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제작팀 엮음, 이경선 구성, 오은영 감수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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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다양한 아이들을 볼 수가 있다.부모의 잘못된 훈육과 가정 환경에서 편모,편부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유전적인 요소등을 들 수가 있는데 과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 아이들을 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회생활의 기초 단위인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이 자녀들에게 주는 영향은 무시할 수가 없고 평소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부애와 언행,자녀들에게 다가가고 대하며 함께 놀아 주는 자세와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또한 부모가 갖고 있는 편견과 불안정한 정서는 보이지 않게 아이들의 마음과 몸에 상처를 주고 교우관계에서도 반영되리라 생각한다.

 산만하고 폭력적인 아이,떼가  심하고 고집이 센 아이,집착이 심한 아이,부모를 거부하는 아이,어린이 집,학교  생활이 힘든 아이,형제자매끼리 자주 다투는 아이들로 이루어진 이 도서를 읽으면서 SBS제작팀은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관찰하고 아동상담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면서 문제점 해결을 다루고 있는데 우선은 문제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어주고 부모에게 원인이 있을 경우에는 부모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시정하고 올바른 말과 행동을 자녀에게 보여주면서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특히 요즘 맞벌이가 늘고 아이들만 집에 있는 경우가 있다 보니 생활습관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으며 부모가 부재중인 사이에 컴퓨터 게임이나 온라인 채팅등으로 자칫 잘못하면 돈 좀 벌려다 자식 교육을 망치는 경우도 있으니 세심한 주의와 관심,애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서야 할 것이며 주중에 부모가 집에 없더라도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사랑과 배려,관심을 부모로부터 받고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을 불어 넣어 주어야 할 것이다.때론 부모가 맞벌이를 하다 보니 조부모께서 손주들을 보살피는 경우가 있는데 조부모의 엄격하지 않은 과잉 보호 또한 아이들의 문제점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

 아이들의 문제점이 여러가지이지만 자폐적이고 집중이 안되며 욕설과 난동에 가까운 천방지축인 아이들은 부모의 의지만으론 개선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전문가의 의견과 개선책을 경청하여 아이가 새롭게 바뀌어 가고 집안 분위기가 살아나도록 의지,열정,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되리라 생각한다.우선은 아이가 사회의 기초생활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 가정과 교우,사회 관계를 바르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올바른 양육을 부모가 신경을 쓰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나가야 할것으로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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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버리기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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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 보면 버리고 정리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갖고 싶은 것은 물욕과 출세욕,탐욕등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과 한계를 초월하다보니 때로는 분노로 바뀌고 나아가서는 패가망신의 어리석음으로 내몰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하루가 다르게 지식과 정보가 뒤바뀌고 업그레이드되어 가는 현실 속에서 단편적인 지식과 욕망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다 보니 지금까지 자신이 갖고 있던 지식과 지혜 위에 한 겹 얹으려니 정리도 안되고 머리도 뒤죽박죽 되는게 현실이리라 생각한다.또한 소셜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자리잡아 가다 보니 이벤트성 행사가 범람하게 되고 상업성 메카니즘으로 발전하여 소비자 및 고객은 두뇌가 쉴새없이 돌아가게 되고 여유와 관조라는 느긋한 마음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거 같다.

 머리를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오감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삶을 누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속칭 피튀기는 경쟁사회 속에선 한낱 ’신선놀음’에 불과한 사치스러운 말일지도 모른다.다만 이 세상에 한 번 태어나 여유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쓸데없이 차곡차곡 쌓아 놓는 주변의 물건부터 자신의 뇌를 괴롭히는 번뇌거리,탐욕등은 시간이 흐르면 후회와 어리석음으로 다가설 문제이리라 생각한다.제 자신의 경우에도 옷가지,서류,책등이 보지도 않을건데 먼지 수북하게 켜켜히 내려 앉은 꼴을 보고 있으면 정리를 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언젠가는 필요한 책이고 자료라며 스스로 마음의 짐을 내려 놓지를 못하는 우(愚)를 범하곤 한다.또한 남과 비교하여 내 자신이 한 수 밑이라고 생각이 들면 괜히 패배의식에 젖어 들게 되면서 마음을 스스로 갉아 먹게 된다.

