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 마루 앞에 작은 정원(마당이어도 좋아요...)이 보이는 집.

나무 냄새가 나는 바닥에 엎드려 책을 봤음 좋겠습니다.

창 밖에는 주룩주룩 비가 내리구요....곁에는 강냉이나 부침개 같은 주전부리가 든 바구니,

고 옆 여기저기에 널부러진 만화책, 소설책들....

 

요즘은 바쁘면 제일 괴로운 게 프린터인가봐요. 4년 가까이 동고동락하면서 서비스 센타 한 번 안 들어간 튼튼한 hp가, 그만 몸저 누워버렸습니다. 이젠 늙어서 소화가 안 된다고, 자꾸 종이를 구겨먹네요.

아....어디론가 도망가버리고 싶은 하루입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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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10-15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hp프린트기 고장 나서 미치겠어요 ~ 할거 무지 많은데.....

mannerist 2004-10-15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4를 double A로 바꿔보심이. ㅎㅎㅎ

sooninara 2004-10-15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하고 싶당...
우리집 hp는 검은잉크를 리필로 넣어주었더니..줄가고 안나오고 무대뽀구만..
에고..정품으로 넣어주어야 될라나보이..

Laika 2004-10-15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상상만 해도 좋은 "부러운 풍경" 이네요...저도 하고 싶어요...^^

어룸 2004-10-15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저두 하고 싶어요~~>ㅂ<)/ 빗소리 들으며 비냄새 풀냄새 땅냄새 맡으며~~ 오오오오...♡

superfrog 2004-10-15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원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마당보이는 마루에 앉아 저녁햇빛 쬐는 게 소원이에요..ㅠ.ㅜ 아.. 좁다란 손바닥만한 땅도 왜 이렇게 힘든지요..

그루 2004-10-15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엎드리면.. 디스크 걸려요~~ ㅜ.ㅡ
바른자세!

nugool 2004-10-15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기서 비만 빼면 좋아요.. ^^;;; 고기압형 인간이거등요.

ceylontea 2004-10-17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프린터가 없어요.. 가금 곤란할 때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