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바꿨어요. 연우가  몇 번 우그러뜨리더니, AS를 받아도 영 신통치가 않아서요.

얼마 전 직장 건강검진을 하면서 교정시력이 0.5밖엔 안 나오기에(난 사는 데 지장 없는데?!)

시력검사도 해 봤더니, 도수에는 변화가 없는데 난시의 축이 좀 많이 틀어져 있다나요.

새 안경을 끼고, 지금, 한층 명료하고...더불어 살짝 어지러운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PS 어제, 안경원에서 새 안경을 끼고 거울을 보자, 허걱....제일 처음 눈에 들어 온 것은 피부....

'내 피부가 언제 이렇게 탄력이 없어졌댜? 내 모공이 이렇게 컸나? ㅡㅡ;;'

그냥 착각 속에 살게, 안경 갈지 말 걸 그랬나 봅니다. 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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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9-02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경 이쁘군요.
저야말로 안과 가야하는데...ㅠㅠ;

내이름은김삼순 2006-09-02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저도 초 6학년때부터 안경을 쓰고 있는 처자인데,,
새안경 끼면 세상이 그리 환하게 잘 보일 수가 없어요,
그동안 지나쳤던 미세한 부분까지도 눈에 들어온답니다,
님의 말씀대로 매일 보던 제 얼굴에 제가 놀라죠,,;;;
안경 깔끔하니 이뻐요^^

해리포터7 2006-09-02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테안경 참 깔끔하군요..저도 예전에 이런걸 썼는데 다시 쓰고 싶네요^^

바람돌이 2006-09-02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제 안경하고 비슷.... 저는 이제 바꾸고 싶은데요. ^^

물만두 2006-09-02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용컷은요? 보여줬었나요???

Mephistopheles 2006-09-02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꼬리를 보고 느낀 공통점은...
화소수 높은 디카로 사진 찍고 컴 모니터에 띄웠을 때...
무수하게 보이는 잡티와 샤프심이 들어갈 정도의 모공.....
문명의 발달로 좌절했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진/우맘 2006-09-02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ㅎㅎ 적절한 비유십니다.^^
만두성> 내 얼굴 뭐 볼 거 있다고 맨날 볼라 그러우. 어제 그만큼 보여줬음 되었지~
바람돌이님> 서로서로 바꿔 낄 수 있음 좋을텐데요/ㅋㅋ
해리포터님> 남편이 라식은 반대하고(나도 무섭고) 렌즈는 난시땜시 잘 안 보이고....안경이 인상을 좌우하지 않으려면 무테가 최고지요. 사실, 몇 년을 보던 사람이 "어? 너 안경 썼었냐?" 하는 일도 종종 겪어요. ㅎㅎ
삼순님> 어마나.....반갑습니다.^^
반딧불님> 이쁜 것보다 얼굴에 어울려야죠, 뭐. 이번 건 가벼워서 좋아요.^^

水巖 2006-09-02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초상화를 그리던 분이 계셨는데 안경을 쓰시면 안 그려도 좋을 주름살을 초상화에 그려 넣게 된다고 하시던 말이 생각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