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스미시

달려라, 스미시
론 맥러티 지음, 강대은 옮김 / 김영사 / 2005년 10월

부모님의 갑작스런 죽음

스미시는 여행을 떠납니다.

소년 스미시가 탔던 자전거를 타고....

여행이 계속 될수록 그의 정신과 몸은 건강해집니다.

전 그걸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그를 응원했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않고 슬픔을 이겨내 가는 그의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

쇼퍼홀릭 1권 1 - 레베카, 쇼핑의 유혹에 빠지다 ㅣ 쇼퍼홀릭 시리즈 1
소피 킨셀라 지음, 노은정 옮김 / 황금부엉이 / 2005년 6월

우울하십니까?

아님 하루 하루가 재미없습니까?

사실 전 요즘 넘 재미없습니다 하루하루가

하지만 이젠 아니죠

쇼퍼홀릭이 있으니까요^^

마치 광고 같다

하지만 정말 그랬다

쇼퍼홀릭이라는 책을 알라딘이나 서점에서 많이 보긴 했지만

읽어야겠다는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계속 눈에 띄여서

'그냥 한번 읽어볼까?' 하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읽어보고 나선 왜 진작 안 읽었을까 조금 후회 했습니다.

다들 취향이 다르지만

가벼운 기분으로

복잡한 머리를 식히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정말 책장을 한장 넘기면 쇼퍼홀릭을 놓을 수 있습니다.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말이죠^^

낙천적인 레베카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삶의 냄새가 나는

바람 부는 쪽으로 가라 ㅣ 김소진 문학전집 5
김소진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7월

자전거 도둑이라는 소설의 제목은 들어봤지만

어쩐지 손이 가지 않아서

아직까지 김소진의 소설은 읽은 적이 없었다

약속 시간이 남아서 서점에 갔던 나는

제목에 끌려서 몇장을 읽어 봤었다

그리고는 곧장 김소진이라는 작가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짧은 소설로 이루어져 있는 이 소설은

삶의 냄새(?) 풍기는 아주 괜찮은 책이다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지고

씨익 웃음도 나오게 하는 ....

아직 읽어 보지 않은 분은 한번 읽어 봤으면 좋겠다

출판한지 조금 된 책이라서

나 빼곤 다 읽었을지도.....

^^

환상의 여인 ㅣ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1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9월

처음에는 조금 지루함이 느껴지는

시작이었다

대부분의 책이 그렇듯이.....

하지만 읽어갈수록

그 내용속에 빠져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원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추천 추천하고 싶다

윌리엄 아이리시 추리소설은 처음 읽었지만

그의 소설의 치밀한 줄거리와 반전이 마음에 들어서

그의 다른 소설도 읽을 생각이다

양파 같은 책

죽비소리 - 나를 깨우는 우리 문장 120
정민 지음 / 마음산책 / 2005년 1월

내가 가장 아끼는 책이다

여러 사람들의 말을 모아 놓으면

약간은 산만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냥 읽으면 이해하기 힘든 글도

오른쪽에 해설에 놓은 정민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금방 고개 가 끄덕거려진다

어떤건 왼쪽에 적혀 있는 산문 보다도

정민 선생님의 글이 마음에 드는 것도 있다

읽을때마다

더 깊이 빠져 드는 글귀들이 가득한 책

강추합니다^^

참고로 일 책을 읽을때 한문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어려워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