 수분지족이라는 말이 있다.자신의 분수에 맞게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한거 같다.저자가 스님이다보니 불교용어를 인용하고 있는데 가슴에 와닿는 말이 두 가지이다.하나는 팔정도(八正道)이고 하나는 십선계(十善戒)이다.팔정도의 핵심은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중심을 잡아가며 집중력을 기르며 깨닫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십선계는 마음속에서 순간적으로 타오르는 분노,탐욕,어리석음이라는 번뇌에 지지 않고 그것을 다스리는 단계로 되어 있다.특히 십선계에는 말과 관련한 것이 네 개나 있는 것을 알 수가 있고 평소 험담,거짓말,현란한 말,이간질하는 말등 입조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렵다’라는 옛 말이 딱 맞아 떨어진다.

 눈,코,혀,귀,몸,의(意)을 더해 육문(六門)이라 하며 외부의 자극을 인식하는 통로로 보고 있으며 인간이 갖고 있는 오감을 수동적인 느낌보다는 능동적인 주체로 바꿔 생각하고 느낀다면 허한 마음이 충족되고 풍요로워진다는 얘기이다.가령 보인다는 본다,들린다는 듣는다,냄새가 난다는 냄새를 맡는다,맛이 난다는 맛을 본다,느끼고 있다는 느낀다는 능동적인 상태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생활 전반을 새로운 눈으로 보며 의식의 감각을 단련시키며 오감에 입력되는 데이터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삶이 기본적으로 생계를 위해 활동하는 것인데 자녀 교육비,노후 불안,인간 관계등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며 때론 분노와 탐욕이 어리석음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삶의 질은 낮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마음을 다스리며 밝고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것인지는 당장 내 안에 진을 치고 있는 불필요한 존재,요소등을 장막 하나 하나를 걷어가는 데에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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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우리 차 - 계절별로 즐기는 우리 꽃차와 약차
이연자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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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차를 좋아하는 편이다.주로 녹차 종류이지만 집에 가득 쌓아 놓기만 하고 음용을 하지 않았다.기분에 따라 커피도 마신다거나 몸에 좋다는 오곡차를 마시기도 하는등 일관성 있게 마신 차는 없는거 같다.책 표지를 보면 싱그러운 자연의 햇살을 받아 마음도 넉넉해지고 건강에도 그만인 무공해 자연을 담은 산과 들에서 자라나는 온갖 꽃들과 잎사귀,뿌리는 알고 마신다면 여러모로 유익하리라 생각한다.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눈을 감으면 봄,여름,가을,겨울에 피고 지며 오래도록 내 곁에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그림 속에서만 만나게 되니 격세지감마저 든다.국화꽃잎부터 감나무 잎사귀,민들레,배롱나무,진달래꽃잎과 4월 중순경 꽃잎을 틔우는 어린 녹차 잎사귀까지 뜯어 찜통에 살짝 덖어내고 다시 수분을 제거하여 건조시켜 뜨거운 물에 우려내는 꽃잎과 잎사귀,뿌리마다의 색,향,맛의 오묘한 어우러짐은 혼자서 음미하는 것도 제격이겠지만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다회(茶會),건강을 챙겨야 하는 현대인들에겐 적격이리라 생각한다.

