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큰아이가 혼자서 자랄때는 정말 순둥이였다.
다섯살에 동생을 보았지만 그때만해도 동생이 이쁘다며 좋아했었다.
그런데 동생이 커가면서 둘 사이에 이어지는 팽팽한 뭔가가 있었다.
여섯살무렵부터 반항도 심해지고 화도 잘내고 삐져서 잘 울고...
나이가 그럴 나이이기도 했었겠지만 동생의 영향이 매우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동네 친구 2명과 함께 심리미술치료를 했었다.
다행이도 아는 친구가 그쪽을 전공하고 복지관등 여러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기에 
그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가정에 방문해서 한시간동안 수업하고 엄마들과 브리핑을 하고...
놀랍게도 수업이 한달두달 진행해 갈수록 아이가 좋아지고 자기표현을 해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이건 어린아이들만 해당하는게 아니었다.
엄마들도 그림으로 심리테스트를 받아보았는데 어쩜 그리도 잘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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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내 아이를 위한 미술치료 쉽게 하기
김선현 지음 / 진선아트북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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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말해요 우리 아이 속마음
스에나가 타미오 지음, 김소운 옮김 / 예담Friend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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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로 아이들에게 한걸음 다가서기
황유경 지음 / 혜성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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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내 생각을 읽어주세요- 12개월에서 48개월의 아이들이 말하는, 아이생각읽기 시리즈 1
유시덕심리미술창의성연구소 지음 / 여름솔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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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9-10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술치료 관심이 많은데 도움이 되는 좋은 리스트네요

같은하늘 2009-09-10 08:53   좋아요 0 | URL
도움이 되신다니 고맙습니다.^^
혹시 아는 책이 있으심 저에게도 추천좀 해주세요.

순오기 2009-09-11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상담교육 받을 때 미술치료는 필수라서 저도 조금 배웠어요.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맞아요~~ ㅋㅋㅋ

같은하늘 2009-09-11 10:23   좋아요 0 | URL
역시 다방면을 섭렵하고 계시는군요.
같은 그림을 그려도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 정말 신기해요~~
 
노다+상영 레시피 다이어리
풀로엮은집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나만의 다이어리를 갖게 되었다.
결혼하기 전에는 연말이되면 다음해에 사용할 다이어리를 구입하며 한해를 계획하곤 했었는데 전업주부가 되면서 하루하루가 계획없는 삶(?)이 되어가는지 다이어리의 필요성을 못 느끼며 살았다.^^ 이번에 갖게 된 노다+상영의 다이어리는 조금 독특한 레시피 다이어리로 전업주부인 나에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듯 싶다.



크기는 초등학교 노트와 비교하니 딱 절반크기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고 서랍에 넣고 쓰기에도 딱 좋다. 겉표지에 비닐커버가 되어 있어 요리시에 물이 묻어 망가지는 것도 예방될 것 같다. 표지도 이 가을에 딱 어울릴 갈색에 흐릿한 음식 사진이 은은한게 마음에 든다.

첫장을 넘기면 역시 은은한 카페 사진과 레시피의 저자 소개와 다이어리 활용법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해 주고 있다. 다음장엔 다이어리에 소개된 레시피 목록30개가 나열되어 있는데 평소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것부터 조금은 독특한 것까지... 거기다 내가 관심갖는 베이킹도 몇가지 나와 있어 눈길이 간다.



다이어리의 구성은 처음 두장은 저자의 레시피 그 다음은 내가 사용할 공간 다시 레시피 두장 사용공간으로 반복되어 있다. 레시피는 먹음직스런 완성사진과 조리과정의 사진과 설명은 물론 매 요리마다 요리팁이 나와 있어 처음 해보는 요리라도 맛깔스럽게 만들어 낼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사용할 공간을 보면 일단 월간계획표와 레시피 적는 공간 6페이지, 스페셜공간과 쇼핑계획, 메모란이 각각 2페이지가 있다. 월간계획표에 날짜가 나와 있지 않아서 다이어리 사용의 시작과 끝을 내마음데로 정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든다.



