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2005-10-26
깍두기님 잘못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나는 왜 하나만 생각했나 몰라요. 그래도 제법 비장한 마음이었고,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깍두기님 이메일 봤어요. 알라딘에는 안 들어왔는데, 이메일은 확인했어요. 방명록 글 확인하기 전에 본 이메일. 알라딘에 들어오지 않을 수 없었어요. 들어오고 나니, 좀 민망해도 서재 다시 열 수밖에 없었어요.
제가 헛짓하며 이상한 길로 갈때마다 잡아끌어주시니, 정말 벌써 두번째인 저로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내 생각만 해서 미안해요.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가끔 이상한 쪽으로 튀어요.
말했듯이 죽기 전에 고칠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저도 평생 열심히 고민할래요. 말 더 잘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마음 더 잘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글만 계속 길어지네요. -_-;;;
다시는 안 그럴께요. 잘할께요. 믿어주세요! (그래도;; 혹시, 만에 하나, 또 잘못해도,, 버리지 말고, 야단쳐주세요;; 라고 보험 들어놓고 갑니다. )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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