 녹차,가루차,황차,청차,홍차,흑차등 고급스런 6가지 차부터 사계절마다 한국 산하에 피고 지는 온갖 꽃,잎,뿌리는 그야말로 한가지도 버릴 것이 없는 자연의 보고이고 인간에게 내리는 신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음용하는 차는 색,향,맛이 제각각이니 자신의 취향과 체질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도 지혜로운 차의 음용법이 아닐까 한다.또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조금만 시간을 내어 나와 가족을 위한 자연의 차 레시피를 만들어 가는 재미와 삶의 유익함을 배워가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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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음모 - 위험천만한 한국경제 이야기
조준현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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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말이 국민을 위한 경제,정치,사회에 걸쳐 시정연설도 하고 긴급 담화문도 발표하는 것을 초등학교 2학년 무렵 당시 김총필국무총리 담화문의 내용을 길거리 벽지에 붙어 있는 것을 처음으로 보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를 못한다.담화문의 내용에는 국가의 위기를 총체적으로 지혜를 모아 타개하자는 내용부터 안보문제,국가 질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담화문을 눈이 뚫어지게 쳐다보는 사람도 있지만 남의 일마냥 지나치는 사람도 많다.내 경우에는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대강의 내용이라도 눈으로 읽고 알고저 했던 호기심이 많았던거 같다.

 시간이 흐르고 독재정권의 종식과 군부정권의 탄생과 더불어 벽지에 담화문 형식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신문이나 TV등을 통해 전국민에게 호소하는 담화문등이 눈에 띄게 되고 연초,3.1절 행사,8.15경축 행사시 대통령은 으례 관례성 인사말 내지 담화문을 내기 일쑤인데 거의가 국가가 어려울때 나라와 국민이 하나가 되자는 내용과 남북으로 갈라진 분단국으로서 남과 북이 긴장 완화와 통일로 가는 물꼬를 트기 위한 정상회담 제의등이 귀에 익은 내용들이다.

 현재 한국은 미국식 경제모델,즉 신자본주의중에서도 있는자들을 위한 정치 프로그램으로 꽉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신물나게 듣고 있는 4대강 개발에다 부자들을 위한 부동산 감세정책,놀고 먹는 사람들을 위해 복지정책은 선별적으로 해야 한다는 논리,현정권의 치고 빠지는 권모술수식의 급조 정책등이 때에 따라선 귀가 솔깃하게 들려오지만 조금만 들여다 보고 지식인들의 얘기를 찬찬히 듣고 있노라면 '속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역대 정권도 그랬지만 현정권은 돈이 된다면 대한의 국토산하를 갈기 갈기 찢어서라도 개발을 하고 주택을 건설하여 '주택장사'를 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토건측들도 덩달아 돈이 들어오는 장사이기에 춤을 추는 형국이다.상대적으로 나라가 부동산 정책등을 갖은자 위주로 내놓다 보니 부동산 특히 아파트의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황하에서도 갖은자들은 끄덕없다.아파트가 몇 채가 되다보니 전세로 내놓아 돈 놀이를 하는거 같고 프리미엄을 노리고 금융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했건만 거품이 꺼지며 시세차익은 커녕 금융권 이자마저 하늘로 오르는 형국이라 기회를 잘 잡는 자와 실기한 자의 일희일비는 극대조적이며 사회 구성원간에 위화감은 증폭되고 신뢰형성은 요원하리만큼 살벌할 정도이다.

