지가 다시 눈에 들어왔던 1인입니다. 표지 수정하면 좋겠단 생각에 저도 1표!
<11월에 구입한 새책들-디자인부터 멋스러운 최애 출판사, 문학동네 고전>
-<피로 물든 방>,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한밤의 아이들1>, <폭풍의 언덕>, <제5도살장>은 모두 중고입니다. 우아! 이런 왕득템!
<11월에 구입하고 뚜껑도 안 딴 책들>
김중혁.....김중혁 글이 좋다는 말에 <무엇이든 쓰게 된다>를 구입했는데, 도서관에서 빌린 <나는 농담이다>도 읽는 중이다.
<11월에 구입하여 기대되는 고전 축에 속하는, 뚜껑 안 딴 책들>
많이 읽는 게 중요한데, 이번 달도 과하게 구입했나 모르겠네요. 그런데, 중고책이 많아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습니다. 때론 구겨지고 책모서리가 훼손된 부분도 있지만, 읽고 내용이 좋으면 다 뭍히는 거니.
11월의 카알 벨루치의 허세를 통해 여러분의 독서에 자극과 도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