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달팽이의 근황을 올리며 둘째가 발음이 안되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예전에 우리 큰아이도 발음이 안되서 애먹던게 생각난다.
크면 저절로 좋아질거라 생각하면서도 그 희안한 발음이 재미나서
엄마랑 아빠는 자꾸 시켰보았던 짖굿은 기억...^^
옷을 갈아입으면서 단추는 이렇게 끼우는거야 가르치는 엄마에게
큰아이는 "반추는 이렇게 끼워?"라고 묻는다.
엄마 : 반추가 아니라 단추야.
J : 반추~~
엄마 : 반추가 아니라 단추. 따라해봐 <단>
J : <단>
엄마 : <추>
J : <추>
엄마 : <단추>
J : <반추>
엄마 : -.-;;;;
왜 한글자씩 발음을 하면 <단><추>라고 되는데 붙여서 하면
<반추>가 되는건지...ㅎㅎㅎ
그런데 둘째는 한글자씩 띄어 연습시켜도 <달><탱><이>란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온가족이 부를수 있는 <달탱이>로 이름을 지은거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