MB정권이 탄생되기 전부터 감지된 현상이지만 표심을 잡기 위해 은평 뉴타운등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장미빛을 말로만 선사했을 뿐이고 아파트 거품이 꺼지자 있는 사람들이 되레 엄살을 떨면서 갖은 자산,자본을 어떻게 지켜 나갈것인지에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지 안봐도 뻔하다.또한 갖은자들은 자기돈 몇 푼 나가는 것도 아까운지라 대다수 서민들과 상생하자는 취지는 생각 안하고 복지 정책을 이 나라에 펼치면 일 안하고 놀고 먹는 좀팽이가 늘어날까봐 염려가 된다는 것이다.그들은 자녀가 태어나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일반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엔 보내지 않을 것이다.내가 알기론 특수계층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1/3분기 방과후 과외비가 백만원이 훨씬 넘어가고 중학교,고등학교,대학까지 사회 일등생을 만들기 위해 지출하는 돈은 아깝지 않은데 너무 벌어진 사회구성원간의 통합과 삶의 균형을 모색하기 위한 복지 문제에는 마음의 자세가 빈대보다도 더 인색할 뿐이고 어쩌다 이러한 자들을 뽑아 속았다 생각하고 분통을 터뜨리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힘없는 민초는 늘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의식주'해결책에 귀를기울이고 애를 쓰며 생계를 꾸려 나간다.문화생활을 하고 삶의 여유를 즐기며 살아가기엔 갖은 것이 부족하고 노력을 해도 늘 그자리이며 늘어나는 교육비,눈에 보이지 않지만 벌레마냥 야금야금 갉아 먹어 나가는 세금,돈이 없어 죽을 때만 기다려야 하는 비싼 의료비등의 문제는 누가 해결해 주어야 할 것인가? 대통령은 그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일부 세력들을 위한 집안 잔치가 아닐지언정 국민과 국토를 보위하는 수장답게 처음 말하고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항들을 성실하게 지켜야 마땅하지만 그럴 공산은 커보지 않기에 다시 한 번 믿어 봤는데 '속았네!'라는 자탄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참사회경제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는 승자,즉 재력과 권력을 갖은 자들로 한국을 불완전하게 이끌어 가고 있는 자들을 일컫고 있는데,어떻게 규정하든 이들은 분명 환경과 때를 잘 만난 행운아들이라고도 생각이 든다.다만 이들이 자수성가식으로 피땀 흘려 이룩한 부와 힘이 아니라면 일정량의 부는 사회에 환원하고 빈자들과 함께 나누는 상생의 모습을 보여 줘야만 할 것이다.특히나 분단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한반도 조그만한 땅에서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 구성원간의 위화 및 계층간에 갭이 크면 클수록 국외의 투자자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갖은 것인지는 불문가지이리라 생각한다.

 한자성어에 교언영색(巧言令色)이라는 말이 있다.권력과 재력을 앞세워 힘없는 대다수를 향한 달콤한 말과 위장술에 가까운 정책은 한 번 속았지 두 번은 속지 않을거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기회에 따라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저울질을 하는 사람도 많다.그것은 인간이 완벽하지도 않은 불완전하며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다만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일부 특권층의 8가지 말과 공약은 거의 대부분이 소수를 위한 정책이고 그들의 물질적 욕망과 그들 나름의 자부심,행복만을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된거 같다.

 여덟가지 음모(陰謀)란 

 1. 한국경제는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한다.

 2. 박정희 시대 개발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3. 대기업 재벌이 없으면 성장은 불가능하다.

 4. 노동시간 단축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5. 토건 사업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든다.

 6. 부동산이 아니면 부자가 될 수 없다.

 7. 개인의 행복과 불행은 성적순이다.

 8. 북한 체제의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

 
그간 진보주의자라고 자처하는 분들의 도서를 읽으면서 나름 현한국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전문가의 견해를 살펴볼 수가 있었는데 사회는 늘 인간 문명발전을 위해 개혁을 해왔음을 인지할 때 이러한 승자들의 음모를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냉소적이며 패배주의적인 시각으로 볼 문제도 아닌 대다수가 현정치에 불만과 고통을 느낀다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또는 표심으로 지금보다 나은 국민의 아픔을 가식이 섞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목민 정치가가 출현해 주기를 바라고 나는 위 8가지중 하나도 믿어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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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이어 Inliers - 스스로 성공을 만들어낸 사람들
헬렌 S. 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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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주목을 받고 있는 명사들의 뒷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들은 어떠한 두뇌와 지식,가정 환경을 갖었는지 궁금해진다.’아웃라이어’에 이어 인라이어가 출간이 되면서 나는 극히 평범한 존재이기에 성공한 사람들의 족적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스스로 깨우치고 내 마음 속에 잠재되어 있는 잠재력을 녹이 슬기 전에 끄집어 내어 ’인라이어’들처럼 모방과 흉내라도 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평범한 생활 습관과 노력만으론 그저 밥이나 먹을 정도로 살아가기 십상일텐데 이 글에 소개된 각분야의 1인자들은 한결같이 끈기와 열정 위에 노력을 더한 결과물이 빛을 발휘한 것이고 남들이 가지 않은 황무지를 스스로 개척하고 시간을 기다리며 시행착오도 달게 받는등 그들의 일련의 삶은 그리 평탄치 않았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라이어의 사전적 의미는 잘못된 여러 통계 데이터 속에 둘러싸인 가치 있는 데이터라고 명시되어 있다.

