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우리 차 - 계절별로 즐기는 우리 꽃차와 약차
이연자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평소에 차를 좋아하는 편이다.주로 녹차 종류이지만 집에 가득 쌓아 놓기만 하고 음용을 하지 않았다.기분에 따라 커피도 마신다거나 몸에 좋다는 오곡차를 마시기도 하는등 일관성 있게 마신 차는 없는거 같다.책 표지를 보면 싱그러운 자연의 햇살을 받아 마음도 넉넉해지고 건강에도 그만인 무공해 자연을 담은 산과 들에서 자라나는 온갖 꽃들과 잎사귀,뿌리는 알고 마신다면 여러모로 유익하리라 생각한다.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눈을 감으면 봄,여름,가을,겨울에 피고 지며 오래도록 내 곁에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그림 속에서만 만나게 되니 격세지감마저 든다.국화꽃잎부터 감나무 잎사귀,민들레,배롱나무,진달래꽃잎과 4월 중순경 꽃잎을 틔우는 어린 녹차 잎사귀까지 뜯어 찜통에 살짝 덖어내고 다시 수분을 제거하여 건조시켜 뜨거운 물에 우려내는 꽃잎과 잎사귀,뿌리마다의 색,향,맛의 오묘한 어우러짐은 혼자서 음미하는 것도 제격이겠지만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다회(茶會),건강을 챙겨야 하는 현대인들에겐 적격이리라 생각한다.

 녹차,가루차,황차,청차,홍차,흑차등 고급스런 6가지 차부터 사계절마다 한국 산하에 피고 지는 온갖 꽃,잎,뿌리는 그야말로 한가지도 버릴 것이 없는 자연의 보고이고 인간에게 내리는 신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음용하는 차는 색,향,맛이 제각각이니 자신의 취향과 체질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도 지혜로운 차의 음용법이 아닐까 한다.또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조금만 시간을 내어 나와 가족을 위한 자연의 차 레시피를 만들어 가는 재미와 삶의 유익함을 배워가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