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6. 30. - 올해의 스물아홉 번째 책

★★★☆

살폿, 아마추어적인 냄새가 난다.
가끔은 난해하고 또 가끔은 지나치게 평이한 기복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책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진하게 통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
순간순간, 밑줄 쫙~ 도장 콱~하고 싶은 부분을 만난다.

고종석 -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김규항 - B급 좌파

커트 보네거트 - 죽음과 추는 억지춤

이 세 권이, 보고 싶어졌다. ^^

참, 좋은 책 보내준 우주, 고마워. 그런데 요즘 통 안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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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6-30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 겨우 29권이라구요? 전 지금 73권입니다. 슬픔을 책으로 극복하는 습관이 있어서, 올 1월과 6월 특히 많이 읽었습니다. 이번달은 17권이나.... 분발하십시오.

마늘빵 2005-06-3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을 누가 따라갈 것인가. 일년에 저만큼 읽어도 대단한건데...

마늘빵 2005-06-3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김규항씨 책 봤어요. 정말 다시 보고 또 봐도 또 보고픈 책. 옆에 놓고 필요할 때 빼내어 계속 보고픈 책. 강추.

진/우맘 2005-06-30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호오, 더 보고 싶어지는...^^
마태님> 흠....흠....ㅠㅠ

이매지 2005-06-30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전 지금 100권이라고 하면 마태우스님을 자극할 수 있을까요? ㅋㅋ

panda78 2005-06-3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저는 3월부터 쳐도 100권 넘었어요. 그래서 얼마나 똑똑해졌냐?고 물으시면 할 말이 없사와요. ;; 좋은 책, 찬찬히 읽는 게 더 좋은 건데.. 휘요..

커트 보네거트의 저 책은 제목이 바뀌어서 새로 나온다는 것 같던데.. 가물..


부리 2005-07-0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마태는 아마 자극 안될 겁니다. 연간 150권 내외가 그 녀석의 한계인 걸 잘 알기 때문에, 더 위에 있는 분은 신이라고 생각할 따름이죠^^

진/우맘 2005-07-01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야> 대신 마태님은, 남들이 책 읽는 것만으로 헉헉거릴 때, 심지어 책을 쓰시잖냐? ^^
판다님> 맞아요, 제목이 좀 길어졌더군요.^^
이매지님> 오오오오오~~~~~신!

연우주 2005-07-01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규항, B급좌파 괜찮았어요. 물론 그 후에 김규항이 그 글의 반만큼도 못 따라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진/우맘 언니, 나한테 너무 관심없는 거 아니예요? --; 싸이로 와요. 흥~~~. 내가 알라딘 이제 안 한다고 글 썼구만!!!
글구, 우리 언제 저녁 먹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