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지 않은 여자는 얼마나 가여운지 몰라. 도대체 그런 여자들은 무슨 낙으로 살까? 하기는, 누군가는 일상의 따분한 잡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우리 같은 미인에게는 그런 건 면제해 줘야 해. 아름답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
                                                       --- 앤스북스 9, 권말 단편 '속죄' 中

사과님, 사과님, 이 문장을 보는 순간, <사과님을 위한, 사과님에 의한, 사과님의> 문장임을 의심할 수가 없었답니다.
이런 미모로운 문장을 헌납하였으니, 우리 공동전선을 세워 털땅님을 무찔러 Boa~요.^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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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8-24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에 이어... ㅋㅋㅋ

아영엄마 2004-08-24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나는 세상에 얼마나 도움을 주고 있을래나? ^^;;

마냐 2004-08-24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정말 미모로운 문장임다. 근데 어쩌다가 미녀 보스 진/우맘님이 사과님께 뭔가 헌납하는 사이가 되셨습니까...흐흐. 심지어 공동전선이 구축되는 지경...흐흐...이게 모두 민을 둘러싼 일이던가요? ㅋㅋㅋ

물만두 2004-08-24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털짱님이 왜 이리 궁지에 몰리셨을까/ 내가 털짱님을 방어해야 하나? 근데 염장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인지...

하얀마녀 2004-08-24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멍든사과님이 직접 쓴 글이라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겠군요 ^^

미완성 2004-08-24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저 문장을 읽고 얼마나 놀랐는지요! 그야말로 촌철살인!
辰/友맘님~ 이제 그만 '민'을 놓아주자고요~
이제야 만난 중년의 사랑을 방해하고 싶지가 않아요- 흙!
그들의 허벅지는 얼마나 오랫동안 외로왔겠냐고요요요~~~

진/우맘 2004-08-24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 흑....미녀가....마음까지 넓으면....TT
마녀님> 그렇죠? 야밤에 어찌나 놀랐던지~^^
만두님> 그거이 다, 미모때문이랍니다. 그나저나 때아닌 염장은.....^^;;;
마냐님> 큼큼, 비밀이어욧!! ^^;;;
아영엄마님> 어머나, 님의 미모는 세상에 축복이라구요!
실론티님> 님 역시 기여도 200%!!!

마태우스 2004-08-24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민을 놓아주자구요'라네요^^

tarsta 2004-08-25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마태님의 말투가 심상치 않다 -_-;;

진/우맘 2004-08-25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타스타님...어째, 기뻐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털짱 2004-08-25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두 민은 저의 민입니다.-.,-

진/우맘 2004-08-25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이대로 판세는 결정되어 버리는 것인가아.....TT