스페셜공간, 쇼핑계획, 메모란은 제목의 설정이 그렇게 되어 있기는 하나 내가 필요에 따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넓게 되어 있어서 좋다. (카메라의 화질이 떨어져서 자세하게 보이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ㅜㅜ)

다이어리에 어떤 요리들이 있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 마음에 드는걸로 몇개 골라봤는데 조금은 독특한 소바가키, 카포나타, 평소에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내 맘데로 김밥, 동태내장전골, 그리고 내가 제일 관심 갖는 당근파운드케익, 잡곡바, 조금 특별한 감자조림, 요즘 한창 나오는 단호박의 요리까지... 참으로 다 방면을 섭렵하고 있다.^^



사진도 맛깔스럽게 잘 나와있고 레시피마다 요리팁을 콕콕 집어주어 저자의 정성이 돋보인다.

아쉬운점이라면 요즘 다이어리의 추세가 이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처럼 만들어졌다는거...
내가 예전에 쓰던 다이어리는 스프링으로 되어있어 내가 필요한 부분은 별도로 추가해서 넣을수도 있었는데 그게 안된다는 점이다. 마음데로 쓰는 공간이 6페이지가 있지만 그달에 내가 기억하거나 적어 두어야 할게 그것보다 많을때는 어쩌나?!? 요리 부분도 저자는 고심끝에 30가지를 골랐겠지만 내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요리가 들어 있을수도 있다.

이 다이어리가 스프링 형식으로 나오고 속지를 추가하거나 요리레시피를 골라서 넣을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요리레시피를 많이 만들어야해서 제작비용이 많이 들어갈라나? ㅎㅎ 그것까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나의 바램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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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9-11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데요~ 마지막 님이 생각한 스타일에 나도 한표!^^

같은하늘 2009-09-11 10:24   좋아요 0 | URL
앗!!! 감사합니다~~~^^
 
재고 세고! : 수와 양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 2
박남일 지음, 문동호 그림 / 길벗어린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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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수와 양>이라는 부제처럼 수와 양을 세는 예쁜 우리말이 한가득 담겨있는 책이다.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지만 내 손과 내 몸이 자도 되고 저울도 되어 따라하다보면 예쁜 말들을 익힐 수 있을것 같다.

큰 분류로 길이를 재는 말, 양을 재는 말, 물건을 세는 말, 수를 세고 나이를 세는 말, 시간을 세고 날짜를 세는 말로 나뉘어 있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면 나도 처음 보는 것들이 있다.^^ 기억에 남는 하나는 '백'이 '온'이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매일 쓰는 말 '온갖것'의 '온'이 '백'인줄은 몰랐다는것이다. (나만 몰랐나?!?)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들이 봐도 배울게 많은 책이란 얘기다.

큰 분류 안에 속하는 말들을 한 페이지에는 그림으로 나타내고 한 페이지에는 설명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좋다. 또한 한쪽 모퉁이에는 그장에서 다루었던 세는 말을 간단한 그림으로 다시한번 보여주어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센스~~~

길이를 잴때 내손을 사용하여 한뼘이라고한다. 이 부분을 보았다면 아이를 뉘워놓고 엄마손으로 몇뼘이나 되는지 세어보면 재미나다.^^
내 팔을 이용해 한 아름, 한 발 하여 재볼수도 있고 사람의 키높이 만큼은 한 길이라고 한다.
우리아이는 엄마랑 자기랑 키가 다른데 한 길이 얼마큼이냐한다.
글쎄~~ 자기가 느끼는 만큼의 길이라고 얘기는 해주었지만 아이가 얼마나 이해할런지...
이 또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우리말이 묘미가 아닐까?^^



양을 잴때도 내 손을 사용할 수 있다.
두 손가락 끝으로 조금 집으면 '한 자밤', 손으로 가득 쥐면 '한 줌'이란다.
큰 손으로 덥썩 쥐면 '한 움큼'이고 작은 손으로 쥐면 '한 옴큼'이 된다니 너무 이쁜 말들...



양을 잴때 많이 사용하던 홉,되,말,섬의 관계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두 가마가 '한 섬'이었다니... 아이때문에 많이 배운다. ^^



물건을 세는 말 부분은 평소에도 사용하는 말들이라 그런지 아이가 재밌어한다.
똑같은 실을 세는 말임에도 감아 놓은 모양에 따라 타래,꾸리,토리 등 여러가지가 있다.
어떤때 사용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책을 보시라~~~



수를 세는 말은 요즘 새학기 수학시간에 배우고 있는 부분이 있어 신나라하며 보지만  뒤로 가면서 온,즈믄,골,잘,하릅,두습,세습하며 나오니 어렵다며 울상이다. ㅜㅜ



날짜를 세는 예쁜말 하루,이틀,사흘,나흘,닷새,엿새,이레,여드레,아흐레,열흘 하고 보름이 지나면 달이 둥글어져서 보름달이라니 오호라~~ 신기한 아이...