 각분야의 전문가마다 걸어온 길이 다르고 취향 및 발상도 다르겠지만 인간이 갖고 있는 한계를 뛰어 넘는다든지 자신이 갖고 있는 스펙과 환경보다는 독보적인 목표 의식 및 발상을 실천으로 옮기며 피눈물 나는 각고의 노력과 눈물,땀이 그들의 몸과 마음에 배여 있음을 알았을때 ’나라면 어떠했을까’라는 자가 진단을 해본다.

 세계 최고의 대학이라 일컫는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는 입시 경쟁률도 치열하지만 들어간다고 해도 강도 높은 기초훈련을 견디어 내야만 명실공히 지덕체를 겸비한 학생이 되고 졸업후에도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너끈히 극복해 나갈 수가 있을 것이다.또한 미국에서는 성공의 조건으로서 그릿(Gritt)지수가 있는데 그것은 불굴의 투지와 기개를 담고 있으며 평가 테스트에는 흥미의 일관성과 목표의 지속성이 있는데 목표의 지속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개인의 역량 강화가 가능하고 성취도가 높게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는 타고난 지능,열정,노력에 달려 있다고 하는데 철저한 목표 의식,자기 통제력,주위와의 관계등이 오래도록 지속이 되고 개인의 한계를 뛰어 넘는 불굴의 정신이 살아 있을때만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세인들이 존경하는 인물이 될 수 있으리라.2009년 메이저 대회 PGA에서 우승을 거머쥔 양용은 선수,토인비가 청어와 메기론을 들어 보여준 고대 문명과 세계 종교의 발상지가 척박한 땅에서 발행했다는 사실,가난,허약한 몸,못 배운 악조건을 축복으로 뒤집은 마쓰시타 고노스케 일본전기 회장,위기를 기회로 삼은 경동제약의 류덕희 회장등이 있는데 그들은 불굴의 의지와 열정,노력의 삼합체가 결국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는데 철저한 목표 의식,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아이디어 속에는 강력한 ’동기 부여’가 내재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부력의 원리인 아르키메데스 후예들 편에서는 주방용 밀폐용기의 대명사인 락엔락의 김준일회장,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체스 선수 수전 폴카,날씨정보인 케이웨더로 유명세를 달리는 김동식대표들은 놀라운 열정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튼튼한 정신근육,사물을 덩어리로 보는 두뇌력등이 눈에 띄었다.

  F1 모터스포츠의 세나,마거릿의 페퍼리지팜 쿠키 만들기,'붉은 터번을 두른 남자'로 잘 알려진 안 반 에이크의 초상화,'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의 작가 길버트,앨런 스나이더의 생각하는 모자,암기왕 킴 픽등이 소개되는데 그들은 내재되어 있는 잠재력을 몰입의 법칙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그외 자수성가에서 발견되는 프랙탈 구조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이 이뤄진 경우들을 볼 수가 있다.

 결론적으로 성공한 인라이어들에게 공통점이 있는데 첫째는 목표를 향한 꾸준한 정신력의 '그릿'이 있었고 둘째는 완벽하지 않은 환경의 기회 속에서 도전과 응전의 살아 있는 정신을 읽을 수가 있었으며 셋째는 배우는 것도 아니고 노력의 산물이라고 볼 수 없는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라고 정리할 수가 있다.

 이들은 자기 자신과 싸우기를 몇 년씩 시행착오 속에서 진행해 왔고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도전과 응전의 정신,잠재력을 몰입으로 승화시키며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숲과 숲 속을 그려가기,좋은 사업 파트너와의 관계 지속등이 인라이어들의 숨은 매력이고 그들이 성공으로 오는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성공은 막연한 생각과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는 나약한 의지와 실천력으론 결코 이루어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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