하지만 책장을 덮으며 우리 아이는 "엄마, 너무 어려워!"
그러니까 책을 보면서 배우는거다. 사실 엄마도 모르는게 있더라.
다양하고 예쁜표현을 하는 우리말을 다시한번 돌아보게하는 책이었다.

책에는 안나와 있는데 알라딘에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2"라고 있는걸 보니 1권이 있는가보다. 어떤 내용인지 찾아봐야겠다. '수와 양'외에 여러가지로 분류하여 시리즈로 나와주면 참 좋을 것 같다.  
살짝 엿본 내용 외에도 예쁜 말들이 많이 담겨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꼭 보시길~~
요즘 아이들 외래어나 인터넷 신조어에는 익숙하지만 이런 말들은 잘 모를텐데...
예쁜 우리말을 좀 더 사랑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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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9-09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말에 대한 좋은 책 없을까 했는데 찾아봐야겠어요

같은하늘 2009-09-10 08:54   좋아요 0 | URL
저도 모르는 말이 많더라구요...^^

순오기 2009-09-11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편은 '뜨고 지고'가 아닐까 싶은데요~ ^^
도서관에서 찾았더니 두 권 다 없어서 궁금했는데 여기서 해결봤어요.ㅋㅋ

같은하늘 2009-09-11 10:25   좋아요 0 | URL
아~~ <뜨고 지고>군요. 들어본것 같아요.
역시 순오기님~~~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제일 걱정스럽던건 친구들과의 관계였다. 
아이가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인 편이라 친구들과 잘 어울려줄지...
혹시나 왕따를 당하고 소외 받으면 마음의 상처를 어찌할지...
또 다른 편으로는 다른 친구를 왕따 시키는 무리가 되면 어쩔런지...
요즘 아이들 뭐든지 빨라서 이런것도 빨리 한다던데...
왕따는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고 무던히 생활해 주기를 그러 바란다.
그리고 어려움이 있을때는 빨리 어른들께 도움을 청하는 현명함을 갖아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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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송재찬 지음,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5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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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윤학 지음, 전종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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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왕따 일기
문선이 지음, 박철민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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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왕따, 남의 일이 아니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침서
베키 레이 맥케인 지음, 토드 레오나르도 그림,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3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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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9-07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파의 왕따일기만 읽었네요.ㅜㅜ

같은하늘 2009-09-10 08:56   좋아요 0 | URL
전 소심한 아이 학교 보내놓고보니 이런 책에 눈길이 가네요.^^
 

여행을 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자가용을 타고 가는 여행-가고싶은데로 갈 수 있어 좋겠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운전하는 수고는 덜 수 있을텐데 그 많은 짐은 어쩌지...
자전거 여행-다리는 아프겠지만 더 많은 것들을 쉬엄쉬엄 볼 수 있겠지...
걷기 여행-교통편을 이용하면 놓칠 수 있던것들을 자세하게 볼 수 있겠지... 

요즘 한창 걷기여행이 붐을 타고 있다던데... 
건강에도 좋은 걷기를 하면서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니 일석이조인셈~~
얼마전 방송에서는 제주도 올레길14번째가 나왔다는걸 얼핏 본것 같다. 맞나?
나도 아이들이 좀 더 크면 나도 걷기 여행을 떠나봐야겠다.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뚜벅이들을 위한 걷고싶은 거리여행 (서울 편)
걷기여행취재팀 지음 / 김영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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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또 걷고 싶은 대한민국 산책길- 주말에 떠나는 한나절 걷기여행
장태동 지음 / 살림Life / 2009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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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여행- 놀멍 쉬멍 걸으멍
서명숙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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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7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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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
이혜영 지음 / 한국방송출판 / 2009년 6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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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9-06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좀 더 건강해지면 걷기 운동을 해야겠어요.
지금은 나갈 기운조차 없어서 운동은 아예 못하고 있어요ㅠㅠ

같은하늘 2009-09-06 15:25   좋아요 0 | URL
걱정이네요...
머나먼 비행기 여행을 어찌 감당하실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